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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림프 부종의 종류와 진단 방법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8. 10.

 

이번 시간에는 유방암환자에게서 흔한 치료 부작용인 림프부종과 관련된 정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방암을 수술을 하면서 암세포가 림프절을 통해 퍼졌거나 전이 또는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를 함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환자에게서 팔과 손이 붓는 림프부종이 나타납니다. 림프부종은 초기에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림프부종은 관리가 늦어지면 부종 부위가 점차 만성화되면서 개선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해요.

지난 포스팅 살펴보기
림프계의 구조와 기능 hyperthermia.tistory.com/919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림프 부종의 종류와 진단 방법 입니다. 


림프 부종이란?

림프계는 림프관과 림프조직으로 연결되어 몸 전체에 림프(액)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액의 흐름은 림프가 몸을 통해 흐르고 혈류로 되돌아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림프계의 손상이나 막힘 현상이 발생하면 림프액이 체조직으로부터 흐르지 못하고 고여서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합니다.

림프 부종의 종류

림프부종은 발생 원인에 따라 일차성 림프부종과 이차성 림프부종으로 나누어집니다. 

일차성 림프부종은 
림프계가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태어나면서부터 나타날 수도 있고 또는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차성 림프부종은 림프계가 손상을 받아 나타납니다. 림프계가 손상 받거나 막히게 되는 주요 원인은 감염, 손상, 암, 림프절의 절제, 방사선 치료나 수술로 인한 조직의 상처 등입니다. 

이차성 림프부종
다시 림프액의 흡수 및 순환 장애로 인한 림프부종과 림프액의 증가로 인한 림프부종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수술로 림프절을 제거하였거나 외상으로 림프관이 손상되었을 때 림프액의 흡수 및 순환이 장애를 받아서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감염이 반복되면서 림프액이 많아지게 되어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암과 관련된 림프부종의 위험 요인에는 암이 직접적으로 림프절을 누르거나,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경우와, 치료와 관련하여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흔히 ​림프절 절제 수술을 하는 암​에는 흑색종, 유방암, 부인과적 종양, 두경부암, 전립선암, 고환암, 방광암, 대장암이 있으며 림프절 절제 여부나 그 정도는 각각 다릅니다. 또한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도 림프부종의 위험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림프액의 생성 및 순환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요인들로는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과 같은 저기압 환경의 지속, 과도한 운동, 더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으로 인한 림프액의 생성 증가 등이 있습니다.
 


림프부종의 초기 단계는 

림프부종의 초기 단계는 대부분 피부를 손끝으로 누르면 쉽게 눌리는 함요 부종 상태로 아침이나 휴식 후 저절로 회복되지만, 이후에는 점차 피부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단단해지고 두꺼워져서 부종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게 됩니다. 이 상태의 림프부종이 치료되지 않은 채 지속되면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한 림프액의 저류로 인해 감염이 쉽게 올 수 있으며, 팔, 다리의 기능적 운동 능력이 저하됩니다.림프부종을 빨리 발견하면 회복이 좀 더 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붓는 증상이 느껴지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림프부종의 진단을 신속히 받아야 합니다.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림프부종의 증상

- 팔과 다리가 당기는 느낌
- 반지, 신발 등을 착용하였을 때 조이는 느낌
- 팔과 다리의 힘이 약하다고 느껴짐
- 통증, 쑤시는 느낌 또는 무거운 느낌
-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종 또는 염증 증상이 있음


림프 부종의 진단 방법과 병원 방문 전 팁!

림프 부종의 진단 방법으로는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평소에 부기가 자주 느껴져 병원에 방문 하게 될 때는 
- 부종이 느껴지는 부위를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같은 시간에 부종이 발생한 부위 (팔, 다리)의 둘레와 그렇지 않은 부위를 측정, 기록하여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또한, 부종이 발생하는 쪽에 염증 반응이나 상처 여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 함께 기록하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상담 시, 받은 수술의 종류와 수술 후 문제, 수술 후 부종이 발생한 시기 등을 상세히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외에 복용중인 약물도 림프 부종의 발생원인이나 진단에 도움이 되므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시 함께 꼭 전하도록 합니다. 

림프부종 진단을 위해 가정에서 팔, 다리 둘레 측정하는 방법 외에도 병원에서 림프부종 진단을 위해서는 림프신티그라피(핵의학 검사), 광전자공학 사지 부피 측정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고 하니,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살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암환자 생활백서 >암환자 증상관리 > 림프부종관리 > 림프계란?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림프계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에는 이미지 등의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www.cancer.go.kr/lay1/S1T426C428/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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