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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똑똑한식이정보

지방 섭취에 대한 오해 5 (지방 섭취는 살이 찔까)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3. 8. 4.

'지방'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것은 오해예요! 우리 몸에 있는 지방세포와 식이지방(먹는 지방)은 다릅니다.  우리 몸에 필수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많은 식이요법들이 저탄고지(저 탄수화물, 고 지방)를 외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며, 지방 섭취에 대한 오해의 포인트를 알아보세요!

 

지방에 대한 오해 5 (지방 섭취는 살이 찔까?)


오해1) 지방은 심장에 해롭다?!
오메가-3 지방산과 일부 다중 불포화 지방산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은 성분으로 섭취를 권유하는 성분입니다. 건강한 지방산은 우리 몸의 총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인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오해를 해왔던 지방산의 예로는 오메가-6 지방산을 꼽을 수 있는데요. 리놀레산 수치가 높은 옥수수유, 대두유, 면실유, 포도씨유와 같은 종자유뿐만 아니라 트랜스 지방(중성지방)은 동맥에 플라크를 형성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잠재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포화 지방은 나쁘고, 불포화지방은 좋다?! 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한국영양학회 보고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지방 권장 섭취량은 일일 평균 음식 섭취량의 15~25%입니다. 우리 몸의 지방은 약 60%의 불포화지방과 약 30%의 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이 비율 안에서 불포화지방과 포화지방의 균형을 맞춰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불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몸속에 항산화 성분이 줄어들고,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중성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혈관벽이 막히게 되어 심근경색,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발생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체내에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쌓이면 내장비만을 초래하기도 한다는데요. (아... 저의 내장비만의 원인을 알것 같네요.. 또르르륵)

 

**불필요한 지방의 문제에 대한 내용 출처 : 부산성모병원 웹진 '지방의 빛과 그림자'2015년 12월호 발췌
http://www.bsm.or.kr/webzine/2015/12/sub/04.asp



오해2) 고지방 음식은 콜레스테롤에 좋지 않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지방의 종류에 따라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 바가 다릅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따르면  식단에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불포화 지방을 가진 식품으로 대체해서 섭취할 경우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전하였는데요. 일반적으로 식물성 식품(콩류 특히, 렌틸콩, 아몬드, 호두)과 기름진 생선(꽁치, 대구 등)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지방은 잠재적으로 동맥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미지 출처:부산성모병원 웹진2015년 12월호 화면 캡쳐

오해3)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
뭐든지 많이 먹으면 살이 쪄요. 비단, 지방 섭취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탄수화물도 단백질도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에 기여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지방산의 섭취는 체중 증가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과 건강한 저지방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 사이에 체중 감소 또는 증가에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지방은 그램당 칼로리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보다 2배 이상 많지만 포만감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지방은 무지방 식품에 비해 더 천천히 소화되고 식사 후 포만감을 더 오랜 시간 지속시킨다고 합니다.

오해4) 저지방 또는 무지방 제품이 일반 지방 함량 식품보다 건강하다?
건강을 위해 저지방이나 무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유제품인 우유나 요구르트 류에서 무지방이나 저지방을 표방한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지방을 감소시킨 가공식품은 맛을 보완하기 위해 정제탄수화물이나 첨가당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맛을 추가한 무지방/저지방 제품들은 인슐린 감수성을 감소시키고 혈압과 혈액 내에서 순환하는 지방의 일종인 혈중 트리글리세리드를 높여 심장병 발병의 위험인자를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무지방/저지방 식품을 고를 때, 함량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해야 비로소 건강한 선택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오해5) 식물성 지방은 건강하다?
식물성 유래 지방은 건강하다는 착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인데요. 팜유, 팜핵유, 코코넛유와 같은 식물성 지방은 포화 지방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코코넛 오일은 포화 지방이 83%로 버터(63%) 보다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마가린도 식물성 지방이지만 트랜스 지방함량이 높은 거 다들 알고 계시죠?ㅠ) 채식 및 완전 채식 제품에 자주 등장하는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오일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건강한 식물성 지방울 섭취하고 싶으시다면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오일이나 들기름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매체 prevention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보기> https://www.prevention.com/food-nutrition/healthy-eating/a44131564/myths-about-eating-f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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