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우리의 관심을 끄는 증상입니다. 이는 심장마비로 판명될 수도 있지만 가슴쓰림과 같은 덜 심각한 상태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차이를 구별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증상은 다릅니다. 더 많이 알수록, 흉통이 심장마비로 판명될 경우 심장 손상을 피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공황 상태를 피하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속쓰림과 심장 질환성 흉통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
역류성 식도염(미란성 식도염) 및 궤양, 식도 근육 경련, 담낭 발작이나 췌장염과 같은 여러 가지 위장 문제는 보다 심각한 건강 문제의 징후인 심장마비나 협심증의 증상인 흉통과 같은 유사한 증상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속 쓰림을 유발하는 위장질환과 심장질환의 징후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 감소 때문인데요. 이러한 증상을 모호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위와 심장의 통증이 발생되어 전달하는 신경이 뇌에 명확하게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소화기병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7천만 명의 환자(인구의 23%)가 비심장성 흉통(NCCP-non cardiac shest pain)을 앓고 있으며, NCCP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적인 위산 역류로 인해 발생은 GERD(Gastroesophageal reflux diease 위식도 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슴의 신경은 손의 신경만큼 섬세하지 않습니다.
망치로 새끼손가락을 맞으면 어느 손가락이 다쳤는지 알 수 있지만,
심장, 폐, 췌장, 식도, 위장에 상처를 입은 사람은 각각 가슴의 통증만 느끼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 메이요 클리닉(미국, 미네소타 주) 심장전문의 스티븐 코펙키(Stephen Kopecky) 박사 -
속 쓰림과 심장 질환성 흉통을 구별하는 방법
개개인별로 위장이나 심장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둘을 차이점을 두고 구별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으로는
심장과 관련된 증상의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작열감 또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운동이나 심한 정서적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등, 목, 턱 또는 팔로 퍼질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 땀을 흘림
- 현기증
- 메스꺼움
- 호흡 곤란
- 불규칙한 맥박
흡연자와 당뇨병, 비만, 고 콜레스테롤, 심장병 가족력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도 흉통이 심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발생 연령대도 심장 질환과의 연계성에 중요한 추정 요인인데요. 심장병은 45세 이상의 남성과 55세 이상의 여성에게 더 잘 발생될 수 있습니다.
속 쓰림과 심장질환성 흉통은 지속시간의 차이가 있음
속 쓰림 혹은 심장에 의한 흉통은 통증 지속 시간에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미국 미시시피 주에 위치한 Jackson Cardiology Associates의 심장 전문의인 Myrna Alexander Nickens 박사에 따르면, 협심증(흔히, 코끼리가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낌다고 합니다.)에 따른 통증은 가라앉기 전까지 보통 5~10분 정도 지속되며, 심장 마비는 협심증 지속시간보다는 약간 더 늘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산 역류에 따른 통증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과 노인의 경우, 심장질환에 의한 흉통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여성은 심장마비를 겪을 때 메스꺼움, 탈진, 전반적인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들은 실신 혹은 숨 가뿜과 동시에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소화기로부터 유발된 증상의 경우
음식을 먹은 후 가슴 통증을 느꼈다면, 그것은 소화기로부터 유발된 증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GERD와 같은 소화 시스템과 관련된 경우, 기름기가 많은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먹음으로써 촉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 변화(눕거나 구부릴 때)에 의해 더 날카롭게 느껴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입안에 신맛이 남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항상 예외의 경우는 존재합니다. 미국, 뉴저지 주 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내과의인 Julius M. Gardin 박사는 일부 환자들은 소화를 위한 혈류가 심장에서 다른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식사를 한 후 협심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는 흉통을 단순한 속 쓰림으로 오인해 제산제를 복용한 후 플라세보효과에 의해 상태가 나아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염려가 되신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세요.
경미한 흉부에 불편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데 만성 위장질환이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게 불분명하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땀을 흘리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급격한 쇠약 증세를 느끼거나, 기절하는 경우에는 응급실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이었을 경우, 증상이 시작된 지 90분 이내에 즉시 치료하면
심장 근육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수 장기인 심장! 골든 타임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빠른 병원 방문과 조치가 생명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본 내용은, 미국 건강 매체 health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health.com/condition/gerd/heartburn-or-heart-attack-how-to-tell-the-difference
'건강정보 > 건강Talk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2일은 노인의 날, 파킨슨병의 증상과 징후 (0) | 2024.10.02 |
---|---|
월경독감이란? (생리 전, 으슬으슬 춤고, 몸살인가 감기인가싶지만.. 이것 또한 PMS일수 있어요) (0) | 2024.09.27 |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예방법 (6) | 2024.09.23 |
[카드뉴스] 수용성 비타민C의 결핍증상 (0) | 2024.09.12 |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호흡법 (feat.세계 자살예방의 날) (4) | 2024.09.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