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릅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공급이 중요한 만큼 음식 섭취는 매우 직접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때문에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것, 입맛의 변화는 매우 흔한 부작용 증상 중 하나로 많은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빠른 포만감과 입맛의 변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면 환자의 회복과 치료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암 치료와 회복관리를 위해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배포 자료인 Cancer Resource를 참고하여, 암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과 대처법에 대해 포스팅으로 정리/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암 치료의 일반적인 부작용과 대처법(5) 빠른 포만감, 입맛 변화
빠른 포만감
적은 음식만 섭취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상복부 수술을 받은 경우는 포만감 뿐만 아니라 섭취 시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복부 수술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빠른 포만감을 느낀다면, 담당의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 되는 양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포만감을 느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 1회 섭취하는 음식을 칼로리가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은 식단으로 선택해 보세요.
- (배부름을 빨리 느끼기 때문에) 1회 섭취량을 적게 먹는다면 간식을 가까이 두고 식사 사이사이 섭취해 보세요.
- 기름진 음식, 지방,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음식은 위에 오랜 기간 남아있기 때문에 가스를 유발해 헛배부름이나 포만감을 더 쉽게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음식을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후에는 (바로 눕기 보다는) 머리를 높이 두고 휴식을 취하세요.
- 식사 시간에 음료를 섭취하기보다는 식사 시간 사이에 음료를 드시면 포만감을 덜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밀크셰이크, 스무디, 미숫가루 등 가루 혼합 음료를 드시기 전에는 의료 전문가에게 문의를 해보시고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맛의 변화 (미각의 변화)
음식 맛의 변화는 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 또는 암 자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기와 같은 고단백 음식을 먹을 때 쓴맛이나 금속 맛(쇠 맛)을 경험하기도 하는데요. 미각은 사람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치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불쾌한 맛을 최소화하거나 풍미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맛의 변화는 대체적으로 치료 종료 후 회복이 됩니다만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암 치료 중) 입맛의 변화나 특정 맛을 경험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 구미가 당기는 음식을 고르시되 냉동 멜론과 같이 수분감과 달콤함이 있는 음식이 도움 됩니다. (자연스러운 단맛을 지닌 포도나 오렌지도 도움이 되며, 타르트 류도 추천합니다. 레모네이드나 레몬 요구르트도 추천하지만, 구내염 등 입안에 불편이 있는 경우는 레몬류의 음식 섭취를 자제하세요.)
- 쇠 냄새(금속 냄새)와 같은 느낌 때문에 붉은 고기(적색육)이 꺼려진다면 닭고기, 칠면조와 같은 백색 욕이나 생선이나 달걀과 같은 단백질 대안을 추천합니다.
- 적색육 섭취를 원하는데, 특유의 향이 걱정된다면 데리야키 소스, 바비큐 소스 등 다른 풍미를 지닌 내 입맛을 돋우는 양념을 재워서 조리해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일부 식재료나 음식의 경우 소량의 설탕을 첨가하면 짠맛이나 쓴맛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설탕을 가미해 보세요.
- 음식을 상온(실온)이나 차갑게 보관해서 섭취하는 것이 섭취가 한결 편안할 수 있습니다.
- 음식을 느끼는 미뢰를 청결히 하기 위해 식사 전 치아와 혀를 닦고 입을 자주 헹궈주세요. (가글 시에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구강 세척제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물과 베이킹 소다 한 스푼을 섞은 물로 입을 자주 헹궈주세요.
- 레몬 사탕과 같이 시큼한 맛이 나는 사탕을 드셔보세요.
본 내용은 미국 국립 암 연구소(AICR)에서 발행한 CAncer Resource자료에서 부분 발췌/편역 윤색 후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자료 다운로드▼
https://www.aicr.org/cancer-survival/treatment-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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