대한 + 겨울철 질환(2) 수족냉증

얼마 전 겨울철 질환인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창, 동상)의 증상 및 응급대처법과 예방법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겨울철 질환(1)_한랭질환 편을 못보셨다면 ↓ 

http://hyperthermia.tistory.com/524

오늘은 겨울철 질환 두번째 시간으로 수족냉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수족냉증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날짜를 살펴보니 내일이 '대한'이네요.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인 대한에 대해 살짝 짚고 넘어가 볼게요. 소한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절기는 중국의 기준이기 때문에, 소한(小寒)이 지나 대한(大寒)이 일년 중 가장 춥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지만 실제로 우리나라는 소한이 가장 춥고 대한은 덜 춥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날씨가 좀 풀렸어요. 미세먼지만 없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ㅠ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수족냉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Q. 수족냉증이란? 

말 그대로 손발이 찬 것을 말하는데,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입니다.  

손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손,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수족냉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손발이 저리거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Q. 수족냉증 원인은? 

사실 수족냉증의 원인은 현재까지 뚜렷이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말초 부위에 혈액순환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신체 열공급이 떨어지면서 냉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Q. 수족냉증은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수족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갱년기를 겪는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생리, 출산, 폐경 같은 여성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예민해지고, 이때 손과 발에 혈액 공급이 줄어 심한 냉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Q. 수족냉증 예방법은? 

1.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과 신발을 착용하지 않습니다. 

2.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활용해 보온효과를 높입니다. 

3. 걷기, 조깅, 등산 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5. 피임약 등 혈관을 수축하는 약물 복용을 피하세요. 

6. 38~40℃의 따뜻한 물로 20~30분 내외로 반신욕을 즐기세요. 

7.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을 섭취하세요.(따뜻한 물, 생강차 등)

수족냉증 치료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해요!

수족냉증 치료를 위해 혈액순환 제제를 복용하는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손과 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해요. 겨울철엔 두꺼운 옷 한 벌보단 여러 겹의 옷을 껴입는 것이 좋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지만 체온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은 근육이라고 해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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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경향신문 기사를 발췌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141552002&code=9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