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 음식(a.k.a 관절염에 좋지 않은 음식)

 

흐린 날도 그렇지만, 찬바람이 나면 여기저기 뻐근하고 쿡쿡 쑤시는 느낌이 드는 관절통도 함께 찾아올 수 있는데요. 
즐겨 먹는 음식의 특정 성분이 관절에 통증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음식들인지 한 번 알아보시죠!

관절통을 악화시키는 음식 (관절염에 좋지 않은 음식)

01.토마토
라이코펜(리코펜)이 풍부해 대표적인 암 예방 음식이자 건강 식재료로 알려진 토마토는 관절 통증을 상승시킬 수 있는 의외의 음식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토마토가 함유하고 있는 요산 성분 때문인데요. 뉴질랜드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2,051명의 통풍 환자의 20%가량이 토마토를 먹은 후 염증이 심해진 것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통풍이 없는 12,720명의 혈액을 토마토를 섭취 전후로 검사한 결과 토마토를 먹으면 혈액에서 발견되는 요산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보러 가기> 토마토, 통풍 발작 유발 http://m.whosaeng.com/96106

2. 해바라기, 홍화씨유, 콩기름, 면실유 그리고 튀김음식
우리 몸은 필요한 다양한 지방산을 합성할 수 있지만 오메가3와 오메가6 두 종류의 지방산은 합성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식품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으로는 알파리놀렌산, EPA, DHA 등이 있고 식품에는 주로 알파리놀렌산이 들어있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으로는 리놀레산, 감마리놀렌산 등이 있고 식품에는 주로 리놀레산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체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전환되어 면역작용이나 다양한 화학적 메신저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물질들은 혈압 조절, 혈액 응고, 염증 반응, 면역 및 알레르기 반응, 위액 분비, 수면주기 조절, 호르몬 합성 등 다양한 체내 조절 반응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결핍되면 염증이 생기고 피부 탈락 및 위장 장애가 생기고 면역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성장기에는 성장지연이 나타납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가 다양한 형태로 전환되는 데에는 같은 효소들이 이용되기 때문에 반응이 경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 종류의 지방산이 지나치게 많기보다는 두 지방산이 균형적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메가6는 염증 반응, 혈전 생성 쪽으로 유도하지만 오메가3는 이와는 반대로 항염증 작용, 혈전 생성 방해 쪽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반응의 균형을 위해서도 오메가6와 오메가3 섭취 균형이 중요합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건강 정보 페이지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_ID=33824&CONT_SRC=HOMEPAGE&CONT_ID=6511&CONT_CLS_CD=001021003001)

위에 소개하고 있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권장 섭취 비율로는 4:1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균형 있는 영양 관리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메가-6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해바라기씨유, 홍화씨유, 콩기름, 면실유 등은 음식 조리 시 많이 사용하는 기름으로 각종 튀김류(핫도그, 치느님, 김말이... 등등)를 통해 나도 모르게 과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6 지방산은 달걀, 들깨, 들기름 등 또 다른 음식으로도 섭취하고 있으므로 튀김 음식을 먹으면 오메가-6지방산 과다 섭취와 트랜스지방에 따른 관절 통증 악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른 오메가3보다 오메가6를 과다 섭취 (약 25배 이상) 하게 되면 관절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을 가진 환자의 경우는 권장비율(오메가3:오메가6 = 4:1)보다도 적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튀김 음식 속 트랜스지방은 염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튀김음식을 너무 많이 좋아한다면 오메가6 과잉섭취, 트랜스지방 섭취에 따라 건강을 해칠 수 있고 관절통 및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 탄산음료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이 많은 설탕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면역체계에 중심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cytokine)이라고 불리는 물질을 배출하여 염증 유발 및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설탕이 가득한 탄산음료의 섭취는 염증 유발에 따른 관절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뜻인데요. 30년에 걸친 이 연구에서는 “소다 소비와 관절염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였으며,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를 더 많이 섭취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관절염 발병 위험이 65 %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4. 어패류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이 많고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생선과 어패류는 고 퓨린 함량 식품으로 평소에 관절염이 있거나 관절통이 있다면 통증이 더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청어, 고등어, 멸치, 정어리, 가리비, 홍합 등이 바로 고 퓨린 식품으로 이는 관절 통증뿐만 아니라 신장결석 유발과 통풍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술과 담배
늘~ 건강에 해로운 요소로 꼽히는 담배와 술!
암을 유발하는 기호식품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다양한 염증 유발의 원인으로 주목받는 술과 담배는 관절 통증에도 역시 좋지 않습니다. 관절 통증이 심해지거나 관절염 관리 그리고 더 나아가 건강관리를 위해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이별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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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는 이 밖에도 정제 탄수화물, 소금과 방부제, 글루텐 이 관절통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관절통 유발 원인으로 아직까지 논란의 측면이 있는 커피와 유제품도 함께 소개되어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원문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 ActiveBeat에서 부분 발췌 편역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activebeat.com/diet-nutrition/foods-that-can-cause-joint-pain/?streamview=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