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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환자의 보호자(9) 자녀환자를 둔 부모를 위한 팁1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2. 10. 6.

미 국립보건원(NIH)에서 소개하고 있는 암에 대한 정보 제공 페이지에서는 암과 관련된 정보와 치료 설명뿐만 아니라 간병인데 대한 내용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또한 암환자와 보호자에게는 도움될 내용이라 생각해 콘첸츠를 준비해 소개 드립니다. 

 

아이가 암에 걸리게 되면 가족 구성원 모두는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암 진단에 충격을 받고 감정에 압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직하고 차분한 대화는 자녀 및 형제자매와 이야기할 때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이 어려운 시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자녀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서라도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보세요.


자녀 암 환자를 둔 부모를 위한 팁(1)

 

아이들의 연령별 암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법
자녀와 이야기하게 될 때, 부모님 내가 자녀인 너를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사실부터 말을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말을 신뢰하고 당신으로부터 얻는 정보가 틀리지 않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당신의 어조와 표정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고 습득하게 되므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1세 미만인 경우: 
스킨십이 이상적입니다.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자주 안아주고 부드럽게 쓸어주세요. 담요나 장난감과 같이 아이게 친숙한 물건을 집에서 가져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음성에 진정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많은 말을 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만 1~2세인 경우: 
아주 어린아이들은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을 이해합니다. 이 시기의 유아는 무엇을 선택하는 것을 놀이처럼 생각하며 좋아합니다. 약의 맛을 고르거나 스티커 놀이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아픈 상황에 접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대비해 주면 좋습니다.

자녀가 만 3~5세인 경우: 
자녀가 치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미리 의사에게 모형이나 용품(튜브, 붕대, 포트 등)을 만져볼 수 있는지 문의하시고 해당 용품이나 기계에 낯섦을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품이나 기계에 거부반응이 높을 수 있으므로, 아이가 주의 환기될 수 있도록 자주 말을 걸어주거나 인형을 주는 등의 조치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만 6세~12세인 경우: 
학령기 아동의 경우, 약물과 치료가 질병이나 증상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동들은 치료에 협조할 수 있지만 본인이 이 치료를 통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또한 이 연령대의 어린이들은 질문이 많은 시기이므로 질문에 답해주거나 답을 찾아줄 준비를 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므로 자녀가 친구나 친척들과도 계속 연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녀가 십대인 경우(만 13세~만 19세): 
십대는 암이 앞으로의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우정, 외모,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예사입니다. 그들은 암이라는 질병이 자신을 친구로부터 격리되어야 하는 환경에 두려워하고 화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대 자녀가 친구들과 계속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도와주세요. 10대 자녀에게 치료 전 공간과 자유 시간을 주는 것이 정서에 좋습니다 또한, 치료 결정에 있어 당사자인 자녀를 포함하여 진행하는 것이 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암에 걸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팁

아이에게 질병 사실을 전할 때,
자녀와 함께 의사로부터 진단을 함께 듣는 경우도 있지만, 연령에 따라 부모가 자녀에게 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질병사실을 전할 때는 아이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질문사항들을 잘 추려 의사나 간호사에게 답변을 전할 내용을 도움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병을 가볍게 말하게 된다면 긴 치료 과정이나 많은 절차들 속에서 혼란이나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담당의에게 아이에게 어떻게 전하는 것이 좋은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아이에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치료를 받을 당사자인 자녀에게 가능한 한 빨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부모님과 자녀 사이에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에게 한 번에 모든 것을 털어놓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작정 감추어 두기보다는 진단받은 질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치료의 여정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면,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부모님을 신뢰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자녀와 공유하는 정보는 자녀의 연령과 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에 따라 다릅니다.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명확하고 간단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가능한 한 많이 그가 이해하는 아이디어와 단어를 사용하여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알도록 도와주십시오. 치료가 아이의 기분을 어떻게 느끼게 하고 언제 상처를 줄 것인지 아이에게 말씀하십시오. 강력한 약과 치료법이 다른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아이에게 얼마나 말해야 할까요?
자녀가 질병, 치료 및 예상되는 사항에 대한 기본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린이들이 너무 많은 세부 사항이나 과하게 제공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적은 양의 정보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종종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답이 없는 질문에 답을 만들고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정직하게 답해주고 지속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면 자녀가 부모님이나 의료진을 불신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우리 아이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당연하겠지만, 아이마다 다릅니다. 일부는 걱정에 휩싸이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은 화를 내거나 반대로 조용해지기도 하고 또 다른 아이들은 두려워하거나 반항합니다. 말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어린이들은 어렸을 때 했던 행동으로 퇴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삶의 변화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며, 날마다의 반응이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외모나 느낌, 어울리던 친구들이 모두 바뀔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당신의 아이에게 항상 너를 위해 함께 있을 것이라고 전해주고 함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대처할 수 있도록 부모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의 지시를 따르므로 침착하고 희망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잘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나 그림 그리기, 쓰기, 게임하기, 음악 듣기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자녀가 선호하는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 상황을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본 내용은 미 국립보건원 > 부모 간병인을 위한 팁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oping/caregiver-support/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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