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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2021년 데이터 통계로 본 암 현황(1)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2. 12. 26.

암 모니터링 사업은 암 예방, 발생, 생존, 사망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종합하여 국가의 암 부담 현황 파악과 미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암 부담 변화의 시계열 트렌드를 분석하여 국가 종합 계획과 연계한 전 주기별 모니터링 지표 발굴 및 암 부담ㅇ르 모니터링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021년 데이터 통계로 본 암 현황(1)

국립암센터 DATA로 보는 암동향 사이트에 최근 등록된 자료는 ​2021년 DATA로 보는 암 동향 보고서에서는 그간 발표된 검진, 생존, 사망률만을 다뤄왔던 발표 자료들과는 다른 지표들이 눈에 띕니다. 

발표에서 다룬 통계 내용 중 예방적 측면에서의 통계자료를 간단히 요약해서 설명드리자면, 
예방적 측면에서의 담배 흡연율, 음주율, 성인비만 유병률, 성인 과일 및 채소 섭취량 그리고 중고등학생의 흡연/음주/비만율에 대한 통계를 소개하고 있고요. (1998-2018년의 추세, 청소년 관련 발표 자료의 경우는 2005-2019년의 추세를 다룸)

 

담배 흡연율 조사 배경
흡연은 인후암, 식도암, 폐암, 위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및 대장암의 발생 및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 사망을 감소시켜 암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담배 규제 정책이 수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담배 규제 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흡연율 감소로 주기적인 흡연율 파악과 흡연율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담배 규제 정책의 종합적인 평가와 더불어 다양한 담배 규제 정책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 주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성인의 담배 흡연율 통계자료의 흥미로운 내용으로는
성인(19~64세) 남성의 흡연율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여성의 흡연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최근 연간 변화율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많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음주율 조사 배경
음주는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후두암, 간암, 대장암 및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국민 암 예방 수칙에서 ‘암 예방을 위하여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음주율의 추이는 음주로 인한 암 발생 또는 사망으로 인한 부담을 예측하고 향후 효과적인 음주 규제 관련 정책 평가 지표의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암 예방 통계에 중요한 지표로 조사,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성인의 음주율 통계자료를 요약해 보자면,
성인(19~64세) 음주율에서는 2010년 이후 남자는 약간의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2012년 이후 여성의 음주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9~64세, 65세 이상) 소득수준별 그룹 전반에 걸쳐 남자 음주율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여성은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과일 및 채소 섭취량 조사 배경
과일 및 채소 섭취는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이외에도 열량 섭취를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과일 및 야채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에 1,000kal 당 과일 및 채소 1일 섭취량의 추이는 향후 과일 및 채소 섭취와 관련된 암 발생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암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임

과일 및 채소 섭취량 통계자료를 요약해 보자면
성인의 과일 및 채소 섭취량에서는 성인 1000kcal 당 과일 및 채소 1일 섭취량 추이를 분석하였는데, 19-64세 연령그룹에서는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65세 이상의 그룹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제일 놀랐던 것은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을 다뤘던 것인데요. 이 통계를 보면서 '청소년이 무슨 술 담배를? '라는 옛 생각으로 터부시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조사를 통해 예방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고등학교 흡연율의 조사 배경은 
흡연은 인후암, 식도암, 폐암, 위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및 대장암의 발생 및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흡연자의 많은 경우가, 흡연이 청소년기에 시작되고 전 생애를 통해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년기의 흡연 행태는 흡연 주기와 양이 불규칙적인 특성이 있으며, 이후 흡연 양상이 주기적인 행태로 변화하면서 성인과 유사한 흡연 행태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에 청소년기의 흡연 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청소년 금연 정책의 효과와 청소년 흡연을 감소시키는 데 있어서 자원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 자료라고 밝혔습니다. 

청소년의 담배 흡연율 통계자료 내용으로는
전체 흡연율은 2011-2016년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6년 이후에는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남학생의 흡연율은 2011년 이후 연 8.7%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학생의 흡연율을 2016년 이후 연 13.5%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높을수록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많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중고등학생) 음주율의 조사 배경은 
음주는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후두암, 간암, 대장암 및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향정신성 물질로 많은 경우 사회적·개인적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또래와의 친교를 위해서, 그리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찍 음주를 시작하게 되면 주기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는 경향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일탈 행동, 자살 시도, 신체적 및 정서적 문제 등의 음주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청소년(중고등학생)의 음주율 통계자료 내용으로는
2005~2014년에는 연 6.3%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4년 이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의 음주율이 다소 높고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의 음주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등학교 비만율의 조사 배경은 
비만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소년기 비만 인구 중 약 20%는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 관련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청소년기 비만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성인기 암 발생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중고등학교 비만율의 조사 통계자료 내용으로는
2010년 이후로 전반적으로 전반적으로 9%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암 예방 통계에서는 국제 암연구소 발암물질 1군 그룹인 -유해 물질(카드뮴)의 노출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여 소개하였는데요.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실한 물질인 카드뮴은 도료, 안료, 착색제, 전도제과 같은 산업공정과 재활용, 폐기, 담배 연소 등을 통해 환경매체로 배출되기 때문에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용 중 암 검진 수검률, 암 발생률, 5년 상대생존율, 사망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 암 생존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의 통계자료를 간단히 요약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부로 복제 반출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자면, 아래 URL을 방문하시면 다운로드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cancerdata.kr/surveil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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