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정보/암정보,치료법

[대장앎의 달; 9월] 결장암의 증상과 진단방법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9. 14.

 

대장앎의 달 9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들어보셨나요?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대장 모양을 닮은 9월을 캠페인 기간으로 정해 2007년부터 '대장앎의 달'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대장앎의 달을 맞이해 대장암의 징후부터 대장암에 좋은 생활수칙까지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결장암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결장암의 증상과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장암에 대한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
[대장앎의 달; 9월] 결장암의 징후와 증상 hyperthermia.tistory.com/940
[대장앎의 달; 9월] 결장암의 정의, 위험요인과 예방법, 치료현황 hyperthermia.tistory.com/942


결장암의 일반적인 증상 ​


결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결장암의 주된 증상입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 무지근한 느낌)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 종물 종물(腫物) 즉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결장암의 진단방법 ​


대장이중조영, 에스상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을 이용한 검사가 있는데, 이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조직검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결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단 검사의 종류

암태아성 항원검사
암태아성 항원(癌胎児性抗原, CEA, carcinoembryonic antigen)은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당단백질입니다(‘태아성 암항원’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인에서는 태어나기 전에 이 물질의 생산이 중단됩니다. 그러므로 성인에게서 신생아보다도 더 높은 CEA수치가 나타난다면, 이는 결장암이나 알코울성 췌장염 환자, 그리고 흡연자에게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는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려고 할 때, 또는 암의 재발을 확인할 때 보조적인 방법으로 쓰입니다. ​

분변잠혈검사
잠혈(潛血)이란 오줌이나 대변 따위에 화학 검사로나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적은 양의 혈액(즉 잠재혈액)이 섞여 나오는 일, 또는 그런 혈액을 말합니다. 대변을 이용하는 잠혈반응검사(간단히는 ‘잠혈검사’)는 위장관 출혈 여부를 알아보거나 결장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불편 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져서 위(僞)음성도, 위양성도가 높습니다. 위양성이란 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되어 양성으로 나온 것을 말하며, 위음성은 본래 양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되어 음성으로 나온 경우입니다.

대장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내시경검사는 특수한 카메라인 내시경(內視鏡)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는 방법입니다. 요즘 사용하는 내시경은 유연한 튜브의 끝에 광섬유로 연결된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의사가 직접 출혈 부위와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대장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입니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생검)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이 검사는 조직 검사를 통해서 결장암을 확진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 방법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일종의 수면제를 정맥에 주사한 뒤 수면내시경(정확한 용어는 ‘의식하 진정 내시경검사’입니다.)을 시행하면 불편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검사 전날 저녁 식사를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의 장점은 대장용종의 발견에 매우 민감하며, 발견된 용종을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검사 전 대장정결이 필요하고, 수면내시경이 아닐 경우 환자가 불편해 할 수 있고, 암 등으로 대장 내강이 막혀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장이중조영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에서는 먼저 항문으로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그것을 통해 조영제인 바륨(barium)이라는 조영제(造影劑, 엑스선 영상이 뚜렷이 나오도록 사용하는 물질)와 공기를 대장에 넣으면서, 환자로 하여금 좌우로 돌아눕게 하여 바륨이 대장 점막에 고루 퍼지도록 하고 공기로 대장 내강을 확장시킨 후 엑스선 투시 장치로 영상을 얻어 검사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에는 죽 등으로 가볍게 식사한 후 밤에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안의 분변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단점은 대장 안에 분변이 남아 있을 경우 용종과 구별하기 어렵고, 용종 가운데 아주 작은 것은 발견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용종은 암의 전구 병변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용종을 제거할 필요가 있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가 가능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computed/computerized tomography)은 결장암 자체의 진단보다는, 종양의 확산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방사선 기법입니다.

보통 전산화단층촬영에서는 전날 특별한 처치를 할 필요가 없으며, 검사 당일에 8시간 정도의 금식만 하면 됩니다. 촬영 시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조영제를 주입하는데, 신장(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 당뇨약 중에 메트포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이전에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즉 조영제 주입 후 심한 구토, 발적, 두드러기, 가려움증, 목이 붓고 쉬는 듯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는 환자는 사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전산화단층촬영 가상대장내시경, 자기공명영상(MRI), 복부초음파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양전자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복합영상(PET/CT) 검사 등의 방법이 사용되며, 병변의 진행 정도나 수술 후 경과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적합한 방법이 시행됩니다. (위의 방법들이 시행되는 경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다면 아래의 원문 페이지를 방문하여 읽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내용을 작성하며 참고한 사이트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 싶은 암 > 결장암에서 부분 발췌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3365&menu_seq=337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