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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아무거나 발라도 될까? 효과적인 연고 사용법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7. 7. 7.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어 깜빡하고 있던 사실- 연고는 먹지 않고 바르는 "약"


대부분 피부 질환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연고를 바르는 것이다. 연고를 통한 국소 부위의 치료는 피부 외 다른 장기로의 약물 노출을 최소화하고, 고농도의 약제를 피부 내부에 도달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부작용도 대개 국소적으로만 나타난다. 


효과적인 치료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부 상태에 따라 적당한 강도와 올바른 제형의 연고를 선택하여야 하고, 바르는 방법, 바르는 횟수 및 필요한 기간 등을 확인해 사용해야 한다. 


연고를 활용한 치료는 진단이 분명하고 상처나 병이 아주 작은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 우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부위로 퍼질 위험이 있는 경우, 체표면적(신체 표면의 면적)의 10% 이상의 부위를 넘어서는 경우는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내용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매거진 열린마루 5월호


효과적인 연고 사용법


연고 사용량 

연고의 적당한 사용 용량을 잴 때는 finger tip unit (FTU)를 널리 사용하는데 

1 FTU(finger tip unit: 약 0.5g)는 성인 집게손가락 끝 한마디에 묻히는 용량으로, 어른의 양쪽 손바닥 넓이 정도를 펴바를 수 있는 양이다. 예를 들면 얼굴 전체나 손바닥 전체에 연고를 하루 2번, 2주간 바른다면 14g (0.5g*2회*14일=14g)의 연고가 필요한 셈.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전신 및 국소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은 한 달 사용기준 유아에서 총 15g, 소아에서 총 30g, 성인에서 총 60~90g 정도이다.




부위별 사용 방법 

연고는 피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바른 양의 1~2% 정도만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생각만큼 강력한 약효를 낸다고 보기 어렵다. 보통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1~2회 정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손바닥같이 자주 씻는 부위나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진 부위, 만성 습진 부위를 치료할 때에는 강도 높은 연고를 자주 발라야 한다. 이러한 부위에는 스테로이드의 연고 침투를 높이기 위해 연고를 바르고 비닐 등으로 부위를 밀봉하는 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람직한 생활 습관 

발가락 지간형 무좀(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수포 형태의 무좀)이나 발바닥 무좀 치료는 눈에 보이는 무좀균을 박멸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무엇보다 무좀균으로 오염된 신발이나 바닥을 통해 오염이 반복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므로 발을 잘 씻고 건조하는 생활 습관과 함께 무좀 연고를 발바닥 전체에 2~4주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고 보존 방법 

연고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30도 이하에서 실온 보관할 수 있지만, 다시 사용할 때 제조 일자나 사용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고마다 포장 상자나 용기 등에 제조 일자 혹은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다(보통 제조일로부터 2년). 사용 기간이 남았어도 개봉하면 변질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통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매거진 열린마루 2017년 5월호 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에서는 알아두면 도움되는 연고부작용 등의 내용이 실려있으니 아래의 URL에서 살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문보러가기>> http://www.mfds.go.kr/webzine/article.jsp?articleNo=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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