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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환자의 기구관리(1) 요루와 장루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1. 4. 14.

 

방광암, 대장암 환자는 치료 후에도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요.

방광암으로 방광적출술을 받은 경우 소변 배출을 위한 요로 변경이 불가피하고, 대장암 수술 후 인공항문인 장루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암환자의 요루와 장루 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루란?

방광적출술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하는 방광이 사라지는 수술이므로 소변 배출을 위한 요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장의 일부분을 이용해 인공방광을 만들고 많은 경우 새로운 요로개구부를 갖게 됩니다. 요로개구부는 소변과 계속 접촉하고 장내벽 일부분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이므로 상처감염과 주변 피부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요루 피부관리
요루 주변의 피부는 비누나 물로 씻고 헹군 뒤 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야 비닐주머니를 잘 부착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농축되면 요루 주위에 흰 회색의 크리스탈 같은 결정체가 형성되고, 요로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분의 양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비닐주머니를 교환할 때에는 요루 위에 거즈를 놓아 소변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요루 주변의 피부에 이상이 생기거나 열, 오한, 통증, 소변 양상의 변화가 있을 시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요루 기구관리요령
주머니의 교환은 배뇨량이 가장 적은 때인 수분섭취하기 전 이른 아침이나 저녁식사 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머니는 1회용이며 교환빈도는 사용되는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1/3~1/2정도 채워지면 주머니를 비워주어야 합니다. 관을 사용해 배뇨하는 경우에는 손을 씻고 도뇨할 때마다 관을 소독해야 합니다. 항상 적어도 2개 정도 여분의 완전한 기구를 가지고 있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장루(인공항문, 스토마)란?

장루는 외과수술에 의해 생긴 장출구로 변을 내보내기 위한 우회로입니다. 장루는 신체의 일부분인데 이것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를 복벽 밖으로 빼내어 피부와 함께 봉합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복벽 바깥으로 1~2cm 돌출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매우 붉은색을 띄고 부풀어 있습니다. 장루는 신경이 없어 만져도 아프지 않으며 자극을 주면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꼭 누르고 있으면 곧 멈춥니다. 장루의 크기와 모양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수술 후 차차 작아지기 시작하여 5~6주 후에는 거의 자기 모양과 크기를 갖게 됩니다.

장루의 종류
장루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 회장루
보통은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며 소장의 끝부분인 회장으로 만든 장루입니다. 일시적인 우회로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다시 복원하고자 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장루이며, 소화 효소가 함유된 묽은 변이 배출되므로 피부에 자극을 잘 일으킵니다.

- 하행/에스결장루
통상적으로 복부의 왼쪽 아래에 위치하며 대장의 대부분이 기능하므로 변은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배출됩니다. 필요에 따라서 관장이나 장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 횡행결장루
통상적으로 상복부 중앙에 위치하며 횡행결장을 이용하여 루프 형태로 장을 들어올려 피부에 고정시킵니다. 변은 약간 되직하게 나옵니다.

원문에서는 장루 교환 순서에에 대해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방문하여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루 주위의 피부관리
회장루나 횡행결장루와 같이 대변이 묽게 배설될 경우에는 피부 자극이 많습니다. 피부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장루주위 피부를 깨끗하게 닦고 장루용 파우더를 뿌린 후 여분의 분말은 털어내고 피부 보호용 필름을 바르거나 뿌리고 장루판을 부착합니다.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피부보호 연고를 사용하면 따가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루 합병증
-소화효소에 의한 손상
주로 회장루에서 소화효소를 포함한 배설물이 피부에 노출되어 생기며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나옵니다. 장루판을 장루에 맞게 자르고 피부보호 파우더를 뿌린 후 피부보호 필름으로 코팅하고, 배설물이 새지 않도록 틈막음 연고로 잘 메꿔 주어야 합니다.

- 알러지에 의한 손상
장루판, 피부보호 필름 또는 피부 결제를 사용하는 경우 제품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제품이 닿았던 부위의 홍반이나 가려움이 특징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그 제품의 사용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 탈장
복직근이 약한 경우, 지속적인 기침,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무거운 것을 많이 들 경우 장루 주위 피부가 볼록해 지는 것을 탈장이라고 합니다. 복대를 사용하거나 체중을 조절하여 배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장기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하도록 하며 배변시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경우 주치의와 상담 후 외과적 교정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장 탈출
복직근의 지지가 약해지거나 복압이 상승된 경우 또는 지방층이 많은 경우에 장이 이전 크기보다 크게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장 탈출이라고 합니다. 똑바로 누워서 손으로 부드럽게 누르면 다시 장이 들어가며 급한 경우 설탕을 장루에 뿌려두면 일시적으로 장루의 크기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10츠 이상 장이 나오고 위의 방법으로도 들어가지 않거나 장루점막의 색깔이 검게 변한다면 장루판을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깨끗한 수건으로 장루를 덮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원문에서는 장루 환자의 일상생활과 장루용품의 구입방법 & 보험기준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방문하여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암환자 생활백서>암환자 생활관리>기구관리>요루 및 장루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하여 소개하였음 밝힙니다. 
원문바로가기 > www.cancer.go.kr/lay1/S1T340C342/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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