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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속쓰림일까? 심장질환에 의한 흉통일까? 두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4. 9. 25.

가슴 통증. 우리의 관심을 끄는 증상입니다. 이는 심장마비로 판명될 수도 있지만 가슴쓰림과 같은 덜 심각한 상태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차이를 구별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증상은 다릅니다. 더 많이 알수록, 흉통이 심장마비로 판명될 경우 심장 손상을 피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공황 상태를 피하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속쓰림과 심장 질환성 흉통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

역류성 식도염(미란성 식도염) 및 궤양, 식도 근육 경련, 담낭 발작이나 췌장염과 같은 여러 가지 위장 문제는 보다 심각한 건강 문제의 징후인 심장마비나 협심증의 증상인 흉통과 같은 유사한 증상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속 쓰림을 유발하는 위장질환과 심장질환의 징후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 감소 때문인데요. 이러한 증상을 모호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위와 심장의 통증이 발생되어 전달하는 신경이 뇌에 ​​명확하게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소화기병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7천만 명의 환자(인구의 23%)가  비심장성 흉통(NCCP-non cardiac shest pain)을 앓고 있으며, NCCP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적인 위산 역류로 인해 발생은 GERD(Gastroesophageal reflux diease 위식도 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슴의 신경은 손의 신경만큼 섬세하지 않습니다. 
망치로 새끼손가락을 맞으면 어느 손가락이 다쳤는지 알 수 있지만, 
심장, 폐, 췌장, 식도, 위장에 상처를 입은 사람은 각각 가슴의 통증만 느끼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 메이요 클리닉(미국, 미네소타 주) 심장전문의 스티븐 코펙키(Stephen Kopecky) 박사 -

 

속 쓰림과 심장 질환성 흉통을 구별하는 방법

개개인별로 위장이나 심장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둘을 차이점을 두고 구별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으로는

 

심장과 관련된 증상의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작열감 또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운동이나 심한 정서적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등, 목, 턱 또는 팔로 퍼질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 땀을 흘림
- 현기증
- 메스꺼움
- 호흡 곤란
- 불규칙한 맥박

흡연자와 당뇨병, 비만, 고 콜레스테롤, 심장병 가족력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도 흉통이 심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발생 연령대도 심장 질환과의 연계성에 중요한 추정 요인인데요. 심장병은 45세 이상의 남성과 55세 이상의 여성에게 더 잘 발생될 수 있습니다. 

속 쓰림과 심장질환성 흉통은 지속시간의 차이가 있음
속 쓰림 혹은 심장에 의한 흉통은 통증 지속 시간에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미국 미시시피 주에 위치한 Jackson Cardiology Associates의 심장 전문의인 Myrna Alexander Nickens 박사에 따르면, 협심증(흔히, 코끼리가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낌다고 합니다.)에 따른 통증은 가라앉기 전까지 보통 5~10분 정도 지속되며, 심장 마비는 협심증 지속시간보다는 약간 더 늘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산 역류에 따른 통증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과 노인의 경우, 심장질환에 의한 흉통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여성은 심장마비를 겪을 때 메스꺼움, 탈진, 전반적인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들은 실신 혹은 숨 가뿜과 동시에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소화기로부터 유발된 증상의 경우

음식을 먹은 후 가슴 통증을 느꼈다면, 그것은 소화기로부터 유발된 증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GERD와 같은 소화 시스템과 관련된 경우, 기름기가 많은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먹음으로써 촉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 변화(눕거나 구부릴 때)에 의해 더 날카롭게 느껴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입안에 신맛이 남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항상 예외의 경우는 존재합니다. 미국, 뉴저지 주 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내과의인 Julius M. Gardin 박사는 일부 환자들은 소화를 위한 혈류가 심장에서 다른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식사를 한 후 협심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는 흉통을 단순한 속 쓰림으로 오인해 제산제를 복용한 후 플라세보효과에 의해 상태가 나아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염려가 되신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세요.
경미한 흉부에 불편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데 만성 위장질환이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게 불분명하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땀을 흘리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급격한 쇠약 증세를 느끼거나, 기절하는 경우에는 응급실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이었을 경우, 증상이 시작된 지 90분 이내에 즉시 치료하면 
심장 근육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수 장기인 심장! 골든 타임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빠른 병원 방문과 조치가 생명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본 내용은, 미국 건강 매체 health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health.com/condition/gerd/heartburn-or-heart-attack-how-to-tell-the-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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