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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폐선암 환자의 일상생활과 특수기구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10. 29.

 

폐선암 환자의 일상생활

 

​폐 절제수술을 받고 나면 수술 부위의 통증과 함께 기관지 분비물의 저류(瀦留), 즉 고이는 현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나 기침을 자주 하고 가벼운 운동도 함으로써 남아있는 폐의 기능을 살리고 수술 부위에 공기와 액체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폐 절제 후 관리 요령
​첫째, 규칙적으로 짧게 가벼운 운동이나 활동을 합니다.
둘째, 경미한 통증은 경구 진통제나 국소 찜질로 완화합니다.
셋째, 폐의 기능 활성화하기 위해 계속적인 심호흡 운동을 합니다.
넷째, 바른 체위 운동을 합니다(수술한 쪽 어깨 돌리기, 양손을 깍지 끼고 머리 위로 올리기, 한 손으로 반대편 귀 잡기, 빗질하기 등).
다섯째, 기침을 유발하는 자극 물질들(매연을 비롯한 각종 공해 물질, 먼지, 헤어스프레이, 자극성 향기 등)을 피합니다.
여섯째,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하면 금연 구역을 이용합니다.

암환자의 일상생활 관리는 암 진단을 받은 시점부터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를 앞둔 사람에게 필요한 준비 사항,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요령, 암 질환 자체와 그 치료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 및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널리 추구되는 다양한 보완요법과 대체요법의 올바른 이해 등 암환자로 살아가는 요령과 지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선암(폐암)치료 후 사용하는 특수기구


- 밀봉 흉곽배액 관리
• 개흉술로 폐를 절제한 환자는 수술 후에 밀봉 흉강배액을 해야 합니다. 흉강 속으로 고무나 실리콘 재질의 배액관을 삽입하여 그 안에 고인 액체나 기체를 지속적으로 흡인해 내는 것입니다.

• 배액관은 환자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하고 무엇보다 관이 꼬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관이 꼬이거나 압박이 가해지면 압력이 발생하여 흉막강(가슴막안)의 배액을 방해할 뿐 아니라 역류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 배액관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액 기구 전체는 흉막강 내로 액체가 역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환자의 가슴보다 아래쪽에 놓습니다.

 

• 배액을 촉진하기 위해 환자의 자세를 자주 바꿉니다. ​

• 가끔 배액병 쪽으로 배액관을 훑어 내리면 혈괴(血塊, 피가 혈관 밖으로 나와서 응고된 덩어리)나 섬유소로 인해 배액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관을 비워 활발히 되도록 하면 폐의 확장 촉진과 합병증 최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배액관을 엄지와 검지 첫마디로 안전하게 꼭쥐고 다른 손으로 관을 훑어 내리면 됩니다.

• 배액관 안에서 액체가 오르내리는데 숨을 들이쉬면 올라가고 내쉬면 내려갑니다. 배액관의 액체는 파동하고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움직임은 흉막강과 배액병을 연결하는 관이 막히지 않았고 흉막강 내의 압력 상태가 적절함을 말해줍니다. 파동이 정지된 것을 발견하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밀봉병 안에도 파동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십시오.

• 액체의 파동이 정지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액관이 막히거나 꼬였을 때
- 배액관이 고리를 형성했을 때
- 흡인기가 작동하지 않을 때
- 폐가 회복되어 다시 확장되었을 때

• 밀봉된 상태여야 할 배액 체계에서 공기가 누출되는 수가 있습니다. 환자의 폐에서 새는 수도 있고, 배액관 또는 배액병이 손상되거나 열려서 공기가 새기도 합니다. 밀봉 배액병에 거품이 계속 생긴다면 배액 과정 어딘가에서 공기가 누출되는 것입니다. 폐의 흉막강에 공기가 누출되거나 고이면 긴장성 기흉이 초래됩니다. 공기가슴증이라고도 하는 기흉(氣胸)은 흉막강에 공기가 차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말하는데, 이럴 경우 폐가 수축하여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밀봉 배액에 심한 거품이 일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십시오. 다만, 숨을 내쉴 때 밀봉병에 거품이 이는 것은 정상입니다.

• 튜브 즉 배액관이 빠지지 않을까 해서 호흡과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는데, 튜브는 테이프로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심호흡과 기침은 기관지에서 분비물을 제거하고 흉막강 내에 액체가 고이는 것을 막아주며, 흉막강 속 압력을 상승시켜 폐의 확장을 돕고 무기폐를 예방합니다. 그러니 심호흡과 기침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을 경우엔 의료진에게 말하면 적절한 진통제를 처방해 줍니다.


- 자가 통증조절기


​자가 통증조절기(patient-controlled analgesia, PCA)란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 의사나 간호사의 처치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통증을 조절케 하는 방법으로 진통제의 투여 시기와 양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자가통증조절기는 환자가 원할 때 단추를 누르면 일정량의 진통제를 혈관내로 투여해 주는 기계입니다.

진통제 요구량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 방법을 쓰면 상황에 따라 변하는 통증을 원하는 만큼의 진통제를 투여하며 그때그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회복기 동안 편안함을 느끼고 치료 결과를 빨리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자가조절법은 환자의 통증이 경구용 진통제로 조절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보통 수술 후 2~3일이 지나면 중단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의 통증은 대개 일주일 안에 자연히 소실되므로 장기간의 자가조절로 인한 내성이나 중독의 위험성은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자가 통증조절기 사용 시기와 방법에 대한 것은 원문 페이지에 자세히 소개 되어있습니다.

 

폐선암 치료 후, 부작용

 

•구역질과 구토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구역질(오심)이나 구토는 전신마취의 후유증으로 수술 후 종종 나타나는 구역질과 구토와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전신마취의 영향으로 계속 메스껍든지 토할 경우에 항구토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데, 진통제에 의한 증상이라면 투여량을 일시적으로 줄이거나 잠금 시간을 길게 하십시오. 때로는 약제의 종류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졸음
통증을 심하게 느낄 때와는 달리 통증이 완화되면 졸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진통제 투여량을 다시 입력하여 조금씩만 들어가게 하면 서서히 회복됩니다.

•소양감(가려움증)
가려운 느낌은 드물게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간호사에게 알리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리의 감각 이상
통증자가조절법에서 사용하는 약제는 강력한 것이 아니므로 하지의 감각은 정상으로 유지됩니다. 만약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등 하지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면 간호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기타 부작용
호흡억제, 소변의 저류(瀦留, 소변이 방광에서 다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현상), 장 운동의 억제, 저혈압 등이 있습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 싶은 암 > 폐선암'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5213&menu_seq=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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