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살예방의날] 나를 살펴보기

지난 주말,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었는데요-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높다! 각박한 사회현실이다.

라는 말을 뉴스나 기사에서 종종 접하곤 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며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spckorea.or.kr/index.php 중앙자살예방센터 자료화면 캡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2003년부터 현재까지도 벗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통계청 자살 통계(2014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만 명당 26.5명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만 명이라는 기준으로는 체감이 어려워 곰곰이 생각해보니 1,000명 중 2.65명이고 20층짜리 계단식 아파트 1동의 살고 있는 사람을 3인 가구 기준으로 계산해보았습니다. 3 x 2 x 20 = 120명이고 한 단지의 구성을 10동이라 가정하고 계산한 결과, 

어떤 아파트 단지에서는 한 해에 2~3명이 스스로 세상과의 이별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환경에 대입을 해보니 정말 무섭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생명의 친구들 자가진단 테스트_우울척도 검사지 캡처화면

자살예방 사이버상담실 생명의 친구들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간단한 질문지를 통해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데요- 

테스트할 수 있는 내용은 “우울척도, 스트레스 척도, 자아존중감 척도, 불안 척도” 총 4가지가 있는데요- 바꿔 말하면, 스스로를 해할 수 있는 마음은 우울감과 스트레스, 불안감 그리고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스스로의 상태를 간단히 점검해보려면, http://www.counselling.or.kr/ 을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

이 날은 2003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 개발 개구(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자살률이 높다. 생명존중의 정신을 함양하고 자살의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한국자살협회는 매년 9월 10일 기념식을 하고 자살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살률을 급격히 줄일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나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와 상담기관을 통한 상담 제도는 자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_다음 백과]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2s1067n201505

우리나라의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자살예방기간과 프로그램, 연구 사업 등을 하고 있었는데요.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자살 사별자 심리지원 사업을-

생명의친구들에서는 자살예방 온라인 상담을 -

한국생명의 전화(1588-9191)에서는 전화상담을- 

생명존중교육협의회에서는 자살 예방 강연과 자살예방 전문가를 양성을-

비롯해 각 시도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가 각 지역별로 위치해 있다고 해요.

- 한국자살예방협회 http://suicideprevention.or.kr/new2/contents/sub0502.php

- (사)생명존중교육협의회 http://lovewf.or.kr/main.asp

- 중앙자살예방센터 http://www.spckorea.or.kr/index.php

- 생명의 친구들 자살예방상담 http://www.counselling.or.kr/

- 한국생명의전화 http://www.lifeline.or.kr/

- 각 시도별 정신보건센터, 노인종합상담센터, 자살예방센터 안내 페이지

http://www.hopeclick.or.kr/contents/sub0303.php?area=%BC%AD%BF%EF

- 각 지역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 지역별 안내 페이지

https://www.kyci.or.kr/userSite/cooperation/list.asp?basicNum=1

끝으로 해외의 단체 두곳을 소개하자면,

연간 80만 명이 자살을 선택하고, 이는 25분마다 스스로의 목숨을 거두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음에 생명 존중에 서로 경각심을 갖자는 국제 자살 예방협회(IASP) 와  https://www.iasp.info  자살 중재 훈련과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Safe Talk)과 실질적인 방법(ASIST)을 알려주고, 예방을 위한 대화 세션을 운영하는 리빙웍스 (livingworks)https://www.livingworks.net/ 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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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텐츠를 준비하고 다양한 기관들을 찾아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타인의 무게중심을 잡는 것, 나를 돌아보는 것, 타인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아직은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 채 이번 포스팅을 마치게 되었지만. 저도 이 포스팅을 계기로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