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안 해도 왜 폐암에 걸릴까?

폐암의 주요 원인이 '흡연'이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지요, 

흡연하지 않았는데도 폐암에 걸리는 비율이 약 30%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흡연도 안하는데 폐암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대한폐암학회에서는 간접흡연, 석면, 라돈 방사선 노출, 기존의 폐질환 등을 비흡연자의 폐암의 원인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비흡연자 폐암의 가장 주요한 원인 "간접흡연"

 

간접흡연은 국제암연구기구(IARC)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할 만큼 몸에 해로운데요.

실제로 간접흡연은 담배 연기에 들어있는 성분만 따진다면 직접 흡연보다 몸에 안좋다고 해요. 

담배 연기는 흡연자가 뱉어내는 '주류연'과 담배가 대기 중에서 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부류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간접흡연자가 주로 흡입하는 부류연은 주류연보다 니코틴을 3~5배, 타르는 3.5배, 일산화탄소는 5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부터 전면 사용 금지된 "석면"

 

석면이 폐암의 발병 원인임이 확인되면서 국내에서 2009년 석면 제품은 전면 사용이 금지됐었어요. 

  

선박이나 건물을 지을 때 석면을 직접 다루는 근로자를 포함해 지하철 운행 공간에서 근무하는 사람,  석면이 사용된 건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철도 주변에서 거주하는 사람, 선박을 수리하는 곳 근처에서 거주하는 사람 등은 공기 중 석면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석면 노출 후 20~30년 이상 지나서 폐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폐 속에 쌓이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를 일으키며 결국 폐암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석면 노출 고위험군은 45세 이상부터 매년 저선량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석면이란? 

섬유상으로 마그네슘이 많은 함수규산염(含水硅酸鹽) 광물이다. 크리소타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온석면과 각섬석질 석면으로 크게 나뉜다.  건축자재, 방화재, 전기절연재 등으로 쓰인다. (두산백과 발췌)

폐 조직을 파괴하는 "라돈" 

  

라돈은 주로 토양, 암석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건물 벽 내부나 파이프, 지하실 등을 통해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창문이 없거나 환풍기 같은 환기 시설이 없는 곳엔 라돈이 더 많을 수 있어 우리 몸에 노출될 가능성도 더 크다고 합니다. 

  

라돈은 방사성 물질이 붕괴되면서 생기는 기체로 색깔과 냄새가 없으며 맛도 느낄 수 없는 물질이라고 해요.  

공기 중에 있는 라돈은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원소가 쪼개지면서 알파선이라는 방사선이 나오게 되고 이 알파선이 

폐 조직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폐 조직이 파괴되면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해요. 

  

라돈의 피해를 막으려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폐렴, 폐결핵 같은 기존 “폐 질환 환자”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폐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폐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는 상황은 폐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2~3배 증가한다고 하네요.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직업” 

  

폐암의 약 5%는 직업에 의해 발병한다고 합니다.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직업으로는 알루미늄·코크스·고무를 생산하는 직업,  지하에서 철을 채광하는 직업, 페인트 작업을 하는 직업, 유리 용기·탄소전극을 생산하는 직업,  인쇄소에서 일하는 직업,  아스팔트나 지붕에서 작업하는 직업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작업 중에 마스크 같은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건강 진단을 통해 폐암 발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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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종종 볼 수 있지요-  

금연구역, 길거리에서의 흡연은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ㅠ_ㅜ 

또 비흡연자들도 간접흡연을 피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미세먼지도 폐암의 요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요ㅠ  

미세먼지 있는 날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도 예방 방법 중 하나이겠습니다.   

간접흡연뿐만 아니라 폐암 유발 물질을 최대한 피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지름길이겠지요-  

특히 흡연자라면 1년에 한번 CT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헬스조선 기사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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