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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날씨와 섬유근육통의 관계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3. 9. 7.

특별한 원인 없이 여기저기 쑤시는 느낌과 통증,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계속된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섬유근육통이란, 
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 피로, 수면 장애 및 인지 장애 등이 3개월이 이상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섬유근육통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30~50대 사이의 중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여성의 발생 비율이 남성보다 9배 정도 높습니다. 섬유근육통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유전적 소인과 후천적 환경 요인이 단독적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환자의 형제나 자매는 섬유근육통이 발생할 위험성이 일반인보다 13배 정도 높습니다. 후천적 요인에는 외상, 바이러스 감염,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호르몬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_질환백과

 

그렇다면, 날씨의 변화에 따라 이곳 저곳 더 쑤시고 아픈 섬유근육통과의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날씨와 섬유 근육통의 관계

날씨와 섬유근육통 사이의 관계는 섬유근육통이 있는 약 2,6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터넷 조사가 초석이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조사로, 특별히 날씨 관련 정보를 찾는 조사는 아니었습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날씨 변화”라고 답했습니다. 

섬유근육통을 악화 시키는 요인이 무엇인가요?
정서적 고통 83%
날씨변화 80%
수면문제 79%
격렬한 신체활동 70%
정신적스트레스 68%

섬유근육통 악화에 있어 개인이 겪는 심적요인이나 활동에 의한 것이아닌 외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은 '날씨' 문제로 과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야기했습니다. 

관절염 케어&리서치에 2013년 발표된 논문 커버 캡쳐

이 연구에서는 섬유근육통이 있는 33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통증과 피로에 대한 매일의 질문에 답하도록 한 다음 이를 기상 데이터와 비교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수행한 50가지 날씨 비교 중 5가지(10%)에서 통증이나 피로에 대한 "중요하지만 작은" 효과를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날씨 변수의 무작위 효과에 관해 참가자들 사이에 중요하지만 작으며 일관성이 없는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개별 환자에게 날씨-증상 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일부 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날씨나 날씨 변화에 더 민감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특정 기상 조건에 의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다른 환자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땅덩어리가 큰 대륙인 만큼, 해당지역의 기후 조건에 따라 날씨의 영향을 받는 섬유근육통 환자의 유무도 달라졌다는 또 다른 리서치 결과도 있는데요. 기온이 온후하고 온습도의 변화가 크지 않은 지역의 환자는 날씨의 영향을 모르겠다고 응답한 반면, 습도가 높은 지역과 풍속의 변화가 무쌍한 지역에서의 통증을 호소하는 응답자 비율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날씨와 여러가지 만성 통증과의 관계

 

류머티즘(류마티스) 관절염
일반적인 통증뿐만 아니라 날씨의 영향에서 뗄 수 없는 관절염과의 연구도 있는데요.  류머티즘학 저널(Journal of Rheumatology)의 201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골관절염 의 습도와 관절통 사이의 관계를 제시하며 , 추운 날씨의 습도는 따뜻한 날씨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류머티즘 관절염 통증과 습도 사이의 관계도 제안되었으며 , 일부에서는 이를 높은 기압과 연관시켰습니다.

 

편두통

편두통과 날씨에 대한 연구(기압, 기온, 강수량 등의 요소를 조사)에서는 서로 엇갈린 결과가 나왔고 상관 관계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연구가 불충분한 상태입니다. 

 

또 다른 통증들..
그리고 다른 연구에서는 통증 증상과 추운 기온, 습도, 기압과 같은 기상 요인 사이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에만 도달한 상태이며, 또 다른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사람들이 덜 활동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너무너무 아픈데??


날씨가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날씨가 섬유근육통이나 기타 질환에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가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한 가지 강력한 추론으로는 기압 변화와 통증 악화관의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기압이 떨어지면 조직(근육, 힘줄, 인대 등)이 팽창하므로, 공간이 제한된 신체 내부의 확장은 민감한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관절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 관절이 아프고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머리가 섬유근육통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곳이라도 쑤시고  아플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매체 verywellmind에서 부분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verywellhealth.com/fibromyalgia-and-weather-changes-412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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