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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치료/고주파온열암치료

고주파온열암치료기의 불편함과 부작용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4. 3. 28.

고주파온열암치료의 부작용과 불편함

암의 고식적 치료이자 근치적 치료인 3대 치료법 수술/항암/방사선은 입증된 치료 효과가 확실하지만, 치료 중 불편감이 수반될 수 있고 부작용이 따르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 후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이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암 치료법 치료 중 불편감/부작용 치료 후 후유증
수술 수술 전 공포감 / 체력저하 절제 장기별로 상이
(결손 정도에 따라, 인공장기를 대체하는 부위도 발생할 수 있음)
항암 오심, 구토, 체중저하 체중 감소, 각종 수치 저하, 체력 저하
방사선 폐쇄공보(폐소공포), 피폭염려,
피부 가려움, 피부 건조
화상, 피부 가려움증, 피부변색

 

유럽에서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 몸에 무리가 덜 가도록 저용량의 항암제 사용과 저선량의 방사선을 사용해도 고용량/고선량을 사용한 치료와 동일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고주파온열암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단일 치료로도 암 치료의 효과가 있지만, 치료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도 필요하고 암 자체가 근본부터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보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병행치료에 비중을 두고 시행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치료 중 불편감이나 부작용 혹은 후유증은 없을까요? 

 

고주파온열암치료 후 후유증

고주파온열암치료의 큰 후유증은 없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치료 후 증상으로는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치료 부위에 고주파로 열이 가해지면, 정상세포는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빠르게 혈액순환을 시키게 되고 비정상세포인 암 종양은 내부의 혈관 또한 비 정상이라 그 안에 열이 고여 괴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고주파온열암치료의 작용기전에 따라, 온탕에 몸을 담갔다가 일어날 때의 잠시 현기증을 느끼거나 사우나를 하고 나왔을 때 순간 어질어질 한 것처럼, 고주파온열암치료를 받고 나면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 환자가 스스로 운전하시면 안 됩니다. 또한, 치료 종료 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료 부위에 따라 환자가 땀을 흘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온열치료라 했는데.. ‘나 땀이 안 났는데, 치료가 안된 걸까?’라는 염려는 넣어두세요! 신체 내부의 혈액의 순환이 급속히 빠르신 분이나, 열이 많은 편이다 하시는 분들이 종종 땀이 난다고들 하신다고 하네요. 사우나나 온열 목욕을 하고 나서도 몸이 이완되면서 축 처지는 느낌도 받으시고 허기진 느낌을 느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온열치료도 사우나나 목욕처럼 약간의 체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환자의 컨디션이 너무 안 좋거나 부쩍 체력이 떨어진 느낌이 든다면 치료 시작의 시기를 조정해 보시거나 치료 후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고주파온열암치료 중 불편감

고주파온열암치료 중 불편감을 호수하는 경우는 장비 방식별로 좀 다릅니다.

방식별 환자들이 호소하는(장비 방식별)불편감 환자들이 호소하는 공통적인 불편감
Radiative방식,
원통에 들어가야하는 장비
방사선 장비와 유사한 형태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을 다시 불러일으킴 치료를 받는 비교적 장시간(40~60분- 치료장비 및 환부별 프로토콜 상이)동안 한 자세로만 있어야 해서, 사지저림이 발생되고 고정자세에 의한 근육통증 호소 + (치료를 위한)탈의에 대한 불편감 호소
Capacitive방식,
쿨링튜브탑재 전극 방식
(양전극 타일 형태방식의 경우) 체중감소 환자의 경우 특히, 등 배김 등 통증을 호소
치료 시작 시, 쿨링 부분 전극의 차가움을 호소
Inductive방식 치료 중 따끔따끔한느낌

 

고주파온열암치료 중 불편함 1)
방식을 막론하고 (등을 바닥에 대고, 얼굴을 하늘로 향하게) 반듯하게 누워서 치료받는 고주파온열암치료는 꼼짝없이 그 자세로 최소 40분~ 최대 60분을 (장비나 각 치료 프로토콜별 상이) 고정해야 해서 체력이 떨어진 환자분들이 부동자세에 힘듦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장비가 기계에 갇혀 치료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연한 소재의 전극을 가지고 있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라면, 환자가 기계에 맞출 필요 없이 환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 그대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치료를 받는 피부 표면은 차갑지 않으면서도 치료 중 자세 변경(누워있다가 앉거나, 기대어 눕거나 옆으로 눕기)이 가능합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 중 불편함 2)
모든 고주파온열암치료 장비가 치료 환부의 맨살을 드러낼 필요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이딥600WM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흰색 천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상반신이나 상복부 치료 시에는 흰색 티를 입고 치료를 진행하며,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는 전극에 흰색 커버를 처리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생식기 암이나 유방암의 경우, 탈의가 필요 없어 마음이 한층 더 편안한 치료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의 부작용

고주파온열암치료의 대표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은 홍반입니다. 홍반이란, 따뜻한 물주머니를 피부에 얹고 있거나 온열제품을 썼을 때 피부 표면이 붉게 익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저온 화상으로도 구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주파 온열암 치료라고 해서 모든 기기가 홍반의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 중 홍반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전하기에 앞서 고주파온열암치료의 핵심은 암이 위치한 장기까지 충분한 열전달이라는 사실을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심부까지 고주파 열전달이 잘 되어야, 열로 인한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고출력 장비가 충분한 파워로 고주파를 심부까지 전달해, 환부에 충분한 열량을 흡수시킬 수 있는지가 효과적인 치료의 핵심입니다.

특히, 심부 암을 가진 환자의 경우, 고주파온열암치료에 앞서 치료받을 장비의 최대 출력이 몇 W(와트)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선택의 팁이 될 수 있습니다. (업소용 전자레인지와 가정용 전자레인지 출력 차이로 열 전달력을 알기쉽게 설명한 콘텐츠를 참고해보세요!)


저출력 장비도 암 치료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출력의 장비는 심부까지 도달하는 치료가 이뤄지는 열량까지 도달하는데 고출력 장비보다 치료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특히, 심부일수록!) 

간혹, 충분한 열전달이 돼야 치료가 잘 된다는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고출력을 치료받고 싶다고 치료 현장에서 요청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저출력 장비이더라도, 탑재된 최대 출력 파워로 치료를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 
정답은 X. 무조건 Watt를 세개(?)받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어떤 장비가 효율적으로 열 흡수를 시켜주는지 따져보셔야 합니다.

 

 팁!  저같은 물포자(물리포기자)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전자파 흡수율 SAR(Specific Absorption Rate)을 산출하는 공식을 대입해 보시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기에 사용되는, 주파수 파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capacitive 장비는 8~13.56MHz
radiative장비 중 표재성 치료기는 434MHz, 심부용 치료기는 80~120MHz
inductive 장비는 0.46MHz(대게 1MHz 이하)

 

 

파형에 따라 도달 거리의 차이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파장은 꺾은선 그래프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피부 조직, 지방 조직을 거쳐 뼈나 장기를 통과해서 열을 전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파형을 방출하는지, 치료 목표 장기에 도달할 수 있도록 파형을 방출하는 치료 패턴이 있는지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저출력의 장비로 각 장비에 적합한 프로토콜이 아니라 특별한 검토 없이 최대 출력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 결과도 의문스럽지만 이때, 화상 위험이 더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종합해 보자면, 고주파온열암치료 중 가벼운 홍반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환부의 지방조직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적응증에 맞는 치료 프로토콜로 시행하더라도 잠시 붉어지는 정도는 발생할 수 있고, 환자 개개인의 열 순응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첫 치료 시, 혹은 스텝-업 가온 치료를 받을 때 약간의 홍반을 통해 나에게 적합한 Watt로 조절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열 순응도란, 사람마다 열을 받아들이는 정도를 말합니다.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한겨울에도 얼죽아를 마셔야 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요. 

​나는 열이 많은 편이라, 고주파온열암치료는 받고 싶은데.. 나는 못받는건가? 염려되신다면?
 열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장기별 AM 변조 주파수가 13.56MHz 커리어 주파수와 함께 전달되는 고주파온열암치료장비인 하이딥600WM으로 치료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가벼운 홍반이 아니라 저온 화상이 발생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이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심부 열전달의 핵심인 고출력 파워를 낼 수 없는 기기 (200W 이하)인데, 최대 출력으로 가온한 경우
환자의 열 순응도를 고려하지 않고 치료를 지속했을 경우
쿨링시스템이 없는 전극형 장비로 치료했을 경우
지방조직이 많은 환부에 맞는 치료 프로토콜의 부재한 경우
표재성 암 치료기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커버리지 이상 깊이의 암을 치료하겠다고 사용하게 될 경우
※ 치료를 시행한 기기 / 치료장비가 가지고 있는 
치료 프로토콜 / 치료받은 환부 /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저온화상 발생의 유무와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한 부분으로 위에 소개된 고주파온열암치료 시 
저온화상이 발생될 수 있는 여러가지 추정 예시일 뿐임을 다시 한번 안내드립니다. 

 

명색이 ‘온열’치료인데 치료받을 때 전극이나 피부 표면이 따스함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영 따뜻한 느낌이 없어요!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환부의 지방조직의 두께에 따라 상이할 수 있지만 대게, 피부 표면에서 따스함을 느낀다면, 제대로 된 암 치료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홍반 발생할 수 있는 징후일 수 있으며, 나아가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각하게는 지방조직이 익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치료받는 심부가 (뱃속에서부터) 따스한 느낌을 느끼는 장비도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장비로 치료받을 때는 치료받는 전극 주변 피부를 만져봤을 때, 그냥 나의 피부 온도인데 왜 속이 따스한 느낌을 받지?!라고 신기해하는 분들도 계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듣기도 했어요. 이것이 진짜로 효과적인 심부에 전달된 고주파 암 치료를 찐으로 받은 것이다!!를 전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자주묻는 질문1) 고주파온열기 / 고주파열치료기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와 다른가요?
네! 달라요!!!! 


고주파온열기,고주파열발생기 말 그대로 온열기이며, 가정용 의료기입니다.
고주파온열암치료기가 있어서 가정용(개인용) 의료기를 판매하는 곳에서 치료기라는 말을 차용해 홍보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세요 ㅠ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암 치료받으러 옆집에 가지 않아요. 암을 치료받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고 계시잖아요?
의료용고주파온열기(식약처 허가분류명) =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의료용"이 붙는다는 것은 "병원에서"사용하는 장비이고, "병원에서"치료를 받아야 하는 기계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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