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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 진단 후~치료시작 전 식사지침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8. 2. 21.


본 내용은 '대한암협회가 제안하는 암환자들의 식생활 원칙'에서 발췌되었음을 밝힙니다.


암 진단 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의 식사 지침

​암 질환의 특성상 특별한 상황이 없더라도 영양이지속적으로 저하될 수 있고 영양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활한 치료와 체력 유지를 위해서는 영양 공급을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 영양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영양 섭취를 급격히 줄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치료를 시작하기전 까지는 평소 수준을 유지하거나 영양 필요량을 만족할 정도로 영양 공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음식 섭취에 문제가 있다면 간식이나 영양보충 음료 등을 병행해 영양 상태가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 충분한 영양 공급

여러 가지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항암 치료나 수술 등의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 후 회복을 위한영 양필요량이 평소보다 더 증가하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평소 보다 영양 공급을 늘려 체내에 충분히 영양을 보충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체중감소가 있었다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열량 공급을 증가시켜야 하므로 주식인 밥 이외에도 감자, 고구마, 밤, 떡, 빵 등의 탄수화물식품과 조리 시 식물성 기름 사용을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을 함유한 육류, 생선, 달걀 중 한 가지 이상을 매일 1끼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유제품 또는 특수 영양보충식품을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영양 보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영양 섭취 시 주의사항

일부 환자의 경우 과도한 영양 제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진단 즉시 채식으로 변경하고, 순수 잡곡밥만을 고집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수술을 하게되면 상처회복을 위해 단백질필요량이 증가하며, 원활한 회복을 위해서는 필수 아미노산 공급이 중요하므로 동물성 단백질의 꾸준한 섭취가필요하다. 한편 잡곡과 현미는 표피 부위에식이섬유소 함량이 높고 불용성 식이섬유소가 많아 장 속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영양 섭취를 잘 유지해야 하는 상태에서는 잡곡이나 현미보다는 백미를 이용한 쌀밥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같은 탄수화물이 라도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은 나쁜 탄수화물을 공급하기 때문에단 음식의 섭취는 줄이도록 한다.



3. 적정 체중 유지

살이 찌거나 빠지는 것은 영양 섭취와 가장 밀접한관계가 있고, 질병에 의한 영양 소모나 손실도 체중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진단 이후 의도적으로 영양 섭취를 감소시키거나 입맛 저하로 식사량이 감소되면 체중이 심하게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체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이는 차후 수술이나 항암 치료 시에 회복 기 간이 길어지고 부작용이 더 심해지게 되는 등의 상황을 낳을 수있다. 반대로 과다한 영양 섭취 또한 체중 증가를 일으켜 질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유방암 환자에게서 그런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유방암은 수술 이후에도 체중 증가 시질병 진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체중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조리방법

과다하게 짠 음식 섭취가 위암의 발병 요인으로 지적되는 점은 있지만, 암 종양과 소금 섭취는 직접적인 관련을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과도한 저염식은 입맛에 맞지 않아 영양 섭취저하를 가져 오기도 한다. 지나치게 소금을 줄이기보다는, 너무 짜지 않은 정도에서 평소와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권장한다.

5. 건강 보조 식품

건강 보조 식품의 경우, 아직 확실히 효과를 가진다고 밝혀진 바가 없는 것이 많다. 또한 영양과 관계없는 물질을 섭취할 경우 체내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기회가 적어져 오히려 영양 불량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굳이 치료 시작 전에 이들을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래의 원문에서는 '암 환자들의 식생활 원칙'의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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