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식약처에서 발표한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 계란 소식으로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집 뿐만 아니라, 식당, 베이커리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계란인데... 살충제 계란이라니!!
살충제 계란이 어디까지 유통되었고 또 나도 모르게 섭취를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더욱 끔찍합니다.
(안돼...내 최애 계란 ㅠ)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계란을 판매 중단한데 이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에서도 계란 판매중단을 선언한 상태라고 합니다.
지난 8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었다고 발표 했습니다.
8월 14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닭에게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피프로닐 검출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했고,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구입한 계란에 '08마리', '08LSH', '09지현', '08신선2', '13정화', '11시온'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면 먹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합니다! (식약처 전수조사 점검현황 8/16 17시 기준)
생산지역코드:
서울(01), 부산(02), 대구(03), 인천(04), 광주(05), 대전(06), 울산(07), 경기도(08), 강원도(09), 충북(10), 충남(11), 전북(12), 전남(13), 경북(14), 경남(15), 제주(16), 세종(17)
경기 남양주에 있는 마리농장에서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 되었고, 경기 광주에 있는 우리농장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 되었다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요. 추가로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사용 금지된 피프로닐이 0.056㎎/㎏ 검출됐다고 합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2만3000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됐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전남(순창-기준치 이하 검출)과 충남의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도 검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검출될 가능성이 있어 추이를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얼마전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에 대한 이슈가 시작 되었는데요. 지난 7월 20일 벨기에에서 처음 피프로닐이 포함된 계란이 발견되었고, 8월 1일 네덜란드에서 피프로닐 계란 발견을 발표하면서 기름에 불이 붙었습니다. 두 나라는 계란 및 가공품 수출국이어서 유럽 전체로 살충제 계란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8월 11일 홍콩에서도 오염 계란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 나라에서 살충제 계란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유럽국가 중 스페인에서 계란을 수입한 바 있으나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산 계란의 수입실적은 없다고 밝히고 있는데, 국내산 뿐 아니라 해외에서 수입하는 계란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피프로닐은 어떤 살충제일까요?
벨레의 중추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벼룩과 진드기 등을 없애는데 광범위하게 이용됩니다.
백색 분말 형태로 되어있는 피프로필은 맹독성 물질로 흡입과 섭취로 인체에 다량 흡수 될 경우 구토와 어지럼증을 보이게 되고, 간, 신장, 갑상선 등의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고, 발암 물질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페트린은 어떤 살충제일까요?
진드기 퇴치용 살충제로 닭에 기생하는 이를 잡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비펜트린은 가죽 사용이 금지돼 있지는 않습니다.
닭뿐만 아니라 콩, 사과 등 식물에 붙은 벌레 살충제로도 사용됩니다. 인체에 과다하게 흡수되면 두통, 울렁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은 "익히든 삶든 튀기든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든 인체에 유해합니다."
참고! 우리가 먹는 닭은 괜찮은걸까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우리가 먹는 닭은 괜찮은 것인지 궁금하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가 즐겨먹는 닭은 괜찮다고 합니다.
계란을 낳는 닭인 산란계와 우리가 먹는 육계는 키우는 환경도 관리법도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 살충제 계란의 여파로, 계란을 사용하는 식품업계와 요식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농식품부와 협조해 살충제 불법사용 여부 단속을 강화하고, 생산단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 및 검사, 생산자 살충제 불법사용금지 교육 등 개선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오는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식약처 점검 현황 17일 05시 기준] 8.17일 10시까지 부적합 29개 농가 중 피프로닐(7농가),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 기준초과 등 22농가 ** 농가명이 공개 되었어요! 농가 상세 주소는 위의 파란글씨 [식약처 발표 17일 10시기준]을 눌러보시면 알 수 있어요!
[8월 18일 계란 살충제 부적합 추가 농가] 오늘 오전에도 13곳의 추가 부적합 농가들이 발표되었어요;
참으로 암담한 소식은 난각코드도 없는 농장이 포함되어있다는 점이에요- 난각코드가 없는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의 정보는 이데일리뉴스에 포함된 자료로 작성되었습니다.
[8월 18일 계란 살충제 부적합 오후VER. 추가 농가] 오후에 다시금 발표된 농가명까지 추가 했어요! 추가된 내용은 식약처 보도자료란(클릭)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정말 제대로 전수검사와 조치가 이루어져 살충제 계란으로 발생하는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라봅니다.
살충제 계란번호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http://www.ekape.or.kr/view/user/main/main.asp
피프로닐, 비펜트린, 에톡사졸, 플루페놀수론과 같은 살충제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식약처 안전관리 문서
http://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o?menu_grp=MENU_NEW02&menu_no=3494 에서 확인해보세요!
해당내용은 코메디닷컴 기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기사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8월 18일 오후의 덧글]
전국 1,239개 산란계 농장 검사가 8월 18일 09시에 완료하였고 그 결과를 오후 5시무렵에 식약처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총 1,239농장(일반농장: 556개, 친환경농장:683개)을 검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되었다고 고 하며,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 5개 성분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초민감 대상인 성분은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인데요. 특히, 피프로닐 검출 계란은 회수/폐기를 마쳤다고 합니다.
일반계란과 친환경 인증 계란의 차이는 이런저런 성분 허용기준치가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책정이 되어있는 것인데요-
(예를 들자면, 특정 성분 일반계란 허용기준이 1mg이라면 친환경 인증은 0.6mg 정도로 설명할 수 있어요)
정말 놀라운 사실은 이번 전수검사 결과 일반농장이 18곳, 친환경 농장이 3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니.. 친환경마크 인증제도.. 어떻게 된 것입니까 ㅠㅠ (제발.. 제대로된 인증절차와 철저한 사후관리 부탁합니다!!!)
8/15~8/18까지 어떠한 방법으로 조사를 했고, 해당 업체들에대한 처벌과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어떠한 방침을 취할 것인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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