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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정보/암정보,치료법

면역저하와 병원체 (NIH 암의 원인과 예방_07)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1. 2. 5.

 

새해에는 특별히 복을 전하는 것 외에도 건강을 소망하곤 합니다. 건강을 위해 체중 감량이나 증량을 위해 새로운 운동이나 식단을 찾아보고 시행해 보기도 하는데요. 결국 건강은 아프지 않고 잘 지내는 것 아닐까요? ​

​병은 건강을 해쳤다는 뜻이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불치에서 난치로 접어든 '암'이라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 또한 건강관리와 밀접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 준비한 콘텐츠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게재되어 있는 '암의 원인과 예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컨텐츠 함께 보기]
알코올과 담배(NIH 암의 원인과 예방_01) hyperthermia.tistory.com/1019

연령과 비만(NIH 암의 원인과 예방_02) hyperthermia.tistory.com/1022

환경에서의 발암물질 (NIH 암의 원인과 예방_03) hyperthermia.tistory.com/1025

만성염증과 호르몬 (NIH 암의 원인과 예방_04) hyperthermia.tistory.com/1027

식이 성분 (NIH 암의 원인과 예방_05) hyperthermia.tistory.com/1029

방사선과 햇빛 (NIH 암의 원인과 예방_06) hyperthermia.tistory.com/1032

 

 

암의 발생 원인 - 면역저하 (면역억제제 사용과 HIV)

새로운 삶을 낳는 장기 이식은 난치병을 비롯해 특정 암 치료를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나의 장기가 아니므로 장기 이식을 받는 수혜자의 대부분은 기증받은 장기가 신체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줄이기 위하여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면역억제약물'은 면역계를 약화 시키므로, 암세포를 유발하는 감염을 막거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작용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식 수혜자는 일부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인에 비해 이식 수혜자가에게 더 빈번히 발생하는 암으로는 비호지킨 림프종(NHL)과 폐암, 신장 암 및 간암이 있습니다. 비호지킨림프종(NHL)의 경우는 약해진 면역력에 의한 감염과 관련이 있는데, EBV( Epstein-Barr virus) 감염, B형 간염 (HBV) 및 C형 간염 (HCV)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감염에 의한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 억제제 사용에 따른 면역 저하를 겪는 사람뿐만 아니라 후천성면역결핍증인 HIV의 감염 또한 면역 체계가 약화된 상태이므로 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IV/AIDS 환자는 동일 연령대의 비감염자인 사람들과 비교하여 일부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HIV 관련 암으로 구분되기도 하며 HIV 관련 암으로 정의된 종양으로는 카포시육종, 진행성 B 세포 비호지킨림프종, 자궁경부암이 있습니다. 위의 3가지 암 종은 일반인에 비해 발병 가능성이 각각 약 500배(카포시육종), 12배(진행성 B 세포 비호지킨림프종), 3배(자궁경부암-여성의 경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는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를 포함한 감염원에 의해 발생하는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8(HHV-8), 항문암, 인두암 및 기타 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의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의 발생 원인- 감염체(병원체)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기생충을 포함한 특정 감염원 은 암을 유발하거나 암이 형성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바이러스는 정상적인 세포 성장과 증식 신호 전달 체계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감염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신체가 다른 암 유발 감염과 싸울 수 없게 만듭니다. 일부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기생충도 만성 염증을 일으켜 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암 위험 증가와 관련된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혈액 또는 다른 체액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성관계를 갖지 않고 주삿바늘 재사용 금지 등의 위생적 환경과 행동으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감염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V)
- B형 간염 바이러스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HBV 및 HCV)
-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HIV), 후천성면역결핍증
-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 인간 T- 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타입 1 (HTLV-1)
- 카포시 육종 관련 헤르페스 바이러스 (KSHV)
- 메르켈 포 폴리마 바이러스 (MCPyV)
- 헬리코박터파일로리 (H. pylori)
- 타이간흡충(Opisthorchis viverrini)
- 방광주혈흡충(Schistosoma hematobium)

하단 원문페이지에서는 해당 감염체가 어떤 이유로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설명과 연구근거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방문하여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내용은 미국국립보건원 암의 원인과 예방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편역하였음을 밝힙니다. 

www.cancer.gov/about-cancer/causes-prevention/risk/immunosuppression

www.cancer.gov/about-cancer/causes-prevention/risk/infectious-agents/hiv-fact-sheet

www.cancer.gov/about-cancer/causes-prevention/risk/infectious-agents#schistosoma-hematob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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