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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암환자의 통증(2)_통증 평가의 필요성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18. 3. 15.


저번 시간에는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통증에 관한 오해 등의 내용을 다루어보았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 암 환자의 통증(1)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오늘은 암 환자의 통증 평가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암성 통증은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약물치료와 중재적 치료를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었는데요. 

사람마다 체질과 성향에 따라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자극이라도 어떤 사람은 굉장한 고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그럭저럭 일상생활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통증 관리와 평가가 필요한 이유는 이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암환자의 통증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초기통증평가란? 

일반적으로 암성통증을 바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사뿐만 아니라 여러 항목으로 나누어진 통증평가검사를 통해 특징과  
원인, 자주 아픈 시간 등 통증의 전반적인 양상을 두루 조사합니다. 정확한 통증의 양상과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통증관리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기통증평가를 통해 통증 양상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치료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에 대한 평가를 이어가야 합니다.  
통증 관리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해야 가장 알맞은 통증관리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신체검사 

의료진이 누르거나 만져서 통증 부위를 찾거나, X-rays. CT, MRI 등의 촬영을 통해 암성 통증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 통증병력 (PQRST) 검사 
통증병력검사는 환자에게서 직접 얻는 정보로 여러 항목에 환자의 표현과 증상을 확인하고, 확인된 정보를 통합해서 통증의 양상을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통증의 위치, 통증의 성격, 영향을 미치는 요인, 통증 강도, 통증의 시작 및 시간 양상 등 5가지로 나누어 살피게 됩니다. 



[통증병력 PQRST 항목]


통증의 위치(Position)  
어디가 아픈지 확인하는 검사로 인체 그림에 통증 부위를 표시합니다. 통증 부위가 느껴지는 곳에 원을 그리고 그중 가장 통증이 심한 곳에 X표를 합니다.  
연관통(장기의 통증이 피부 위에서 느껴지는 통증), 방사통(신경의 손상되어 통증의 부위가 옮겨 다니듯 일정하지 않은 통증)여부를 살필 수 있습니다. 

통증의 성격(Quality)  
어떤 방식으로 아픈지를 확인합니다. 칼로 찌르는 듯이 날카롭게 아프다든지, 둔기로 맞은 것 같다든지, 저리다든지 하는 주관적인 통증의 느낌을 평가합니다.  
통증의 특성은 원인을 찾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가급적 환자가 직접 자신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 검사는 신경병증 통증과 침해수용 통증을 구별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Relieving or aggravating factor)  
통증을 느낄 때 통증을 더 심하게 하는 것이 있는지, 혹은 반대로 더 아프게 만드는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앉으면 덜 아픈데,  
누우면 더 아파온다고 말한다면 자세가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역시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의 강도(Severity)  
얼마나 아픈지 확인하는 것으로 치료를 계획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를 통해 진통제의 종류, 투여방법, 용량 조절, 속도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0에서 10까지 숫자 중에서 아픈 정도에 해당하는 숫자를 환자에게 고르게 하는데, 0은 통증 없음, 1~3은 가벼운 아픔, 4~6은 중간 정도의 아픔, 7~10은 심한 아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통증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통증에 대해 의사나 간호사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은 환자분만 알고 있습니다. 의료진에게 통증에 대해 말해서 적절한 통증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피로, 화남, 걱정, 외로움,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통증 조절이 잘 되면? 
 즐거운 생활, 식욕 증가, 숙면, 우울감 예방, 좋은 인간관계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오늘은 암 환자의 통증 평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통증 편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통증 조절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 '암 환자의 통증 평가'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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