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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앎의 달; 9월] 결장암의 치료방법과 부작용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0. 9. 17.

 

오늘 소개드릴 내용으로는 결장암의 치료 방법과 부작용입니다. 


결장암의 치료 과정

결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절제술(수술 + 내시경적인 절제술)이 주된 치료법이며, 병기에 따라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을 함께 병행할 수 있습니다.

 

병기에 따른 대장암(결장암)의 치료 과정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임상 병기 수술 병기 정기적
외래
추적 검사
1기 근치적 수술치료 1기 근치적 수술(시술) 후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
2기 2기 근치적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
3기 3기
4기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환자 수행능력에 따라 필요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해 고식적
(완치 목적이 아닌 상태 완화를 위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검토할 수 있으며, 기타 병용 요법은 다기관 연구결과에 의해 선택될 수 있음
임상 병기: 의사의 임상 진찰과 조직검사, 영상검사 등의 결과를 기초로 하여 판단한 병기로 수술병기와 다를 수 있음
수술병기: 수술 후 확인한 병리학적 병기
근치적 수술치료: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하여 행하는 수술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완화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행하는 수술

 

결장암의 치료방법: 수술적 치료와 부작용


수술적 치료
결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결장암에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遠位部, 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近位部, 종양 위쪽) 양 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입니다.

결장암의 경우에는 개복을 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해 수술할 수도 있습니다. 복강경수술이란 개복수술과 달리 커다란 절개창(切開創)을 내지 않고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작은 구멍들(절개공)만을 내어 그것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절개 부분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서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입원 기간이 짧아져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을 보입니다. 상처가 작으므로 미용적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내시경적 절제술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조기 결장암은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잘라낸 조직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암의 침윤 정도가 깊거나 세포의 분화도가 나쁠 경우, 또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한 소견이 보일 때는 2차적으로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을 시행하여 결장을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치에 따른 수술 방법
결장암의 수술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절제하는 범위가 달라지며 수술 방법으로는 우측결장 절제술, 횡행결장 절제술, 좌측결장 절제술, 전방절제술이 있습니다. 각 위치별 수술방법은 원문을 방문하여 보시면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내시경적 절제의 부작용
점막암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된 일부 조기 대장암에 대해서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종양의 내시경적 완전 절제를 실패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결장의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내시경적으로 완전 절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여 암의 침윤 정도가 깊거나 세포의 분화도가 나쁜 경우, 또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한 소견이 보일 때는 이차적으로 수술을 통하여 결장의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 내시경적 절제 도중 또는 직후에 장천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천공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만으로 좋아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합병증
1) 폐 관련 합병증: 무기폐, 폐렴
2) 문합부 누출: 종양이 위치했던 장을 잘라내고 나서 양쪽을 이어준 부위(문합부)의 혈류가 좋지 않거나 많이 당겨져 아물지 않아 장의 내용물이 장 밖으로 새는 경우
3) 복강 내 감염: 문합부 누출로 인해 복강 내 염증이 생기는 것
4) 장 유착: 개복하여 수술을 하게 되면 복막의 손상에 의한 염증, 혹은 복강에 남은 피의 응고 따위가 원인이 되어 장기들이 곧잘 달라붙게 되는 것
5) 배변 습관의 변화
결장암으로 결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부분을 절제하면 대변을 저장했다가 모아서 배출하는 결장이 없어져서 수술 후 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하루에 30~40번 배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장을 얼마만큼 절제했는지에 따라 증상이 심하거나 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져 대개는 수술 후 6개월까지는 크게 호전되고 그 이후 약 2년까지 서서히 호전됩니다.
6) 항문 주위의 통증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면 항문 주위가 헐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휴지로 뒤를 닦는 것보다 샤워기 등을 이용해 물로 씻는 편이 좋습니다. 비누는 피부를 더 자극하므로 쓰지 않는 게 낫고, 비데는 사용해도 괜찮으나 물의 압력이 너무 세면 항문 주위 피부 손상이 심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로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없앱니다(문지르지 마십시오). 속옷은 너무 끼이지 않는 것을 입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분은 베이비파우더를 항문 주위에 뿌리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합병증은 원문을 방문하여 보시면 각 항목별로 상세히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결장암의 치료방법: 항암화학요법과 부작용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란 환자에게 항암 약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토록 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상황에 따라 하나의 약제만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병합하여 쓰기도 합니다. 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결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곳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입니다. 결장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후에 재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인 보조 항암화학요법과 전이가 되거나 재발이 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인 증상 완화 목적의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뉩니다.

결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
결장암에 효과적인 항암제로는 5-플루오로우라실(5-FU), UFT(tegafur-uracil), 카페시타빈[Capecitabine, 상품명: 젤로다(Xeloda)] 과 같은 플루오피리미딘(Fluoropyrimidine)계 약물, 이리노테칸 [Irinotecan, 상품명: 캠푸토(Campto)] 및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과 같은 약물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사 항암제인 5-플루오로우라실은 지난 약 50년간 결장암 치료에 근간이 되어왔으며, 최근에 개발된 ‘카페시타빈’과 같은 경구용 약제는 5-플루오로우라실만큼 효과가 있어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 개발된 주사약제인 옥살리플라틴이나 이리노테칸을 위 약제들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여러 곳으로 퍼져서 전이된 곳을 절제하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이며, 약제의 부작용을 견디는 정도도 환자의 질병 및 전신 상태마다 다르므로, 환자와 가족 그리고 담당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 후 어느 것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결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치료제
앞서 언급한 베바시주맙과 세툭시맙 이외에도 결장암(재발성, 전이성의 경우)에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로 레고라페닙(regorafenib, 상품명 스티바가)이 2013년 국내 승인 및 시판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아플리버셉트(aflibercept, 상품명 잘트랩)가 역시 2013년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시판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항암화학요법제와 함께 투여되는 경우(베바시주맙, 세툭시맙, 아플리버셉트)가 항암화학요법제만 투여하는 경우보다 질병진행을 늦추고 일부에서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었으며, 항암화학요법제 치료 후 내성을 보인 전이성 대장암에서 단독으로 투여된(세툭시맙, 레고라페닙) 경우에도 생존기간의 연장효과가 있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구토, 탈모, 피로나 혈구감소증으로 인한 감염, 출혈의 위험이 적은 반면 고혈압, 단백뇨, 동맥혈전증, 수술부위 상처회복지연(베바시주맙, 아플리버셉트, 레고라페닙) 및 피부발진, 저마그네슘혈증(세툭시맙)과 같은 독특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2016년 현재 표적치료제는 전이성 대장암에서 일차요법으로 사용되는 베바시주맙과 세툭시맙에 국한하여 건강보험적용이 되고 있고, 베바시주맙의 경우에는 일차 및 이차 요법, 세툭시맙의 경우에는 일차 요법에 한하여 보험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전이성 대장암 치료의 일차요법에 국한하여 베바시주맙은 RAS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폴피리(이리노테칸과 5-FU 병합의 전이성 대장암 치료의 표준약제)/폴폭스(옥살리플라틴과 5-FU 병합의 전이성 대장암 치료의 표준약제)와 병합 사용시, 세툭시맙의 경우는 RAS 유전자가 자연형 (wild-type)일 경우 폴피리와 병합 사용시에 보험적용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레고라페닙과 아플리버셉트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표적치료제의 약제비는 1개월 기준 200-750만원 사이로 매우 고가이고, 이들 약제들이 생존기간 연장효과는 보였으나 병의 완치를 목표로 투여되는 것은 아니므로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원문 페이지 (국가암정보센터> 내가알고싶은 암 > 결장암) 에서는 
결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항암제와 4기 대장암 항암화학요법의 발전과 생존기간 그리고 결장암(직장함 포함) 수술 후 항암 화학요법을 하는 시기와 효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원문 페이지를 방문하여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항암화학요법의 기간 
암을 완전히 절제한 경우(2기, 3기 및 4기 일부),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6개월 동안 시행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암의 일부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기간을 미리 정할 수 없습니다. 항암제에 대한 반응, 부작용의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져서, 조기에 종료하기도 하고 1년 이상 계속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이 빠르다는 점을 노려 항암제는 주로 빨리 자라는 세포들을 죽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정상 세포 중 일부 빨리 증식하는 것들은 항암제의 영향을 받게 되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원상 회복됩니다.

주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탈모, 오심, 구토, 피로 등입니다. 그러나 약제에 따라 주된 증상이 다르거나 특이한 부작용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매 치료 때마다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경미하고 치료를 중단하면 없어집니다.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생긴 경우에 담당 의사나 간호사와 상의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약, 즉 표적 치료제의 경우에는 암세포에만 발현되는 특정 암 단백질만 골라서 성장을 억제시키므로 위와 같은 일반적인 항암제의 부작용은 훨씬 적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 각 신약마다 특이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신약을 투여받는 환자는 부작용과 동반되는 증상에 대해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세툭시맙은 정맥주사 시의 과민 반응, 피부 발진 및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베바시주맙은 고혈압, 단백뇨 및 창상 치유 지연, 혈전증 등의 부작용이 간혹 발생합니다.

 

이 밖에도 원문 페이지 (국가암정보센터> 내가알고싶은 암 > 결장암) 에서는 
결장암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인 5-FU, 캡사이타빈,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의 부작용에 대해 별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원문 페이지를 방문하여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 싶은 암 > 결장암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해당 내용의 저작권은 모두 국가암정보센터에 있으며, 
이 포스팅은 결장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보다 손쉽게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부분 발췌하여 소개한 것임을 거듭 밝힙니다. 

 

원문 보러가기>> 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3365&menu_seq=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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