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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의 치료방법과 부작용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12. 21.

 

우리 몸의 관제탑인 뇌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경미한 손상이나 영향에도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뇌에도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의 각 기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내 눈의 움직임도 관장하고 있겠죠 ㄷㄷ)의 명령체계를 주관하는 뇌 부위과 그 기관에 발생할 수 있는 종양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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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종양의 징후 hyperthermia.tistory.com/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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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뇌종양의 일반적인 증상과 진단 hyperthermia.tistory.com/1004


내종양의 치료방법

 

뇌종양의 치료방법은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 수술, 둘째, 방사선 치료, 셋째 항암 화학요법 등입니다. 그 밖에 실험적으로 유전자 치료, 면역요법, 광역학치료법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수술
뇌종양 수술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각각의 환자 종양에서 특이적인 유전자 형태가 발견되어 이것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조직학적 정확한 진단과 분자생물학적인 특성을 알아내는 것이 예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로부터 종양 조직을 얻고 그것으로부터 정확한 분자 생물학적 진단을 하는 것이 치료 및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에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수술법은 개두술(머리뼈절개술) 후 수술 현미경을 이용하는 미세수술법입니다. 미세수술로 제거가 가능한 종양으로는 신경교종,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청신경초종 등 입니다. 전두엽이나 후두엽 등 장애가 없이 제거가 가능한 부위의 종양일 때는 뇌절제술을 실시합니다.

​· 미세뇌수술
뇌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수술 현미경과 최신형 수술 장비인 자동항법장치, 전자기장 종양 수술장치, 초음파 흡인기, 수술 중 초음파 진단기, 수술 중 뇌신경 감시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정상 뇌손상을 극소화하고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는 뇌를 통과하지 않고 콧속을 통해서 종양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 정위뇌수술(Stereotactic neurosurgery)​
정위 뇌수술은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를 이용하여 종양의 정확한 3차원적 좌표를 계산하여 조직 검사 또는 방사선 동위원소 등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정확한 종양 계측으로 수술로 접근할 수 없는 뇌 깊은 곳의 병변도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운동, 언어중추 등 뇌의 중요한 부위에 있거나 깊은 곳에 있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위하여 뇌정위 생검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 신경내시경수술(Endoscopic neurosurgery)
최소 침습적 수술의 핵심 기술로 내시경을 이용합니다.
뇌실 속의 병변, 뇌하수체 종양, 수두증 등은 비강(코안)을 통해 내시경을 넣어 치료할 수 있으며 뇌종양도 2∼3cm 정도만 피부를 절개한 후 내시경을 이용해 적출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수술 다음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은 방사선 치료입니다.
이전의 방사선 치료법은 정상 뇌에도 상당한 용량의 방사선이 조사되어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컴퓨터와 뇌영상 진단기술이 발달하여 방사선의 분포를 좀 더 뇌종양 부분에만 집중시켜 정상 뇌의 손상을 극소화하는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방사선수술이 있습니다. 방사선수술은 동위원소를 이용한 감마나이프와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사이버 나이프 등이 있으며, 특히 뇌전이암과 재발성 뇌암, 수막종 및 뇌하수체 종양, 그리고 청신경초종 등에 좋은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선진화된 방법으로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IMRT)와 최근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양성자치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악성 뇌종양이나 재발성 뇌암에서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부작용이 있으나 환자에 따라서는 항암화학요법만으로도 종양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환자에 따라 정확히 선택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크게 정맥 혹은 동맥을 통하여 약물을 주사하는 혈관주사 요법과 입을 통하여 약을 투여하는 경구투여 요법으로 나눌 수 있고 악성 교종에서는 경구 투여를 하는 요법이 표준 요법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 외에 종양 내에 직접 약물을 투입하는 국소요법도 있습니다. 악성 뇌종양에서 주로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경구투여 약제인 테모졸로마이드가 가장 많이 쓰이며 과거에 사용되던 혈관주사 약제에 비해 복용이 쉽고 간편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 혈관주사용 약제인 시스플라틴과 나이트로조유레아, 카보플라틴, 에토포사이드, 이리노테칸, 아바스틴 등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 연속정맥 내 항암화학요법
- 동맥 내 항암화학요법
- 신보조 항암화학요법
- 국소 항암화학요법
- 골수이식을 이용한 고용량 항암화학요법 등

 

뇌종양 환자에게 사용되는 기타 약물 치료


스테로이드와 항전간제는 뇌종양 환자에서 사용되는 가장 흔한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특히 수술 전후의 뇌부종을 조절하고 조직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 투여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종양세포를 죽이지는 않지만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뇌부종의 감소로 환자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하거나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깁니다. 뇌종양 환자에게 흔히 사용하는 다른 약물은 항전간제입니다. 항전간제는 발작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발작을 중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들 약은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다양합니다. 특히 항암제 치료를 시행할 때 간에서 항암제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항전간제를 쓰면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항암제의 대사와 관계가 없는 다른 약제로 바꾸어서 투여해야 합니다.

 

뇌종양의 부작용


뇌종양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각각에 따른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술의 부작용

뇌종양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출혈과 뇌부종입니다. 출혈은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수술했을 때 발생가능성이 높고,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드물게 수술 후 수 일이 지나서 발생하기도 하며, 이런 출혈을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는 저절로 흡수되지만, 양이 많으면 재수술을 하여 출혈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출혈은 종양을 떼어낸 그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양의 위치와는 상관없는 먼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뇌부종은 종양을 제거한 후 뇌혈류 역학의 급격한 변화, 혈관-뇌장벽의 손상 등이 원인으로 발생됩니다. 주로 수술 전에 이미 뇌부종이 있었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컸던 경우, 혈관이 풍부했던 경우에 흔히 발생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부종이 심하면, 두개골을 닫아줄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종이 발생한 뇌부위를 제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부종은 수술 직후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뇌종양 치료에 도입되면서 뇌부종이 과거보다는 치료가 잘 되고 있습니다. 간질발작도 중요한 수술 후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종양과 정상 뇌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하여 대뇌피질이 손상을 받은 경우이거나, 수술 후 두 개강 내 공기가 많이 주입된 경우, 대뇌피질병변인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간질발작은 뇌출혈이나 뇌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뇌척수액 누출, 뇌막염, 해당부위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 뇌부종 등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괴사는 치료 후 수개월 이내에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치료 수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 괴사는 구별하기가 힘들어 주의를 요합니다. 수모세포종, 배아세포종, 일부의 교모세포종에서는 전뇌 및 전척수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골수기능억제로 인한 면역 결핍, 혈소판 결핍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전뇌 방사선 조사를 한 경우에는 인지기능의 저하, 무기력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동안에는 심한 피로감, 매스꺼움과 구토증, 탈모, 말초신경이상 감각증, 구강건조증, 입안의 염증,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수기능이 억제되어 백혈구 수가 감소해 면역기능이 저하됨으로써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져 폐렴 등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혈소판저하로 인하여 자발성 출혈이 많이 발생 합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 싶은 암 > 뇌종양 > 치료방법과 치료의 부작용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 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3653&menu_seq=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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