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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치료/고주파온열암치료

내가 치료 받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정말 심부 온도가 올라갈까?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4. 8. 1.

내가 치료 받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정말 심부 온도가 올라갈까?

종양세포가 열에 의해 파괴되려면 42~43도에 이르는 열이 필요하다는 세포 실험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양세포로 실험한 것부터 사람에게 적용되기까지, 작은 쥐에서부터 개나 돼지 등과 같이 포유류 장기에 퍼진 암을 치료해 보는 임상시험을 거치게 됩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시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은, 단순히 세포에 열을 가했을 때와는 달리 고주파가 피부 표피 - 진피 - 혈관 - 지방- 근육 - (뼈)를 거쳐서 (암이 위치한)장기에 도달해 열을 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암이 위치한 장기에 도달하기까지 각 신체 기관을 거쳐가면서 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열 손실이라고 하면, 겨울철 난방을 틀어두고 창문을 열어두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우리 몸에서 열 손실이 일어나는 장면은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찜통 더위, 뜨거운 태양 아래 바로 땀이 줄줄줄 흘리는 것이 열 배출이라는 것 알고 계신 거죠?

체온이 36.5℃보다 높아지면 장기를 비롯한 건강 상태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열을 배출하는 활동을 하는 우리 신체는 혈액을 빨리 순환시켜 땀을 배출시키지 때문인데요. 

 

여름과 같이 외부에서 열이 가해지는 상황이 아닌 이상, 몸에서 발열이 되는 것은 면역반응이지만 장시간 고열에 시달리게 되면 진짜로 뇌가 익거나 장기가 익을 수 있기 때문에, 해열을 위한 약을 투여받거나 피부까지 뜨거워졌을 때는 체온을 내리는 냉찜질을 하게 됩니다. 이때, 냉찜질이나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아내는 행위가 열을 떨어트리는 = 열을 손실시키는 행위로 볼 수 있죠.

 

치료 시간 동안 고주파 파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세포 진동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인 고주파 온열치료는 고주파를 이용해 열을 주입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한 장기에 자리 잡은 암에 도달하기 위해 피부조직-지방층-근육층-뼈-근육층을 거칠 때, 각 층의 세포도 진동함에 따라 암조직 뿐만 아니라 일반 세포에서도 열이 발생할 수 있고, 이때 발생된 열을 배출하기 위해 혈액순환이 자연스레 빨라지며 치료 후,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이 고주파온열암치료의 후유증인 것인데요. 

​암세포까지 고주파가 가는동안 각 층의 세포가 열을 일으키는 열 손실 과정이 발생하기도 하고, 각 주파수의 파장을 비롯한 각 장비가 지닌 프로토콜과 전극의 유형에 따라 열효율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면, 내가 선택한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는 정말로 42도까지 열을 전달해 줄까?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내가 치료받고 있는 기계가 제대로 된 열 전달을 하고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해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온도계를 보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셨다면 
흠... 그것은 좀....... 오해가 있습니다.. 

 

열 손실을 일으킬 수 밖에없는 요인들(체내 구성 물질들) 때문에 단순히 표시 온도만 보면 안된다는 사실을 두 가지 예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다음에 설명이 조금 더 이해가 빠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예시]

 

시동을 걸자마자 액셀러레이터(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해서 단번에 100km/h 달릴 수는 없죠. 

또,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해도 목표로 하는 속도에 도달할 수 있는 시간과 거리 그리고 엔진의 출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가 100km라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분히 달궈져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달려나갈 도로에는 아무런 장애물(다른 차량, 요철, 싱크홀, 급커브 등등)이 없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엔진의 출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던 것은 자동차 계기판에 최고 속도가 200km까지로 표시되어 있더라도, 작은 엔진을 가진 경차가 그 속도까지 도달할 수 있으려면 많은 조건(- 이미 150km 이상으로 가속 중이 상태였는가? - 이미 열이 달아오른 엔진이 추가 출력을 낼 여력이 남아있을까? 등등)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경차로 시속 200km 달렸다!!!는 가능하지만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높은 출력을 가진 중형차나 대형차는 시속 2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시간도 엔진의 힘도 충분합니다. 

고속도로 더라도 (꽉 막혔다면 곤란하지만..) 적당한 교통량에 따라 차선 변경과 주행 속도를 잘 유지해야 도착지에 빠르고 잘 도착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죠. 

​100~200km = 암 세포에 도달해야하는 목표 온도
자동차 = 고주파 온열 암치료 장비
도로에 장애물 = 암이 위치한 장기까지 거쳐가야 할 많은 조직들
(예: 피부 조직/지방 조직/근육 조직/뼈)
높은 출력 or 경차냐 중형차냐 대형차냐 = 고주파온열암치료 장비의 최대 출력
교통량과 차선 변경 주행속도 = 치료 프로토콜

 

암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온도인 42~43도에 도달하려면?
똑같은 시간을 치료받더라도, 장애물을 거치고도 충분한 온도를 전달할 수 있는 장비의 출력 파워와 고주파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극 그리고 프로토콜을 가진 장비제대로 된 열 전달과 암 치료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심부까지 치료 목표 온도까지 올리려면
1) 목표 온도까지 단숨에 상승시킬 수  있도록 장비가 충분한 출력(Power=Watt)을 갖춰야 하고, 도로 위에 다른 차량들이나 커브길과 같은 장애물이 나의 자동차에 속도를 떨어트리는 것처럼 
2) 목표 종양이 위치한 곳까지 잘 도달할 수 있도록 각종 신체 기관을 잘 통과할 수 있는 포커싱 및 출력&주파수 프로토콜이 필요합니다. 

 

※참고) 진짜 암 치료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고출력을 요하기 때문에 고주파온열암치료기에 쿨링 시스템 탑재가 필수적입니다.


치료가 시작된지 얼마안됐는데도. 고주파 온열암치료기계에 표시 온도가 42~43도 더라도 속지 마세요. 

그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차 시동 걸자마자 시속 100km로 달려나가고 싶어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계기판에 표시되는 것과 같습니다. 

10도에서 시작해서 치료 중에 42~43도가 도달됐다고 나오는데... 
그럼 진짜 나는 42~43도로 치료받은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시속 50km로 달리던 차가 100km가 되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자동차의 출력도 중요한 거 알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심부 온도가 42~43도가 됐었더라도  그 온도로 몇 분간 치료를 받았는냐가 중요합니다. 

​진짜로 찐. 찐. 찐 암이 위치한 심부에 도달하는 온도는 해당 장기에 직접 온도 센서를 꼽아 측정하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진짜로 치료를 요하는 해당 장기에 온도 센서를 직접 꼽아 측정한 실험 결과가 담긴 온열치료 메디컬 칼럼 보러 가기)


아니 그럼! 앞서 말한 세 가지 조건(출력, 전극,  모두 만족하면 도달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런 장비라면 화면에 표시되는 저 온도로 치료 받고 있는 게 맞겠지!!! 과학기술이 어떤 세상인데!!! 
꼭 내 살을 뚫고 온도센서를 꽂아야만 정확한 온도가 측정된다고? 그럴 리가 없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네, 맞습니다. 

온도 센서를 해당 장기에 직접 꽂아서 확인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수학적 공식으로 알 수 있습니다. 

 

??????? 갑자기 공식 ???????
나..... 수학 포기자야.. 나... 물리 포기자라고... (동공 지진) 저처럼, 내적 외침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전자파흡수율(Specific Absorption Rate: SAR)은 주어진 단위시간 동안 질량에 흡수된 에너지로, 생체조직에서의 전자파 에너지의 흡수율을 통하여 알아볼 수 있는 출력 파워와 시간 그리고 물질의 질량으로 알아본 열량 측정 공식

 

아니, 온도를 말했는데 열량 공식이라니? 하고 의아해하실 수 있을 텐데요. 

열 손실을 일으킬 수 밖에없는 요인들(체내 구성 물질들) 때문에 단순히 표시 온도만 보면 안된다는 사실을 두 가지 예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두 번째 예시는 인바디를 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두번째 예시] 기초대사량 체크하기

좌측 이미지 출처: 인바디스토어 공식사이트 

인바디는 보통, 체중 감량이나 증량을 위해 측정하거나 건강검진 때 측정해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인바디에서 다양한 지표들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보통 체성분과 비만 그리고 골격근과 지방량을 보며 우와.. 내 지방량 봐라.. 와.. 나 근육량 봐라 형편없구나 하는데.. (네, 그래요. 제가 보통 제 결과지를 보고 저렇습니다.)

 

또 달리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 바로 연구 항목에 기초대사량 항목이라는 부분입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대사량으로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에 1200~1500kcal를 섭취를 권합니다. 

이미지 출처: 인바디스토어 공식사이트  ❘ 상기 이미지에서 잘라낸 부분

저 뜻은 우리 신체가 각종 장기를 움직이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열량이라는 뜻이죠. 저 정도에 열량을 먹어줘야 체온이 36.5℃를 유지하며 원활하게 몸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인데요. 

저 양만 먹고 어떻게 살아? 쌀밥이 100g 143~146kcal인데?? 싶을실 거예요. 사실 기초 대사량 + 하루에 내가 움직이는 활동 열량을 더해서 음식을 섭취하면? 현재 체중이 유지되는 것이고. 나의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바로 체중 감량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죠. 

​잠시.. 인바디 결과지 설명 때문에 옆길로 빠진 느낌이긴 하지만, 위의 공식에서 보셨다시피 시간당 출력별 열량 제공량으로 나의 치료 부위에 온도가 얼마나 전달되었는지가 가장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위해 잠시 열량(kcal)가 등장했는데요.

이미지 출처: 고주파온열암치료기 하이딥600WM 장비의 치료 화면

시간당 치료 부위에 몇 kcal의 열량이 전해졌는가를 볼 수 있는 화면을 통해 진짜로 내 환부에 치료 온도가 정확히 전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각 장비별로 치료 시간 중 전달 열량을 J(Joul 줄)이나 Kcal로 표시하고 있으니 꼭 그 정보를 제공하는 장비를 선택해 고주파온열암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로 인바디 이야기를 한 김에.. 내가 가진 기초대사량이 높으신 분들이 대체로 고출력의 치료 순응도가 높으시다고 볼 수 있고요. 기초 체력이 좋으신 것이기 때문에 암이라는 여정에서 항암이나 수술 후 자체 회복이 조금 더 빠르실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 심부까지 치료 목표 온도까지 진짜 올라갔는지 확인해 보는 팁, 

(진짜로 효과적인 고주파 온열암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하려면)

1) 그냥 온도 표시가 아니라,  치료 시간 중 전달 열량 J 혹은 Kcal를 확인할 수 있을 것
2) 다양한 장기에 온도 측정 임상 시험 결과가 있는지를 확인해 볼 것
3) (표재성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의 경우 말 그대로 피부 표면에 가깝기 때문에) 실시간 온도 측정 센서가 전극이나 전극 가까이 혹은 치료 환부에 있는지 확인해 볼 것


작성에 참고한 사이트 및 이미지 출처: 
​1) 의학전문매거진 엠디포스트 칼럼: http://mdpost.co.kr/View.aspx?No=3257888
2) 인바디 결과지 화면: https://store.inbody.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47
3) 하이딥600WM 열 에너지 흡수량 화면 : http://hydeep600.co.kr/?act=info.page&pcode=sub2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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