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 후 하지 말아야 할 행동 (feat.폭식습관 개선 tip!)

폭식은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라는 거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자제력을 잃는 순간이 굉장히 많습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다는 씁쓸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폭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팁을 알려드릴 컨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폭식을 하고 났을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 자책하지 마세요. 
나도 모르게 폭식하고 난 뒤, 후회감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자책은 금물입니다. 지나친 자책은 우울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폭식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강하게 질책하기보다는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거지!"라는 마음으로 대해주세요.
​

2. 저울(체중계)에 바로 올라가지 마세요. 
체내에 남겨진 탄수화물과 나트륨 때문에 실제 섭취량보다도 체중이 더 불어나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폭식 후 바로 체중계에 올라가기보다는 적어도 3일이 지난 뒤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더 불어나 있는 체중에 스트레스를 받지 마세요. 폭식하는 습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3. 한 번의 폭식이 실패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폭식하지 말아야겠다..' 결심도 하고 다짐에 다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폭식하는 나를 마주하게 됐을 때, '아 망했어! 난 안돼!'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폭식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데요. 하루 혹은 일주일 내내 폭식했을지라도 앞으로의 습관 개선의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하고! 잘못된 나의 행동을 곱씹기보다는 '나는 다시 시작하겠어!'라는 마음으로 심호흡을 한 뒤 명상을 통해 내 건강을 위한 새로운 재시작을 해보세요.



4. 다음날 음식을 제한하지 마세요.
아.. 오늘 폭식했네;; 오늘 이렇게 먹어댔으니 내일은 굶어야겠다. 내일은 좀 더 줄여먹어야지. 내일부터 완전 다이어트다!!! 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러한 행동 패턴은 폭식이나 폭음과 같은 좋지 않은 습관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합니다. 어제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매 끼니 적정량의 식사를 이어가는 것이 폭식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절대! 식사를 거르지 마세요! 

​

폭식을 하고 났을 때, 해야 할 행동 (폭식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1. 가벼운 운동을 해보세요. 
요가와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이나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폭식으로 인한 무거운 몸과 마음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괜한 죄책감에 사이클 등의 격렬한 운동은 폭식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2. 어떤 계기로 폭식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흔히, 공복감이 컸다는 이유만으로 폭식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배부름을 넘어서 과하게 먹도록 유발하는 계기(마주하는 상황, 생각, 특정 장소 등)가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트리거가 될만한 요소에 대해 정확히 인지한다면 폭식하는 습관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3. 폭식 습관이 개선이 너무 어렵고 통제하기 어렵다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폭식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전문으로 하는 치료사가 당신의 고충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폭식장애라는 것도 있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이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

본 내용은 미국의 임상 영양사  Martha Mckittrick의 블로그에서 부분 발췌/편집 및 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보러 가기
https://marthamckittricknutrition.com/what-to-do-after-a-food-bi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