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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2021년 데이터로 보는 통계로 본 암 현황(2)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3. 1. 9.

 

암 모니터링 사업은 암 예방, 발생, 생존, 사망의 일련의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종합하여 국가의 암 부담 현황 파악과 미래 예측 시스템을 구축 암부담 변화의 시계열 트렌드를 분석하여 국가 종합 계획과 연계한 전 주기별 모니터링 지표 발굴 및 암 부담을 모니터링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DATA로 보는 암동향 사이트에 최근 등록된 자료는 2021년 DATA로 보는 암 동향 보고서에서는 그간 발표된 검진, 생존, 사망률만을 다뤄왔던 발표 자료들과는 다른 지표(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 암생존자의 삶의 질, 암생존자의 흡연/음주율)들이 눈에 띄는데요. 금번 보고서에서 다룬 내용 중 암 검진 수검률, 암 발생률, 5년 상대생존율, 사망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 암 생존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의 통계자료를 간단히 요약해서 설명드리자면, 

암 검진 수검률 관련 통계
국가 암 검진에서 권고하는 암종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입니다. 국가암검진 항목과 민간 검진에서 수행하는 암 검진을 포함해 암 검진율과 그에 따른 진단율 통계를 볼 수 있었고요. (검진 수검률은 암종에 따라 기간이 상이하지만, 2004-2020의 기간, 발생률은 1999(2006)-2018의 기간의 통계를 다룸) 각 암 검진의 수검률은 2014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부터는 조금씩 검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이 최근 5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조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암모니터링 지표 자료에는 이렇게 실려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한 미리 보기용 캡처화면(저 해상도)입니다.


암 발생률 관련 통계
전체 암(모든 암) 발생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하락했지만, 폐암 발생률은 소폭 늘고 유방암 발생률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원격 전이 발생률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감소세, 즉 이전 조사치와 비슷한 양상을 띄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신 자료에서 원격전이가 많이 발생한 암종은 폐암(원격 전이 발생률 11.3%) - 대장암(5%) - 위암(3.4%) - 간암(2.6%) - 유방암(1.5%) - 자궁경부암(0.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발생 5년 상대생존율 관련 통계
진단 이후 각 암종별 5년 상대 생존율 추이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순)와 국한, 국소, 원격암의 생존율의 통계를 다뤘는데요. 모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993~2012년 증가세, 2012-2014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모든 암을 국한병기, 국소병기, 원격전이로 구분해 통계를 낸 자료에서는  5년 상대생존율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 암종별, 성별, 기간별로 비교 및 정확하게 살펴보시려면 아래의 원문 페이지를 꼭!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암 발생으로 인한 사망률 통계
1997-2019년에 걸쳐 나타난 암으로 진한 사망률 통계 (각 암종별, *예방 가능한 암과 치료 가능한 사망률)를 발표하였습니다.
* 치료 가능한 사망률이란 검진에 따른 조기진단, 치료방법의 향상 등으로 피할 수 있는 사망을 뜻함.
모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003년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동향 보고서 원문에서는 지역별(광역시 기준) 집계 대상자 수와 사망률의 변화 추이와 조사 대상 임종(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추이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자료에서 제 개인적으로 눈여겨보는 자료는 암생존자의 현재 흡연/음주/비만 유병률과 암에 걸리지 않은 비경험자와 암생존자 간의 삶의 질을 비교 분석한 통계 그리고 말기 암 환자의 완화의료/호스피스 이용률이 각 성별과 연령대별로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 분석 자료인데요. 간단히 전해드리자면, 

 

(암을 경험하지 않은) 일반 인구에게도 암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금연을 권장하고 음주량을 줄일 것을 홍보하고 있는데요. 암 생존자에게도 불필요한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연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음주로 인한 암 재발 위험이나 체중 증가가 일어나지 않도록 음주를 피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생존자가 음주나 흡연을 유지하고 있다면 변화 양상이나 결과를 조사 좀 더 주효한 정책 수립을 위해 통계를 수집 발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암생존자의 흡연율은 100명 중 10.5명꼴로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암을 경험하지 않은)일반인구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생존자의 음주율의 조사 기준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것으로, 100명 중 38.1명꼴로 음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중 19~64세 연령대의 암생존자의 41.2%가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생존자의 삶의 질 조사의 대상은 1988년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일까지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만 19세 이상으로, 남녀 환자의 삶의 질 점수가 차이를 보였는데요. 1점 만점 기준, 암 환자의 삶의 질 점수/일반인구의 삶의 질 점수는 남자 0.93/0.96점 여자 0.88/0.94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인구로 특정하여 분석하면, 암 환자의 삶의 질 점수/일반인구의 삶의 질 점수는 0.85/0.84로 젊은 암생존자 대비 고령 암생존자의 삶의 질 점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5년 7월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 이후, 이 시스템을 신규로 이용하는 암 환자의 수를 조사해왔는데요.  이용률 추이는 전 연령대에서 2016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연령대는 40대로 40대 암 환자의 31.0%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도를 가장 적게 이용하는 연령층은 80대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DATA로 보는 암동향 보고서 자료는 함부로 복제 반출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암 실태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발표된 통계 주제별로 간단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조사기관이자 분석/발표한 기관인 국립암센터를 제외한 무단 배포나 복제가 불가한 자료입니다만, 아래 URL을 방문하시면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열람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거나 조사 배경 및 분석 내용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원문 페이지를 다운로드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문 열람하러 가기>> www.cancerdata.kr/surveil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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