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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성년의 날, 향수의 기원과 구분법! (feat. 향수가 건강에 유쾌하진 않은 이유)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5. 18.

 

바로 오늘!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입니다. 
'성년의 날의 정의는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민법에서는 만 19세에 이르면 성년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어느덧 2001년 생이 성년의 날을 맞이하게 되겠군요)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뉴스에서는 성균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격인 '성년례'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가까이에서는 꽃다발이나 향수를 선물하기도 하는데요. 성년의 날을 기념해 인기 선물인 향수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향수의 기원과 종류 그리고 향수가 유쾌하지 않은 이유 


향수의 기원
향수의 기원은 고대 향 피우는 것에서 비롯되었답니다. 종교적 의식, 곧 신과 인간과의 교감을 위한 매개체로부터 출발했다고 하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와 같은 시체의 방부처리, 목욕을 위한 입욕향으로 쓰였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신라시대 때 향낭(향료 주머니)을 몸에 지녔다는 것을 통해  서양뿐만 아니라 우리 또한 향수가 역사 속에 함께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향수를 뜻하는 영어인 perfume의 어원은 ‘통해서(through)’라는 의미의 라틴어 ‘퍼(per)’와 ‘연기(smoke)’를 의미하는 ‘푸무스(fumus)’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합니다. 

출처 : terms.naver.com/entry.nhn?docId=4368529&cid=59926&categoryId=59926

 


"전, 잘 때 샤* No.5만 입어요"
라고 말했다던 마릴린 먼로의 유명한 말처럼 

 

 

향수의 구분법
향수를 생산하는 회사는 굉장히 많고, 같은 회사 제품이더라도 종류는 굉장히 많습니다. 

회사의 차이가 아니더라도.. 처음 향수를 접했을 때 코롱이니, 오 드 뚜왈렛이니 낯선 용어들이 가득했는데요. 이런 단어들은 프랑스어로 그 유래는 다음과 같은 향수의 역사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1508년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있는 성 마리베라의 도미니크회 수도사가 향료 조제용 아틀리에를 개설, ‘유리 향수’를 제조하면서부터 그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1533년에는 피렌체의 명문 가문인 메디치가(家)의 딸 카트린 드 메디시스와프랑스의 앙리 2세가 결혼하면서 그녀의 조향사(造香師)인 L.비앙코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에서 향료 ·향수가게를 열었는데 이것이 최초의 향수 전문점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향수의 기원'] 

때문에 향수의 종류를 뜻하는 말은 프랑스어로 되어있습니다. 

Eau de라는 말이 막 붙어 있는데요.. Eau는 '물'을 뜻하는 프랑스어, de는 전치사인 '~의'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해석하고 보니 향수는 원액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물(사실은 알코올)을 희석시켜 나온 제품 임을 눈치챌 수 있어요!
* 아래 종류에서는 부향률이라는 단어가 쓰이는데, 향수에 포함되어있는 향료(향수 원액)의 비율(농도)를 뜻합니다.
부향률이 10%라는 것은 원액이 10% 첨가되었다는 뜻이고. 나머지는 일정 비율의 순수한 알코올과 향수를 이루는 물질들이 들어갑니다. 

 

향수의 구분 부향률 특징
Parfum [파르푕]
(우리 당황하지 말아요, Perfume이라고 
쓰여있기도 해요)
15%~25% 
(보통 15% 이상)
다른 향수에 비해 향료의 비율이 높아 향기가 강하고 오래가는 것이 (약 6~7시간 정도) 특징이며, 취급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고 해요. 진한 향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반신에 사용하여 향이 은은하게 퍼지도록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Eau de Parfum(EDP)[오 드 파르푕] 10~15% 
(혹은 9~12%)
향수의 종류 중 두 번째로 지속 시간(5~7시간)이 깁니다. 파르푕은 우리가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오 드 파르푕(EDP)는 상대적으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병에 가격이 높다면 EDP일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어요. (a.k.a 궁예질)
Eau de Toilette(EDT) [오 드 뚜왈렛] 5~10%
(혹은 6~8%) 
처음에 화장실에서 쓰는건가.. 하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 것이 있었는데, Toilette은 '화장'을 뜻하는 단어라고 하니 저처럼 놀라지 마세요.
지속시간은 3~5시간 전후로 짧은 편이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경제적인 가격 덕분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Eau de cologne 
[오 드 코롱/콜로뉴/콜론]
3~5%  현대 향수의 고장 '쾰른(현재 독일)'에서 만들어 유명해진 이름이 의미가 확대되어 향수의 종류 중 하나의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향기의 지속시간은 1~2시간 내외로 짧고 가볍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부향률 2~3%를 사용한 샤워코롱도 향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부향률의 범위는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조금의 차이가 있어 괄호로 병행 표기해 두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ㅠ)

 

혹시 다른 사람의 향수 냄새에서 두통을 겪은 적이 있다면 내가 "민감한"사람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것은 잠재적인 독소와 유해한 물질을 흡입해 몸에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향수의 아름다운 향기를 만드는데 최대 3000가지 화학 물질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담배의 연기를 이루는 약 250가지의 화학물질보다 더 많은 숫자이기 때문에 혹자는 담배 연기보다 향수가 좋지 않다. 간접흡연만큼 안 좋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ㅠ

 


향수 사용이 건강에 유쾌하진 않은 이유 5가지


이유 1: 비공개 화학 물질
향기를 만들어내는 수천 가지(최대 3,000개) 화학 물질 중 일부는, 조향상의 비밀로 인해 비공개 화학물질이 존재합니다. 
이 화학 물질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유 2: 향수와 향수 화학 물질이 호르몬에 영향
향수의 향기를 이루는 화학 물질은 호르몬이 분비를 방해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단체인 CAMPAING for SAFE COSMETICS의 연구 의뢰 결과 인기 향수 17 가지를 조사한 결과 4가지의 호르몬 교란 성분 (합성 사향(musk)과 디에칠프탈레이트 포함)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호르몬 불균형은 불안, 우울증 및 기분 변화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드름을 촉진시키고 PMS(월경전증후근) 또는 폐경 증상을 악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프탈산계(phthalates)와 같은 호르몬 교란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은 에스트로겐을 모방하고 정자 손상과 관련이 있으며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3 : 안전성 시험을 하지 않음
인기있는 향수에 사용되는 많은 화학 물질은 미국 FDA 또는 Health Canada에서 안전성을 테스트한 적이 없습니다. 
업계가 대부분 자체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향수에 사용하는 착향제 역할의 화학물질은 샴푸, 컨디셔너 및 바디 샴푸와 같은 제품에 95% 이상 향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아... 개인적으로 디렉터 파이님이... 샴푸에 이런류의 향료 성분은 두피에 불필요해요.라고 말한 것이 갑자기 떠올라요.)

이유4 : 석유 기반 화학 제품이 엄청난 양으로 사용
향기를 만들어내는 성분의 최대 90%까지 석유에서 유래한 합성 화학물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유해 화학 물질의 일부는 아세톤, 페놀, 톨루엔, 벤질아세테이트 및 리모넨을 포함한다고 하니 구매 시, 천연 제품으로 표기되어 있을지라도 향료에 어떤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지 라벨을 꼼꼼히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5: 발진과 알레르기와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적게는 수십 개 많게는 수천 가지에 이르는 화학물질로 구성된 향수는 전 상분이 라벨에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향수를 통해 재채기나 눈물과 같은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에서부터 향수는 피부에 접촉하여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반복적으로 접촉하다 보면 화학성 민감성에 의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연 사향(musk)을 대신해 비용 절감을 위해 개발해 사용하게 된 합성 사향은 결국, 우리가 향수를 사용함에 따라 실내 공기, 식수, 오폐수, 토양과 같은 곳에 퍼지게 됩니다. 이렇게 퍼진 합성 물질은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수생동물부터 새우와 연어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섭취를 통해 결국, 우리에게 돌아와 축척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 또 나의 매력을 위해 사용하는 향수를 사용하지 말자! 라기보다는 
무분별한 사용을 지양하고 (막, 다 못쓰는데 병 예쁘다고 사고 집에 두어 개 있는데도, 이향은 없었어! 하고 또 사는 그런 거 있잖아요 ㅎㅎ)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겠습니다. 알레르기(알러지) 반응과 화학물질에 대한 염려가 크다면 천연 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나 직접 조향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이러한 대체 제품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포스팅을 준비하며 참고한 사이트

www.huffpost.com/entry/perfume-health-risks-scents-asthma-allergies_n_1894746?guccounter=1

www.joyoushealth.com/27084-blog-5-reasons-i-don-t-wear-perfume

terms.naver.com/entry.nhn?docId=283889&cid=42822&categoryId=42822

terms.naver.com/entry.nhn?docId=4368529&cid=59926&categoryId=59926

terms.naver.com/entry.nhn?docId=1223830&cid=40942&categoryId=3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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