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으로 인한 감정 다스리기(1) - 격정, 부정, 분노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2. 2. 21.

미국국립보건원(NIH) 에서는 암에 대처하는 방법 중 감정에 대한 부분 역시도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암이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익숙하지 않은 다양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암은, 기존의 감정을 더 강렬하게 보이게 할 수도 있고 매일, 매시간 또는 심지어 분에서 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결 후이거나 친구를 향한 것이든 가족 향한 것이든 마찬가지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암으로 인해 피어오를 수 있는 감정에 대해 알아둔다면, 환자 자신도 그리고 보호자도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앞으로 몇 주간에 걸쳐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암으로 인한 감정에 대한 컨텐츠를 여러 차례 나눠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암으로 인한 감정 다스리기(1) - 격정, 부정, 분노에 대해 소개 드립니다. 

 

 격정(overwhelm)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면 삶이 통제 불가능한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기 때문인데요. 
- 보통, 앞으로 살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합니다.
- 병원 방문 및 치료로 인해 일상생활이 방해받을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되고
- 사람들은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의학 용어를 사용합니다.
- (암환자는)당신은 당신이 즐기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암이라는 질병 앞에) 당신은 무력하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막막한 감정으로 현재 놓인 상황이 통제 불능이라고 느껴질지라도 암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이 알수록 더 많은 통제력을 느낄 것입니다. 의사에게 질문하고 이해할 수 없을 때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바쁘게 지내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에너지가 있다면 음악, 공예, 독서 또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과 같은 활동에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부정(Denial)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믿거나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를 부정이라고 합니다. 진단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감정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고 더 나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때로는 이러한 부정 단계가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부정 증상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러한 부정 단계는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 그리고 환자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도 함께 겪을 수 있으며, 이 시간을 통해 질병에 대해 인정해 나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시작될 때까지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치료에 임하며 앞으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분노(anger) 
"왜 하필, 나야?"라고 묻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감정입니다. 또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 건강한 친구 및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분노 또는 분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인이라면 신에게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노는 종종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에서 비롯되는데요. 일반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서움
-공황
-좌절
-걱정
-무력감

화를 내면서 모든 것이 괜찮은 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어나는 감정을 당신 안에 가두는 것은 되려 건강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분노에 대해 가족 및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고 전문 의사에게 상담사 의뢰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미국국립보건원 > 암 정보 > 암과 감정들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편역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oping/feeling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