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간 안에 종양이 있다고 해도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작년부터 각 월마다 테마를 가지고 암정보와 예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번 달은 간(肝) 건강과 관련된 포스팅을 준비하여 소개하고자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간암의 원인과 종류, 발생현황에 대해 준비해보았습니다.
간암의 종류
일반적으로 알려진 '간암' 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크게 원발성 간암과 전이성 간암으로 구분을 하며,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간세포암과 담관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담관암이 대표적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간세포암,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그 외 매우 드물게 맥관육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원발성 간암의 약 74.5% 정도가 간세포암이고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성변이를 의미하므로 일반적으로 간암이라 하면 주로 간세포암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간암의 발생현황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7년 12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간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 빈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출처: 국립암정보센터 사이트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214,701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간암은 남녀를 합쳐서 15,757건, 전체 암 발생의 7.3%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30.9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2.9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1,732건으로 남성의 암 가운데 4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4,025건으로 여성의 암 중 6위였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7.1%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6.0%, 70대가 23.9%의 순이었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2015년의 간암 전체 발생 건수 15,757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6.6%, 육종이 0.2%를 차지했습니다. 암종 중에서는 간세포암이 76.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담도암이 16.4%를 차지했습니다.
(암종이란 암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표피나 점막, 샘 조직 같은 상피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육종은 비상피성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이릅니다. ‘암종’과 ‘암’은 본디 같은 말이나, ‘암’의 경우엔 육종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쓰입니다.)
간암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암에 이를 수 있는 원인
1) B형 간염
2) C형 간염
1)과 2)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3) 여러원인에 의한 간경변증(간경화)
4) 음주
5) 비알코올설 지방간질환
6) 아플라톡신
7) 기타
간암의 발생 원인: 아플라톡신이란,
곡류나 콩류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B1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암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B형간염 보유자에서는 아플라톡신이 간암 발생의 위험도를 60배 정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플라톡신에 의해서 간암이 잘 생긴다고 보고된 지역은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대체로 위생 환경이 나빠 음식에 곰팡이가 오염되기 쉬운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이와 관련된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간암의 발생 원인: 기타사유
흡연이 간암을 어떻게 일으키는지에 대한 기전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여러 역학적 연구에서 흡연은 간암 발생을 2배 정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경우 간암의 발생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간암 발생의 차이도 관찰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간암은 여성보다 남성의 발생률이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확실치 않으나 알코올 섭취나 흡연과의 관련성 혹은 남성에게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자극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바도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증가될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장기간 간암에 대한 위험 요인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많은 종류의 암에서 가족력이 주요한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는데 간암도 예외는 아니며 간암 환자가 있는 가족들은 간암의 위험 요인에 대한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인 유전성 혈색소증, 윌슨병, 알파1 안티트립신 결핍증, 유전성 타이로신혈증,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 등도 간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와 대한간암학회에서 부분 발췌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참고1)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6/cancer/view.do?cancer_seq=3317&menu_seq=3322
참고2) http://livercancer.or.kr/html/sub06_0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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