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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성통증에 대하여(1)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7. 2. 8.

암성통증에 대하여(1)- 암성통증의 종류와 통증관리의 중요성

지금까지의 암 치료는 주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공격적인 방법의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종양 자체에만 치우쳐 있던 경향으로 인해 치료 도중 환자분들이 겪는 통증, 스트레스, 공포심과 같은 신체적, 정신적 요소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환자들의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삶의 질에 대한 훼손을 최소화하는 전인적인 측면에서의 통합 암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자의 삶의 질을 훼손시키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통증은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통증은 신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 기전이긴 하지만, 심리적, 육체적으로 약해진 암 환자는 때때로
'이대로 죽는 게 아닌가'하는 공포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투병 중 더 나은 삶을 영위함에 있어, 
치료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암성통증에 대한 관리는 암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통증학회(IASP)는 통증을 실제적, 잠재적 조신 손상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해로운 감각적/감정적 경험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에서 통증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환자들은 생활패턴이 불안정해져 수면장애와 무기력증을 겪을 수 있으며
신체기능과 식욕저하, 심하게는 우울증으로까지 발전돼 최종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치료 의지를 상하게 해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암성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보통은 암세포가 조직을 파고들고 신경을 압박하는 등, 암 자체가 직접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이나 약물, 방사선 치료 등으로 신경이나 근육세포가 손상되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암성통증의 신경생물학적 기전에 따른 분류
*체성통(피부, 뼈, 근육 관련):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내장통(내장 기관과 관련): 부위를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우며 특징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통증
*신경병증 통증(타는듯 하거나 저린 양상): 찌르거나 전기가 통하는 느낌, 따끔거리는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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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암성통증의 종류와 통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칼럼의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내일은 통증관리법에 대한 내용을 이어서 싣도록하겠습니다. 

'암성통증'이라는 단어를 찾아 이 포스팅을 보시게되는 모든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칼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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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부산한방병원 공식블로그-방원장의 칼럼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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