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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똑똑한식이정보

식물 열매나 씨앗 섭취 시 주의! (까마중, 여주, 살구, 아마씨)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7. 11. 23.


본 내용은 식품의약안전처 보도자료에서 발췌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소비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여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원료를 섭취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들은 균이나 바이러스,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화학성분을 생성 (타감작용, allelopathy) 하여 열매나 씨앗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열매나 씨앗을 섭취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식물 열매나 씨앗 섭취 주의 식품을 소개합니다!



뒷산에 가볍게 등산을 가도, 가끔은 화단에서 만나보았던 이 까만 열매~

어린 시절 톡톡" 터트리며 소꿉놀이를 하기도 했는데- 이 열매가 까마중이었다는 건 오늘 알았답니다 '0'


까마중 열매

- 연한 잎, 순, 줄기는 식용할 수 있지만 덜 익은 열매는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덜 익은 까마중 열매를 먹고 사망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푸른색 열매를 생으로 먹으면 입 주변이 부르트거나 아린 맛이 납니다. 이는 솔라닌이라 성분 때문으로 솔라닌은 감자의 푸른 싹에 있는 자연독소입니다. 30mg 이상 섭취하면 복통, 위장장애, 현기증과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조리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애호박이나 뚱뚱한 오이에 가시가 돋는 것 같기도 하고, 도깨비방망이같이 생기기도 한 여주는 쓰디쓴 맛으로 유명한데요! '입에 쓴 약은 몸에도 좋다.' 라는 말로 꾸욱 참고 먹었던 것 같은데-

여주의 씨앗은 먹으면 안 되겠어요!


여주 씨앗

- 여주 씨앗에 함유된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은 심각한 구토 및 설사, 리보솜 합성 저해를 유발하며 열에 잘 파괴되지 않습니다.







생과를 만나기보다는 과육을 만나기 쉬워진 살구! 씨앗을 섭취할 일은 없겠지만- 반으로 쪼개 먹거나 과육에 묻어나는 씨앗의 일부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할 것 같네요!


살구 씨앗

- 살구의 씨앗에는 시안배당체인 아미그달린(amygdalin)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매실을 생과를 먹기보다 매실청, 매실장아찌로 섭취를 하고 있는 매실의 씨앗만을 섭취할 일은 없겠지만, 장아찌를 위해 과육을 쪼갤 때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실 씨앗

- 매실의 씨앗에는 독성분인 아미그달린(amygdalin)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덜 익은 매실이나 매실 씨앗을 섭취했을 경우 시안배당체가 장내 효소와 결합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하면 안 됩니다. 

매실이 자라서 씨앗이 단단해지면 매실 과육에는 시안배당체가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최근 유행 식품 중 제일 트렌디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샐러드에 뿌려먹고, 깨 대신에 사용해도 되고, 밥을 지을 때 넣어도 된다고 했던 이 아마씨가 -_ㅜ 하루 섭취량이 있었다니..... (저 많이 먹었거든요..)

이제 주의해서 먹어야겠어요!


아마씨앗

- 아마씨앗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이자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는데, 가수분해되면 시안화수소산(HCN)을 생성하여 급성 중독 및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반드시 가공을 해서 독성물질을 제거한 후 드셔야 합니다. 아마씨앗은 섭취 전에는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여러 차례 세척하거나 깨를 볶는 것처럼(200℃, 약 20분) 볶아서 효소를 불활성화시켜 섭취하여야 합니다. 


- 1회 4g, 하루 16g 이상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식사할 때 사용하는 수저에 깎아 담으면 약 10g이니, 깍은 반 수저 양을 하루 3번 먹으면 최대량이 됩니다.) 


- 다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산패되기 쉬우니 작은 용량의 것을 구입해 냉장 보관을 하고 가급적 오래 보관하지 않고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으며, 먹기 전에 찌든 냄새가 나는지 살펴보고 이용하도록 합니다.



원문 다운로드 받으러가기>> http://www.mfds.go.kr/index.do?mid=675&seq=3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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