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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지구의 날, 탄소발자국이란? (feat. 왜 전기자동차가 필요한 걸까?)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3. 4. 21.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 오늘이 바로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로,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이는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 의원이 앞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주창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구의 날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 엔진 연구소)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1970&cid=43667&categoryId=43667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발자국과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포스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후변화 홍보포털(https://www.gihoo.or.kr/portal/kr/biz/footprint.do)에 따르면, 탄소발자국은 환경 성적 표지 환경영향 범주 중 하나로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나타낸 지표이며 라벨 형태로 제품에 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탄소발자국이란 인간의 모든 활동과 사용하는 상품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뜻하는데요. 한 사람이 하루에 일어나 출근하고 등교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 뒤 잠드는 순간까지 무려 33kgCO2의 탄소발자국을 남긴다고 합니다. 

이투데이 21-06-14 기사 발췌 https://www.etoday.co.kr/news/view/2034869

 

탄소발자국의 표기는 kgCO2
무게 단위인 kg에 CO2(이산화탄소)를 붙여서 사용합니다. 1kgCO2가 찍혀있는 제품은 내 손에 들어오는데 1kg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도달했다는 의미입니다. 탄소발자국 수치가 높을수록 지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 화분에서 상추나 깻잎을 키워먹는다면 나의 식탁에 오른 이 잎채소들은 0kgCO2가 되지만, 마트에서 사 온 상추나 깻잎은 생산지에 따라서 2kgCO2 ~ 500gCO2가 될 수 있습니다. (생산지 + 포장재 + 운송 + 마트 물류센터 + 운송 + 집 앞 마트)에 내가 마트까지 간 탄소발자국까지 더해진다면 우리 일상에서의 탄소 배출량은 더 상승한다고 볼 수 있죠.

작년 겨울과 봄 그리오 이번 봄까지도 이어진 잦은 산불 소식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몇 년 내지 몇 십 년을 터 잡은 소중한 한그루 한 그루가 순식간에 불타 없어진다니 정말 안타까운데요.

 

 화재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일상을 살며, 나무를 베어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자판기 커피 종이컵 5g짜리의 탄소발자국은 그 무게의 2.2배인 11gCO2이라고 합니다. 1년간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종이컵은 약 120억 개로 배출 이산화탄소량으로 계산하면 약 132,000톤입니다.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47,250,0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요. 대한민국 2020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5,184만 명으로 1년간 사용하는 종이컵 120억 개를 인구수를 나누면 매년 1인당 약 232개의 종이컵을 사용하는 양이면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매년 1그루의 나무를 심어야만 하는 양입니다. 

인구수 출처- https://kosis.kr/visual/populationKorea/PopulationByNumber/PopulationByNumberMain.do?mb=N 
내용 (사) 환경교육센터 - http://www.edutopia.or.kr/node/1780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종이컵 사용 줄이기가 되겠고요,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가 되겠습니다. 더 나아가 매년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도 지금을 위해 미래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나무 1그루를 심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1년 치 종이컵 사용량에 지나지 않거든요.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지난 2020년 10월에 발표한 바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한발 더 앞선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배출된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이 0가 되는 상태)

전 세계가 건강한 지구를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기후 변화 대비 정책을 준비와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금, 기후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맡은 도시와 국가는 바로 파리, 미국, 영국으로 보입니다. 파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모그라는 단어를 처음 등장시켰던 영국의 전역에서는 내년(2023년)부터 전기 자동차만 판매 허용하기로 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또한 2030년까지 모든 휘발유, 디젤 자동차의 판매 금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프랑스 전역에서는 2040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자동차를 사용 중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파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전거, 스쿠터 이용 장려와 하이브리드 렌탈 네트워크를 이용해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중에 있다고 하고요. 미 워싱턴주에서는 2030년까지 주에서 판매되거나 등록된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만드는 법안이 통과됐다고 합니다. 

대기오염의 주범이자 온실가스를 만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운행과 사용을 점차 줄여 내연기관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수소차 등이 대안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제품 생산이나 냉난방, 전기 공급 등에 사용하는 화석연료의 사용/배출량도 쿼터제나 총량 제한제 같은 정책이 도입되고 있고요. RE100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을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들의 제품만을 수입하겠다는 국가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원자력발전도 청정에너지가 아니냐? 는 것은 정말 큰 오해인데요. 원전 관리, 폐기물 관리나 누출 사고만 관리하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기 쉬운데 방사성 폐기물이 폐기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만 년이라고들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입증하기 어려운 관계로 핀란드에서는 1만년으로 표기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수천 년으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1만년의 시간을 가늠해 보자면, 1만 년 전은 신석기 시대이며 그 절반인 5천 년 전에는 문자를 발생한 시기로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기록되기 시작한 때입니다. 이것을 폐기하고 보관하는데 드는 비용은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액수이며, 과거 처분한 폐기물의 방사성물질이 누수되는 문제가 속속들이 발생하고 있기에 세계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을 줄이거나 폐지하고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오늘은 지구의 날, 1회 용품 사용을 피하고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재활용되는 제품을 선택해 보아요! 우리가 열심히 실천하고 지구를 지키는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생산/공급되는 제품들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정책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스팅에 참고한 사이트

영국, 203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차 판매금지 조치
https://www.onegreenplanet.org/news/gas-and-diesel-cars-will-not-be-sold-in-the-uk-by-year-2030/

파리, 2030년까지 모든 휘발유 자동차 금지와 화석연료 사용 중단
https://www.onegreenplanet.org/news/paris-bans-all-gas-powered-cars/

워싱턴주, 2030년까지 모든 휘발유 자동차 금지
https://www.onegreenplanet.org/environment/washington-state-moves-to-ban-all-gas-powered-cars-by-2030/

RE100 https://www.there100.org/

 

1만 년 뒤, 인류는 핵 쓰레기를 알아볼 수 있을까. 핵폐기물은 얼마나 깊이 오래 묻어야 하는 걸까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842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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