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4살 소녀가 M사의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에 걸려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받고 있다는 뉴스로 세상이 떠들석했었지요 ㅠㅠ 피해자 가족이 M사를 고소하면서 햄버거병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982년 미국 오리건주와 미시간주에선 M사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은 수십 명의 아이가 집단으로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법적 소송 끝에 책임을 물어 업체 배상까지 이뤄진 적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Q. 햄버거병이란?
단기간에 신장을 망가뜨리는 희귀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라고 합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고 해요.
HUS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HUS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빈혈·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햄버거병 [Hemolytic Uremic Syndrome]
Q.대장균에 노출되는 경로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사람의 몸에 정상적으로 있는 대장균이 아니라고 해요. 주로 음식물 섭취 과정에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데요. 이 균은 소의 대장에 서식하고, 축산물의 분뇨가 묻은 음식을 먹으면서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안전합니다. 오염된 야채나 주스, 우유, 마요네즈, 소시지 등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분변에 오염된 호수나 수영장을 통해서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 pakutaso.com
Q. 햄버거병의 증상
전형적인 용혈요독증후군은 설사, 특히 혈변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며 영, 유아에서 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발열, 구토, 설사(혈변)등의 위장관염이 주로 먼저 나타나며, 감기 같은 호흡기 감염 후에도 발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행질환이 있은 후 3-10일 후 급격한 용혈에 의해 창백해지고,소아의 경우에는 보채다가 지속적인 졸음 상태에 이르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유아, 혹은 노인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보셔야겠습니다.
덧!
아이가 설사를 할때 지사제를 먹이는 경우, 대장균 감염이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약화 시킬 수 있다고 해요!
세균이 몸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지사제를 먹으면 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세균감염성 설사일 때는 지사제를 먹어선 안된다고 합니다.
Q. 햄버거병 예방법은?
01. 철저한 손세척
음식을 조리하기 전, 생고기를 다룬 후, 화장실에 다녀온 뒤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으세요!
02. 사용한 주방 도구는 반드시 세척
도마, 칼 등 햄버거 패티를 다룬 주방 도구는 반드시 세척, 살균해야 합니다.
03. 육류, 채소류, 어패류 주방 도구 따로 사용
육류, 채소류, 어패류 도마, 칼 등을 분리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도마가 하나라면 꼭 세척 후 사용하세요.
04. 육류 냉장, 냉동 보관하기
병원성 대장균 오염 위험을 줄이려면 고기 구매후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05. 충분히 익히기
햄버거 패티의 중심 온도는 71도 이상이어야 하고 이를 15초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고기의 가장 두꺼운 부위의 중심 온도는
85도(15초 이상 유지)에 도달하도록 해야합니다.
해당 내용은 중앙일보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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