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 건강과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간암의 원인과 종류, 발생현황"에 다뤄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간암환자의 치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암 환자분들은 전반적으로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인에 비해 세균에 의한 충치나 치주염 등 치주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과 질환이 동반되면 잇몸 출혈·치통·충치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나게 됩니다. 간암 환자가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주의할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간기능 저하는 치과 진료에 영향
간암 자체는 치과 치료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간암 환자의 약 80%에서 간경변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간경변증에 의한 간기능 저하는 치과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 간경변증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
http://hyperthermia.tistory.com/519
간경변증이 치과 치료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1) 간에서는 출혈을 막아주는 인자들이 만들어집니다. 간기능이 떨어지면 이런 인자들의 생성이 저하되고 혈소판 수가 감소하게 되어 치과 치료 후 출혈이 심하거나 잘 멎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간기능이 저하되면 몸 속 면역 체계에 장애가 발생하기 쉽게 됩니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 국소적, 전신적 균의 감성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때, 치아에 농이 생기거나 복수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간기능이 나쁜 환자는 약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대부분의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어 배설 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간기능이 나쁘면 이런 대사 기능이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아 약물 부작용과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 진료 전후에 사용하여야 하는 진통제, 마취제 등의 사용이 제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간경변증이 있는 간암 환자라도 적절한 검사와 간 전문의의 자문이 있다면 치과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간기능이 많이 저하돼 있으면 혈액 응고 인자나 혈소판의 수혈을 통해 출혈의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치과 치료 전후에 간기능에 악영향이 적은 최적의 항생제를 투여함으로써 감염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치료 전후 약물을 사용할 때는 간기능에 영향이 적은 진통제, 마취제, 근육 이완제를 적절한 양과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간암학회
* 간암 환자는 치과 치료 전 의료진에게 증상을 숨기는 등의 행동을 삼가고, 간 전문의와 치료 의료진과 확실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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