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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스승의 날 + 선생님이 잘 걸리는 질병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5. 15.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로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스승의 날이 되니 그동안 연락을 못 드린 선생님께 안부를 여쭙고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의 남모를 고충이 있을 텐데요. 수업 시간 내내 서 있어야 하고, 계속 말을 해야 하고, 판서하며 수업을 하고, 떠는 아이들이 있으면 큰 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스승의 날의 맞아 교사들이 조심해야 할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질병입니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교사에게도 발병이 흔한 질환인데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으면 하지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어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발병 초기에는 다리가 붓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자고 있을 때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합니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정맥이 피부 위로 울퉁불퉁 튀어나오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퇴근 후 휴식을 취할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기, 운동하기, 찜질하기,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기,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02. 성대결절
먼지가 많은 교실에서 수업 시간 내내 말을 하고, 아이들이 떠들면 목소리도 커질 수밖에 없어 성대에 무리를 주어 성대 결절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음성(목소리)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에 의해 발생하는 성대의 양성점막 질환으로 무리하게 큰 목소리의 사용을 피하고, 음성을 많이 사용한 뒤 목소리가 쉬거나 변성된 것이 느껴질 경우 바로 휴식을 취하고 가능하면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이 쉰 듯한 느낌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03. 피부질환
전자칠판을 도입한 곳이 굉장히 많아져, 분필을 사용하는 곳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용하는 교실이 왕왕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필을 사용해 수업하는 선생님들은 분필 만진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필 가루는 탄산 석회나 구운석고 가루를 주원료로 쓰기 때문에 피부에 묻게 되면 피부표면의 수분을 빨아들여 피부를 건조시키고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분필 가루가 공중에 잘 날리기 때문에 피부에 흡착돼 모공을 막을 수 있고, 이는 피지분비에 문제가 생겨 모낭염이나 여드름 같은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이나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분필 사용 후 손을 씻고, 몸에 붙은 먼지를 잘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04. 스트레스성 탈모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으로 속하는 교사에게서 스트레스성 탈모가 많이 생깁니다. 추락한 교권과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고, 수업 외에도 업무가 많은 점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젊은 나이의 교사들 사이에서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05. 치매
교사가 정년퇴직 후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같은 내용의 수업을 해마다 똑같이 강의하는 경우가 많고, 역사, 지리 과목과 같이 새로운 발견이 적은 과목을 담당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도 치매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치매는 뇌의 노화가 주요 원인이므로 뇌를 자극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한 사이트
[일요신문] 의사들이 말하는 '직업과 질병의 관계'
[사이언스타임즈] 선생님들은 어디가 제일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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