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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똑똑한식이정보

초콜릿에 대하여 (초콜렛 알쓸신잡)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3. 2. 13.

발렌타인데이이지 않냐! 달콤한 사람을 전해보자!라며, 온오프라인 세상에서 수시로 알려주고 있는데요. 
좋은 말로는 마케팅, 나쁜 말로는 상술처럼 이용하는 발렌타인 데이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동료 간에 우정이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초콜릿을 받고 치사하게(?) 사탕을 주냐?!고 항변하던 시절은 먼- 옛날의 일이고, 이런 날을 기념해 상대방이 좋아하는 선물을 건네거나 내 마음을 표현하는 물건이나 음식을 전하기도 하는데요.


초콜릿이 받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발렌타인스 데이를 핑계로 준비한 콘텐츠 
초콜릿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지만 신기하고 소소하고도 잡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초콜릿의 달콤한 역사.
초콜릿은 고대 마야인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훗날 아즈텍인들이 카카오나무를 재배하는 방법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초콜릿"이라는 단어는 코코아 콩으로 만든 쓴맛이 나는 음료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xocoati"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코코아 콩은 "신의 음식"으로 번역되는 이름인 테오브로마 카카오나무에서 재배됩니다. 초콜릿은 처음 나온 이후로 90% 이상 동안 주로 액체 형태로 소비되었습니다. 역사가들은 아즈텍 황제 몬테수마 2세가 매일 초콜릿을 50컵 이상 마신 것으로 추정합니다. 현재 남아프리카는 세계 코코아의 2/3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코트디부아르는 전 세계 33%의 코코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초콜릿 냄새가 실제로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어요?
초콜릿 냄새가 신경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 향을 흡입하면 뇌에서 세타 뇌파의 양이 증가하여 이완이 촉진됩니다. 


화이트 초콜릿은 초콜릿이 아니다?!
화이트 초콜릿 마니아에게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슬프게도 화이트 초콜릿은 실제로 초콜릿이 아니라 하는데요. 기술적인 관점에서 화이트 초콜릿은 코코아, 코코아 리큐어 또는 그 어떤 코코아도 포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탕(설탕) 코팅된 초콜릿은 군인을 위해 개발됐다?
'손이 아니라 입에서 녹는 대표적인 초콜릿'이라는 슬로건인 M&Ms는 다채로운 빛깔의 사탕 코팅이 된 초콜릿입니다. 하지만, 이 초콜릿은 처음부터 소비자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것이 아니라 하는데요. 전투식량으로 지급받은 초콜릿이 군인들 손에서 녹아내려 섭취가 불편한 것을 1941년 M&Ms 사에서 끈적한 반죽 없이 개발한 것이 그 배경이라고 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단짠단짠의 나라 천조국의 초콜릿 소비량은??
한국에서 용병 생활을 한 NBA 농구 선수가 '라면과 떡볶이로 건강식을 챙겨 먹었다.'는 말을 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저 말에 왠 건강식??하며 너무 놀라서 미국의 햄버거 크기나 도넛, 음료의 초콜릿 토핑 양을 구글링해 봐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될 정도입니다. 밀크 바, 시럽, 토핑, 음료, 플레이크, 케이크, 도넛, 견과류, 과일 등 모든 재료에 초콜릿을 곁들여 먹는 미국의 식문화는 1초에 100파운드(=약 45.35kg)의 초콜릿을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864,000파운드(=약 391,903kg), 일주일에 600만 파운드(=약 2721.55톤)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ㄷ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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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450g을 만드는데 몇 개의 카카오 콩(카카오 빈스)이 필요할까?
초콜릿 1파운드(=약 453.5g)를 만드는 데는 약 400개의 코코아 콩이 소비된다고 합니다.

 

 

 


초콜릿은 심장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 함유된 초콜릿은 산화방지제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룩셈부르크 보건 연구소(LIH), 워릭 의과 대학과 사우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메인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1/3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특히 다크초콜릿)에는 기분과 관련 있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초콜릿은 인간에게만 좋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불행히도 초콜릿은 모든 생물에게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우리의 소중한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는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음식과 화학 물질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발 개, 고양이를 비롯한 다른 반려동물에게 초콜릿을 먹이지 마세요. 수의사의 설명에 따르면, 초콜릿에는 설사, 복통, 간 및 신부전,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초콜릿은 독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사람도 너무 많은 초콜릿을 한꺼번에 섭취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개가 초콜릿을 먹었다면 즉시, 동물 병원에 연락을 취해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코코아는 치아에 좋다?!
네, 코코아(카카오) 껍질은 항균 효과가 있어 치아와 플라그 좋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카카오닙스가 건강음식으로 유행을 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익히 알고 있듯이 우리가 섭취하는 초콜릿은 코코아를 가공해 설탕을 비롯한 많은 물질들이 섞어 가공한 것으로, 초콜릿을 먹은 후 양치는 치아를 보호해야 합니다.


쓸데없지만 알아두면 재미있는 초콜릿 이야기 
- 코코아 콩 수확 환경에 의해 초콜릿 바 1개를 기준으로, 초콜릿을 만들 때 평균 7~9개의 곤충이 들어간 것으로 계산 할 수 있다는 사실! 대부분의 코코아콩은 세계의 열대 지역에서 재배되며, 농장이 낙후적인 환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곳도 많은데요. 일반적인 초콜릿 바에는 평균적으로 7~9개의 곤충이 섞여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확 환경에 따른, 불가피한 일이라고 해요)

콜럼버스 이전 시대에는 코코아를 가공해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에서 견과류는 물론 심지어 공룡 화석까지 섞여 들어갔었다는 사실!

미국의 독립 전쟁 때는 군인들에게 화폐 대신 초콜릿으로 급여를 지급하기도 했다는 사실!

초콜릿 칩 쿠키 발명가 Ruth Wakefield는 자신의 레시피 네슬레社에 평생 사용권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초콜릿 칩을 발명해 준 루스 씨! 무한 감사해요!)


​이 밖에도 더 재미난 초콜릿 이야기가 원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 더 확인해 보세요!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 active beat에서 부분 발췌/편역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보러 가기 >> https://www.activebeat.com/diet-nutrition/12-feel-good-facts-about-choc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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