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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 환자의 보호자(11) 자녀환자를 둔 부모를 위한 팁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2. 10. 24.

미 국립보건원(NIH) 암에 대한 정보 사이트에서는 암에 대한 정보와 치료 설명뿐만 아니라 간병인에 대한 내용도 함께

안내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콘텐츠를 준비해 소개 드립니다. 


자녀 환자를 둔 부모를 위한 팁(3) 암에 걸린 자녀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하여... 

 

암에 걸린 자녀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 서로의 유대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보세요.


부부간의 의사소통이 예전보다 더 필요합니다.
마주한 어려움에 두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대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당신만큼 괴로워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가 당신보다 덜 고통받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시간에 쫓길지언정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의무적으로 정해서라도 의사소통하는 것이 아이와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잠깐의 짬을 내어보세요.
짧더라도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쪽지일지라도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을 전해보세요. 메시지를 받은 가족의 하루를 더 나은 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에 걸린 자녀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 가족이나 친지, 친구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요청할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환자인 자녀를 케어하면서 많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친지나 친구들이 나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싶어도,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 요리, 식료품 쇼핑, 다른 자녀의 픽업이나 배웅과 같은 일들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주고 도움의 의향을 밝혀온 친구라든지, 가까이 사는 친척에게 미리 언질을 해둔 뒤,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요청하여 받으시는 것이 간병에 좀 더 집중하고 나의 몸과 마음의 스트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온/오프라인의 암 환자 커뮤니티를 이용해 보세요.
병원에서 마련된 공식적인 환우회나, 지역사회 혹은 온라인에서 암 환우나 암 환자 보호자 커뮤니티를 이용해 보세요. 나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거나 앞서 겪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과 정보는 나에게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시는 것이 도움 됩니다.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우울감이 지속되는 경우 자녀의 주치의나 심리학자, 정신과 상담 등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마음을 먹었더라도 마주하는 어려움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챙기기보다 몸이 더 아픈 자녀에게 마음을 더 쏟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어려운 마음을 방치한다면 나의 건강하지 못한 마음이 결국 몸을 괴롭히게 되고 자녀의 간병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마음을 챙기는 것이 자녀의 간병과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암에 걸린 자녀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만드세요.
자신의 필요를 미루고 아픈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싶은 유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은 자녀를 돌볼 에너지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찾기
요가나 심호흡, 짧은 야외활동 등 긴장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시고 시도해 보세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의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대기시간 활용하기
통원 치료나, 시술 등 병원에서 발생하는 대기시간을 활용해 보세요. 게임, 독서, 글쓰기, 음악 감상 등 대기시간을 활용해 나에게 투자한다면, 간병에 지친 마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체 활동하기
걷기, 조깅, 헬스장, 등산 등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신체활동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꾸준하기 어렵다면 만보기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병동 안을 꾸준히 걷거나 계단 오르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체활동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암에 걸린 자녀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 환자가 아닌, 다른 자녀도 챙겨야 합니다. 
부모로서 더 아픈 손가락을 챙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지 않은 다른 자녀도 아픈 형제자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아픈 형제와 그를 보살피는 부모님을 위해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전하지 못한 채 스스로 해결하려 고군분투하기도 하며, 부모님께 미처 전하지 못하는 감정을 묵혀둘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아닌) 자녀의 말에 경청해 주세요.
매일 대화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몇 분이라도 정해서 꾸준히 실천해 주세요. 이 시간을 통해 자녀와 유대감을 이어가고 자녀의 어려움을 잘 들어주세요.

(환자가 아닌) 자녀와 환자인 자녀의 정보를 잘 전해주세요.
암을 치료받고 있는 자녀에 대해 이야기하고 치료를 받으며 진행되고 있거나 예상되는 사항을 알려주세요. 가능하다면, 병원 방문에 함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형제간의 유대를 이어가는 것이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환자가 아닌) 자녀의 중요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자녀의 학교 행사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자녀가 사랑을 느끼는 방법 중 하나이며, 아픈 형제로 인한 서운한 마음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충분한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쌓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나의 직접적인 참여가 어려울 경우, 자녀에게 충분히 이해시키고 친구나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본 내용은 미 국립보건원 > 부모 간병인을 위한 팁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oping/caregiver-support/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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