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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암의 치료방법과 부작용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10. 26.

 

'감기인가?'하며 오해를 살 수 있는 폐잘환의 대표적인 증상, 기침과 관련이 있는 폐선암과 폐 건강과 관련 있는 컨텐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포스팅
폐선암의 징후와 증상 hyperthermia.tistory.com/954

폐선암의 위험요인과 예방법 hyperthermia.tistory.com/959

폐선암의 진단방법 hyperthermia.tistory.com/965

 


폐선암의 치료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폐선암의 치료법도 병기에 따라, 그리고 환자의 전신 상태와 치료 적응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된 방법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흔히 ‘항암치료’라고 합니다), 방사선치료입니다. 폐선암은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조기 발견 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진행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폐선암의 병기 병기별 추천 치료 방법
1, 2기 국한된 병기이므로 국소 치료가 우선시 됩니다. 근치적 목적의 수술적 절제가 완치 확률이 가장 높은 표준 치료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 상태가 불량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경우는 수술 검체로부터 확정 병기를 알 수 있으며, 확정 병기는 수술 전 예상 병기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확정 병기에 따라서 보조적 항암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3A기 3A기는 림프절 전이양상에 따라서 다양한 예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각 상황마다 치료 방법이 상이하여,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가 다양한 조합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광범위한 경우는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만 시행하게 되며, 림프절 전이가 국한된 경우는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 상태와 임상 병기에 따라서 같은 의료진 내에서도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근래의 면역항암치료법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서 추후 더 다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3B기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요법, 또는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요법 시행 후 항암화학요법 추가
4기 항암화학요법

 

1) 폐선암의 수술적 치료
수술은 암 조직이 있는 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고 암세포의 전이가 가능한 인접 림프절(림프샘)들까지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그 밖의 요인들에 따라 차이가 나서,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절개 부위를 비롯한 흉부의 근육들이 약해지므로 근육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수술 후 기관지에 분비물이 차거나 흉막강(胸膜腔, 두 겹의 흉막 즉 가슴막 속의 밀폐된 공간)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자꾸 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고, 심호흡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남은 폐 조직의 기능이 좋아지고 수술 후유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1-1) 폐선암의 수술의 종류 - 흉강경 수술과 개흉술
폐암 치료를 위한 수술법으로는 흉강경 수술과 개흉술이 있습니다. 
흉강경수술(VATS)이란 복강경처럼 비디오 모니터를 장착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수술이며 가슴을 약 2-5mm 정도로 작게 절개하고 2-3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내시경 수술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것을 말하며 초기 폐암에서 흉강경 수술이 가능합니다. 흉강경 수술은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릅니다.개흉술(가슴을 절개하고 하는 수술)은 20-30cm정도의 피부와 여러 층의 근육을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려서 수술을 합니다.환자의 병기가 진행된 경우, 유착(가슴 안쪽과 폐가 붙어있는 경우)이 심할 경우, 폐의 여러 군데에서 작은 결절들을 떼어내야 하는 경우, 폐암이 큰 혈관 주위에 가까이 있거나 주 기관지에 있는 경우 등에는 개흉술을 합니다.

또 다른 수술의 종류로는 전폐절제술, 폐엽절제술, 양엽절제술, 쐐기절제술과 분절절제술이 있으며 원문 페이지에서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 되어있으니방문하여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1-2) 폐선암 수술적 치료의 부작용
폐암 수술은 흉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호흡을 담당하는 폐의 한 부분을 외과적으로 떼어내는 것인 만큼, 수술 후 가슴과 팔에 통증이 오고 숨이 차는 것이 일반적 증상입니다. 대부분 폐 기능의 상대적인 저하가 나타나며, 폐나 심장의 합병증, 상처 부위 감염, 농흉(膿胸, 흉막강에 고름이 고인 상태로, 화농성 염증의 일종), 신체 장기들의 기능 부전, 애성(嗄声, 쉰 목소리)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폐 기능이 감소하는 정도는 절제 범위와 남은 부분의 기능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설사 상당한 범위를 절제했다 해도 시간이 지나고 잘 적응하면 별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2) 폐선암의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는 환자의 몸 밖에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암 조직에 쏘아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암 덩이에 방사선이 집중되도록 여러 방향에서 조사(照射)하므로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폐선암과 폐편평상피세포암의 방사선치료는 기본적인 원칙이나 적응증이 유사합니다.
즉, 폐선암에서 3기 이상의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며, 전체 폐암 환자 중에서 이러한 환자의 비율은 약 30% 정도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비율로는 수술을 받는 환자의 비율보다도 높습니다. 재발 혹은 전이암에서 병을 다시 치료하기 위하여 혹은 증상의 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구제치료 혹은 완화치료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가 전체 폐암 환자의 약 20~3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체 폐암 환자의 50~60% 이상은 전체 치료 기간 중 병의 완치를 위한 국소치료로써, 혹은 재발암을 다시 치료하기 위하여, 그리고 증상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2-1) 폐선암의 방사선 치료의 종류
3차원 입체 방사선치료,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 토모치료, 양성자치료 등이 있습니다.

강도변조 방사선치료(IMRT, 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와 토모치료(tomotherapy)가 방사선수술과 다른 점은 일회에 끝내지 않고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함으로써 생물학적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것과, 같은 각도에서도 방사선의 조사 강도를 다양하게 조절하거나, 오늘과 내일의 방사선 조사 모양을 다르게 하거나, 360도 전 방향에서 조사가 가능케 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체성을 더 높인다는 것입니다. 양성자치료는 정상조직에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적은 양의 방사선만 노출시키고, 종양에는 최대한의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폐는 우리 몸에서 대표적으로 방사선에 약한 조직입니다. 게다가 3기 이상의 수술 불가능한 큰 종양이 주로 방사선 치료의 대상인 점과 폐암 환자의 상당수가 폐기능이 상당히 나쁜 점을 감안하면 폐손상이 더 작은 방사선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입니다. 더구나 가슴 안에는 폐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심장, 대혈관, 식도, 척수신경 등의 장기들이 복잡한 모양으로 분포해 있어서 이들을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폐암을 방사선 치료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복잡한 분야로 여겨져 왔는데, 기존 엑스선 치료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기는 하였지만, 양성자 치료를 이용하면 근본적으로 폐에 조사되는 방사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성자치료가 다른 장기의 암에도 중요하지만, 폐암의 치료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폐암에서 장점이 많은 양성자 치료이지만, 아직 시술 역사가 짧아서 현재는 환자가 수술을 거절하거나 혹은 수술이 불가능한 (기존 질환, 고령, 나쁜 폐기능 등의 원인으로) 1, 2기 초기 폐암에서만 주로 양성자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약 10여년 정도의 임상 보고를 종합해 보면 1기 폐선암에서는 수술과 거의 같은 정도의 완치율을 나타내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선암의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는 피부염, 조사 부위와 그 주변의 탈모, 심신 피로, 식욕부진 같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암의 방사선치료에 의해서는 식도염과 방사선폐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도가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부종 등의 식도염 증세로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지고, 특히 자극성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대개 치료 후 보름쯤 지나면 완화됩니다. 방사선폐렴은 방사선을 받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마른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때로 폐의 손상과 섬유화로 이어져 심한 호흡곤란 증세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폐선암의 항암화학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의 종류
비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은 병기 3기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병용하고 4기에서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쓰이며, 2기와 일부 1기 환자에게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3B기와 4기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의 목표는 생명 연장과 증상 완화입니다. 반응이 좋은 환자는 상당 기간 병이 안정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며 일부 환자는 장기 생존이 가능합니다. 다만,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할 수는 없으며 약물의 내성이 발생하였을 때 해당 약물을 중단하고 다른 약물로의 변경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항암제는 크게 일반세포독성 항암제, 표적 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 유전자 검사 기술의 발달로 이를 통하여 항암제의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항암제 선택 이 전에 유전자 검사는 필수 사항 입니다. 환자의 폐암의 특성에 맞는 항암제 선택이 치료의 효과 및 예후에 중요합니다.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는 일반 세포독성 항암제군에는 시스플라틴(cisplatin), 카보플라틴(carboplatin), 비노렐빈(vinorelbine), 파클리탁셀(paclitaxel), 도세탁셀(docetaxel, 젬시타빈(gemcitabine), 페메트렉세드(pemetrexed) 등이 있습니다.

또다른 항암화학요법인 표적치료제 (잴코리 혹은 잘코리, 자카디아, 알레센자 등) 와 면역항암제(키트루다, 옵디보, 티센트릭 등)에 대해 원문 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방문하여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폐선암의 항암화학요법의 주기
항암화학요법은 3~4주마다 한 차례씩 반복하여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술과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의 경우 전체 기간을 미리 정해 놓는데, 대개 수술 전이나 후에 3~4회 정도 시행합니다. 하지만 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의 대부분은 재발하거나 전이된 암에 대한 치료로서, 기간을 미리 정하지 않습니다. 항암치료를 2~3회 마칠 때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해서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투여를 중단하고 다른 항암제로 바꿉니다.

항암제가 몸에 들어가면 암세포도 죽지만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아 세포 수가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일부 환자에게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4주 정도 지나면 정상 세포는 회복이 빨라 거의 원 상태로 돌아가는데 비해 암세포는 회복되지 못합니다. 이때 다시 항암제를 투여하면 정상 세포는 감소와 회복의 과정을 반복하는 반면 암세포는 계속 줄어들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목표는 암세포를 죽이며 증식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부작용도 많지만 암이 커지는 것을 방해하고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를 억제하며, 암이 유발하는 통증과 여러 이상 증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폐선암의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제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들까지 손상함으로써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특히 분열•증식의 속도가 빠른 골수세포, 구강•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 세포, 손발톱 세포, 생식세포 등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골수의 정상적인 혈액세포(혈구)들이 손상되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계 문제와 탈모,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 손상, 말초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 싶은 암 > 폐선암'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5213&menu_seq=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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