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공기청정기 사용법 & 공기청정필터 등급

 

 

하루가 멀다하고 오는 미세먼지 공습에 집집마다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트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를 시켜야하는지, 아니면 창문을 꼭꼭 닫고 있어야하는지, 요리를 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켜두어도 되는지 알쏭달쏭합니다.

미세먼지에 관한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
미세먼지/황사 단계별 발령기준 https://hyperthermia.tistory.com/509
초대한적 없는 불청객, 미세먼지 https://hyperthermia.tistory.com/228
미세먼지 창궐! 올바른 환기 & 청소법 https://hyperthermia.tistory.com/510

 

 

이번시간에는 올바른 공기청정기 사용법과 공기청정필터 등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환기를 시켜야 하나요?

장기간 환기를 하지 않았을 때 실내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같은 오염물질과 CO₂농도가 높아져 실내 공기가 오히려 나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하루 3~4차례,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켜두고 창문을 열면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어 공기청정기 기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환기 시에는 공기청정기를 끄고 맞바람으로 환기를 하고,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 시켜주어야 합니다.

Q. 공기청정기는 어디다 두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공기청정기를 놓는 위치에 따라 공기청정 효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공기청정기는 벽이나 가구와 같은 장애물에서 최소 50cm 떨어져야 대류작용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해요. 공기청정기의 위치는 상황에 따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먼지를 차단하고 싶다면 창문이나 베란다 근처에 두고, 현관 출입이 잦다면 현관 근처에 두는 등 공기청정기는 필요에 따라 이동시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Q. 가습기와 동시에 공기청정기 틀어도 되나요?

정답은 NO!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는 습기에 약한 재질로, 가습기와 동시에 사용하면 수명이 단축되고 정화 능력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초음파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함께 틀었더니 공기청정기가 '매우 나쁨'상태를 유지하며 강한 바람을 내뿜어서 놀란적 있으신가요?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넣어 사용하면 초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수돗물 대신 정수기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뿜는다는 초음파 가습기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
[소탐대실] 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 
[소탐대실] '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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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필터 등급

헤파필터(Hepa Filter)란?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의 약어이며 방사성 먼지 및 에어로졸 제거용 고성능 필터의 일종이다. 
직경 0.3μ의 입자에 대해서 99.95~99.97%의 제거율을 가지고 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62285&cid=50321&categoryId=50321

출처 :  http://www.engineersjournal.ie/2015/05/20/clean-room-environments/  

헤파필터의 등급은 표에서처럼 E10등급부터 U17등급으로 나뉩니다. 
E10~12 등급은 에파(EPA) 필터로 E10 등급은 85% 공기를 걸러낼 수 있으며 E11은 95%, E12는 99.5% 입니다.
H13~14 등급을 트루헤파필터(True HEPA)라고 부르며 H13등급은 99.95%, H14등급은 99.995%의 공기 정화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H13 등급부터 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가정용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기 전 H13 등급 이상인지 따져보아야 합니다.

U15~17등급은 울파(ULPA) 필터 등급이라고 하는데 이 등급부터는 무균실 같은 곳에서 쓰는 필터로 일반 가정용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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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기사
출처: 중앙일보, 창문 닫고 공기청정기 돌리니…미세먼지 대신 ‘의외의 복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