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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 환자의 보호자(7) 청소년 보호자(청소년 간병인)을 위한 팁(2)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2. 9. 2.

미 국립보건원(NIH) 암에 대한 정보 사이트에서는 암에 대한 정보와 치료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간병인에 대한 내용도

안내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콘텐츠를 준비해 소개 드립니다. 


암 환자의 보호자(7) - 청소년 보호자(간병인)를 위한 팁 2)


가족 구성원이 암에 걸렸을 때 스트레스 관리하기
암에 걸린 가족 구성원에게 너무 집중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거나, 생각하더라도 우선시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로 쌓일 수 있으므로 나의 몸과 마음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해칠 수 있음을 알아두세요. 어려운 시기에 슬프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이전에 좋아했던 일을 더 이상 즐기지 못해 우울감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스트레스 관리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매주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일들 1~2가지 선택해 실행해 보세요.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팁들!
1) 활동을 유지하세요.
내가 가입해있던 동호회나, 운동모임, 사교모임 등 좋아하던 활동을 갑자기 멈출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참여하던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긴장을 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져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하다면 기도나 명상, 음악 감상 등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충분한 수면 (최소 8시간)을 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충분한 수면은 신체의 에너지를 갖게 하고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게 합니다.

3) 암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을 알리거나 암을 극복하는 모임에서 봉사활동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창의적인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일기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창의적인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낸 사람들의 수기를 읽어보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마음을 덜어내는 창의적인 활동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세요. 
내가 건강해야 아픈 가족도 돌볼 수 있습니다. 매일 충분한 양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골고루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6) 운동이 도움 될 거예요.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울감을 개선하기 위해 운동이나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암에 대해 알아보고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배우기
암에 대해 배우고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배우면 앞으로의 날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암에 대해 보거나 들은 것 중 일부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에게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암은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100가지 이상의 다른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각각 다른 치료법과 다른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암에 대해 알아보고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알아둔다면 앞으로 닥쳐올 상황에 대해 빠른 이해를 통해 다음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예전보다 ..
- 더 많은 집안일을 하고 있습니까?
-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나요?
- 가족보다도 친척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 저녁을 준비하거나 빨래를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집에 할애해야 할 시간이 더 많아졌아요?
- 부모님을 걱정시킬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계세요?


암 진단 후, 나와 우리 가족
여러분의 가족은 많은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가족 중 맏이, 막내 또는 중간 자녀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한 부모 또는 두 부모와 함께 살 수 있습니다. 가족 상황이 무엇이든, 형제자매나 부모님이 암 진단을 받기 전후로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원망감이 일 수도 있고 책임감이 들 수도 있지만, 가족들 서로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느낀다면 부모님께 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10대 청소년 암 환자 보호자들 중 다음과 같은 일을 하며, 가족의 아픔을 통해 서로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응답하였습니다. 

-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고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지만 모두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 가족 구성원 중에 많이 운 사람도 있고 거의 감정을 나타내지 않은 사람, 유머로 상황을 넘기는 등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야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대해 더 많이 물어볼수록 그들은 더 많이 서로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 매주 짧은 시간이라도 가족을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면 가족 간의 유대감이 유지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부분, 상세한 부분을 알고 싶어 하는 가족 구성원도 있지만, 감당하기 어려워 약간의 상황만 알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께 내가 어느 범위까지 알고 싶은지 이야기 하는 것이 도움됐습니다. 

- 부모님도 나처럼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항상 옳은 말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환자인 가족 구성원은 예전보다 더 피곤함을 자주 느끼거나 아파할 수 있습니다. 나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세요.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지만, 환자인 가족이 암묵적인 도움을 바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도와야 하는 일에 버거움을 느끼거나 힘든 날도 있을 것입니다. 서로의 도움이 부담이 아니라 기쁨과 고마움으로 남을 수 있도록 묵묵히 참아내기보다는 나 또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그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암에 걸린 부모님이나 형제자매와의 시간
가족이 암에 걸려 나도 혼란스럽고 걱정이나 두려움에 빠지기도 하지만, 암에 걸린 환자 자신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감정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예전과 같은 일상을 보내지 못하는 것을 슬퍼하거나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감정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때로는 감당이 되지 않을 만큼의 큰 슬픔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암이라는 질병과 암 치료 부작용은 환자 당사자를 화나게 하거나 예전과 달리 심술궂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신을 향한 감정이 아니라 질병 자체에 내는 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료로 인해 피곤하고 아픔을 느낄 수 있음을 알아주세요. 그들의 감정이나 고통이 어떤 것으로부터 발생하는지 아는 것은 그들을 좀 더 정확하게 돕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의 반응으로 인해 그들의 두려움이 더해 기지도 덜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가족과 함께 암을 극복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팁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영화나 TV를 함께 시청하는 것 책을 함께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 우리가 머무는 공간을 꾸미는 것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함께하는 시간 속에 사랑의 말을 전하면 더욱 좋습니다.

형제자매가 친구들과 계속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형제자매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을 보내도록 격려하고, 친구와 계속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들이 지내오던 일상에서 단절감을 느끼는 것을 줄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 일과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세요.
부모님에게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부모님의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는 것도 서로의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웃음을 나누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음이 좋은 약이다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함께 코미디쇼를 보거나 오락 프로그램을 보고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족과 서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세요.
이야깃거리가 마땅치 않다면, 사진을 통해 지난날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로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 가장 좋은 기억, 그리고 두 사람이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도움 됩니다. 

긍정적인 마음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그렇지 않은데 항상 기분 좋게 행동해야지~라는 압박감을 가지고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일기를 써보세요. 
교환일기를 쓰거나 가족들과 번갈아가며 일기를 써보세요. 서로에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일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미 국립보건원 > 10대 간병인을 위한 팁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oping/caregiver-support/t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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