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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를 위한 팁(1) 암 치료 종료 후의 삶, 뉴 노멀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2. 10. 31.

미 국립보건원(NIH) 암에 대한 정보 사이트에서는 암에 대한 정보와 치료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암 치료 종료 후 일상을 이어나갈 암 생존자를 위한 팁도 안내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콘텐츠를 준비해 소개 드립니다. 

 

암 생존자를 위한 팁(1) 암 치료 종료 후의 삶, 뉴 노멀

전 세계 코로나19 대 유행이 아직 끝이 나지 않은 지금,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이후의 삶을 뉴 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표준이라는 말을 왕왕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환절기나 미세먼지 때문에 외부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이 개개인의 건강을 위한 선택이었다면, 지금은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는 것이 새로운 표준이 된 것이 뉴 노멀의 예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예시처럼, 암과의 싸움에서 생존해낸 암 생존자도 뉴 노멀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암 치료 종료는 기쁨의 순간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의 과정을 잘 마치고 이제 예전과 같은 삶의 방식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출발을 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찾아오는 걱정스러움도 당연한 것이며, 암 재발에 대한 불확실성에 생각의 무게를 두며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일반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감정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힘든 일임은 분명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암 생존자가 맞이할 뉴 노멀, 새로운 삶의 표준임을 기억해 주세요. 암 생존자들은 암 치료를 마치면, '(암을 진단받기 전) 예전과 같은 삶'이라든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꿈꿔왔는데 마주한 현실이 생각과 달라 암 치료 종료 후 맞이하게 되는 몇 개월간을 변화의 시기로 묘사하곤 합니다. 

암 생존자가 마주할 뉴 노멀(새로운 표준)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이 방식의 변화와 일의 변화
- (수술 후) 영구적인 흉터
- 이전에 하던 일 일지라도 쉽게 하기 어려움
-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의 루틴 필요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예전과 같지 않은) 많은 일을 겪으며 생기는 감정적 상처 

나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볼 수도 있고 나를 대하는 다른 이들이 예전과 다르게 대하거나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기보다는 암 치료 종료 후의 일상을 내 스스로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을 추천드립니다.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 대처하기
암 치료가 끝나면 만감이 교차하기 마련입니다. 치료가 끝났다는 행복과 안도감과 함께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매우 일반적인 증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치료 종료 후 정기 검진이나 특별한 증상이 불쑥 나타난다거나 사랑하는 사람(가족)의 질병 진단 등은 잠재적인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암의 발병 원인이 불분명하듯 암의 재발의 원인 또한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지속적인 두려움이나 불안감에 휩싸이기 보다 지금 나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참여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활동이 나의 건강 관리에 대한 통제감을 부여해 불안감이나 두려움에 대한 완급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담당 의료진에게 내가 느끼는 우려 사항을 알리세요.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솔직히 전하여, 의료진이 당신이 걱정하는 암 재발 대한 유형과 가능성에 대한 사실을 제공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암 생존자들은 발생하는 고통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두려움을 방치하기보다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것이 두려움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 시간 경과에 따라 신체의 반응이나 고통(통증) 증상,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메모해두시면 조금 더 정확한 상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내가 느끼고 있는 두려움의 크기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암 재발에 대한 생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 상담사를 추천받아 나의 심정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과 마음을 돌봐주세요. 
암의 재발 여부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관리하여도 컨트롤 밖에 일입니다. 하지만, 나의 컨디션이나 스트레스는 관리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내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나의 몸과 마음을 돌봐주세요. 

-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완 운동은 다방면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된 방법입니다. 이런저런 걱정이 들 때 특히 좋은 이완운동의 대표적인 예로는 명상이나 요가가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눠보세요.
친구나 가족과 나의 감정을 공유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두려움을 가진 다른 이들과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온/오프라인의 암 환우 모임에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체험담을 읽거나 대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나에게 맞는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수술이나 치료 부위에 따라 알맞은 운동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나의 상태에 적당한 운동 (산책,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불안과 우울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분을 개선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세요. 
건강을 유지하고 힘을 유지하기 위해 식단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절제 부위에 따라 먹어야 하는 음식이 (수술) 이전과 바뀔 수 있습니다. 담당 의료진이나 임상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추천 식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감정을 적어보세요. 
일기나 공책에 적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는 것이 걱정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 종교 활동에서 위로를 구해보세요.
암 생존자들 중 자신의 믿음이나 종교적 영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치료 후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종교적 시간을 통해 위로받으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 봉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떤 사람들은 자원봉사와 같이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나눔으로써 되려 힘을 얻는 유형도 있습니다. 다른 이를 도우며 삶의 의미를 얻고 주의도 환기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미국 국립보건원 > 암에 대처하기 > 암 생존자 안내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전문 보러가기>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oping/survivorship/new-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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