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과 조절방법 (메노포즈, 호르몬대체요법)

결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사춘기를 맞은 자녀와 갱년기를 맞은 엄마가 만나면,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춘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 중2병이 피크를 찍고 일정 기간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갱년기는 얼마나 지속되고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오늘의 콘텐츠를 통해 알아보세요! 

 

갱년기 증상과 조절 방법 

 갱년기 증상 
동서양을 막론하고 평균 50~51세 정도에 완경을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한 산부인과학회에서 소개하고 있는 완경(폐경)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적으로 불안, 우울, 과민, 기억장애 피로감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대체로 무기력해지며 감정 통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 혈관 운동 조절의 변화로 인해 약 25%의 갱년기 여성이 안면홍조를 겪습니다.
- 혈관 운동 조절의 변화로 인해 갑자기 더위를 느끼거나 화끈거림을 느끼며, 식은땀에 젖어 밤새 이불을 땀으로 흠뻑 적실 수 있습니다.
- 비뇨 생식기계 증상이 나타나며 질 건조증에 따라 성욕감퇴가 발행하기도 합니다.
- 여성호르몬 결핍에 따라 중추 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인지 기능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 결핍에 따라 근골격계 증상인 골다공증인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궁의 장경이 작아지게 됨에 따라 출산 횟수가 많은 여성의 경우 넓어진 질로 자궁 탈출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뜨겁다! 아무도 이 느낌이 오래갈 거라고 말해준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재채기는 새로운 경험이네요"

- 우피 골드버그가 갱년기 증상을 겪으며 한 말- 

북미 갱년기 협회 의료 책임자이자 Mayo 클리닉 여성 건강 센터 소장인 Stephanie Faubion박사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은 평균 7~9년간 지속되며, 최대 10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으며, 특히 안면 홍조 증상의 경우 최대 10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드물게도 아무런 증상 없이 폐경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 그대로 드문 경우이며 평균적인 증상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갱년기는 여성의 생식 능력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생식 호르몬의 감소를 야기합니다.

​미국의 경우 매년 약 2백만 명의 여성이 폐경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갱년기 증상으로 '심각한 기분장애와 수면장애, 기억력 장애를 겪고 있으며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직장 생활 중단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017년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폐경으로 인해 여성 1인당 연평균 약 250달러 (한화 약 29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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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조절 방법

갱년기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 대체요법 
- 생활양식 변화
- 보조제 복용

 

1) 호르몬 대체요법

호르몬 대체요법이란?
폐경으로 인하여 인체 내에서의 생성이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보충시켜 주는 요법입니다.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면 얼굴이 달아오르는 등의 폐경기 증상이 없어지고,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뿐 아니라, 외음부의 건조감이나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대한산부인과학회 홈페이지

 

 

호르몬 대체요법의 대상
원칙적으로 폐경 이후의 모든 여성은 호르몬 치료의 대상입니다. 단 아래에 해당되는 경우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하기 전에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1) 과거에 유방암을 앓은 여성
2) 자궁내막암, 난소암을 앓은 여성
3) 급성 혈전 장애
4) 조직학적 진단되지 않은 질 출혈이 있는 여성
5) 담낭 질환자
6) 간염
그리고 호르몬 대체요법 중에 질 출혈,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유방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심한 두통, 허리 통증이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자료 출처: 대한산부인과학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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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산부인과 임상교수인 Minkin 박사와 Mayo Clinic 여성센터 소장인 Faubion 박사는 호르몬 대체요법(HRT)이 안면홍조 증상을 90~95%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폐경을 맞이한 60세 미만의 여성, 폐경이 된 지 몇 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의 경우 이점보다는 위험이 더 크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경구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경우, 비 복용자 대비 1000명 중 1명꼴로, 복용자 중 2000명중 1명이 혈전 발생 위험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위험요소는 바로 암입니다. WHI(Women's Health Initiative)라는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요법을 받는 여성의 경우 암 위험이 증가하여 10,000명 중 8~9명의 여성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호르몬 요법의 발전과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위험성이 많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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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산부인과학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르몬 대체요법제의 효과와 한계점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제의 효과와 한계점
모든 폐경기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경우 호르몬 대체요법은 감소된 에스트로겐(에스트로젠)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갖가지 증상들을 호전시킵니다. 따라서 홍조로 인한 수면 장애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그 이유는 복용한 에스트로겐이 기왕의 유방암 조직을 다시 증식시킬 수 있고, 프로제스토젠을 함께 복용하지 않고 에스트로겐만을 단독 복용할 경우 자궁내막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호르몬 대체요법이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인한 갖가지 증상들을 완전히 없애지 못할 수도 있으며, 생리를 원치 않는 여성이 호르몬 대체요법 방법에 따라 폐경 전처럼 매달 생리를 경험하기도 하며, 보다 빈번한 검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대한산부인과학회 홈페이지

 

호르몬 대체요법의 부작용
1) 질 출혈: 가장 흔한 부작용. 다시 생리가 시작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거나 소실됨.
2) 오심, 구토, 우울감
3) 유방의 통증
4) 복부 팽만감, 몸이 붓는 증상
5) 자궁내막암: 프로게스테론과 함께 사용할 경우 그 위험도는 매우 낮음
6) 유방암: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다고 해도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은 높아지지 않으며, 높아진다 하더라도 그 위험도는 극히 작으며, 주기적인 검사로 인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보고됨
자료 출처: 대한산부인과학회 홈페이지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내용을 살펴보시거나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활양식의 변화 
갱년기 증상에 따라,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 취침 전 허브티 복용, 명상이 도움이 된다면 이와 같은 생활 패턴의 변화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은 좋습니다. 또한 침술이나 요가와 같은 것들이 갱년기 증상에 따른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며, 시원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운동이나 요가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몇 가지 연구 연구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조제 복용
천연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는 대두 이소플라본 보조제의 경우 좋은 보조제 역할을 한다는 몇몇 임상 연구들이 있습니다만, 대두 이소플라본의 추출의 질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밖에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보조제나 보충제들은 과학적 증거자료가 아직까지는 불충분한 상태이니, 선택을 재고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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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 Medical Daily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medicaldaily.com/options-managing-menopause-45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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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정보에 참고한 사이트(대한산부인과학회) 

https://www.ksog.org/public/index.php?sub=2&thir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