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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간호사란? (5월 12일은 국제간호사의 날)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3. 5. 12.

매년 5월 12일은 국제 간호사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국제간호협의회(ICN)에서 1972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영국의 의 탄생일인 5월 12일로 제정하였다고 합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은 가까운 병원에서도 뵐 수 있지만, 입원하게 되면 의사 선생님들보다도 더 자주 뵙는 존재가 바로 간호사 선생님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에 앞서, 저는 의료인이 아니고 건강 콘텐츠를 다루는 사람일 뿐이고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간호사"란 무엇인지 각 기관에 소개된 내용을 기반으로 알려 보려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미국 간호사 협회(American nurses association) - 간호의 정의
21세기 간호는 환자의 의료 여정을 하나로 묶는 접착제입니다. 전체 환자 경험에 걸쳐,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간호사는 개인의 요구를 파악하고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연민과 헌신에 대한 오랜 명성 너머에는 고도로 전문화된 직업이 있으며, 이는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을 보장하는 것부터 중요한 건강 문제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교육까지 간호사는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간호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예술이자 과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근본적인 존중과 환자의 필요에 대한 직관을 갖출 수 있는 엄격한 학습과 마음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간호 직업의 광범위한 전문성과 복잡한 기술로 인해 각 간호사는 특정한 강점, 열정 및 전문 지식을 갖게 됩니다.

간호사는 환자를 평가할 때 검사 결과만 고려하지 않고 간호 과정에서 예증된 비판적 사고(아래 참조)를 통해 간호사는 환자의 생물학적, 신체적 및 행동적 요구에 대한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자신의 판단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통해 도시 병원에서 지역 보건소에 이르기까지, 주립 교도소에서 여름 캠프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자가 그들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에 관계없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미국 간호사 협회에서 소개하고 있는 간호사 직군은
미국의 경우 RN과 APRN 그리고 LVN(면허직업간호사)=LPN(면허실무간호사 Licensed Practical Nurse)가 계신다고 하는데요. LVN, LPN이 뭘까? 간호조무사를 말하는걸까? 하고 찾아보니 다른 개념이더라고요. LCLEX-PN 시험을 통과해 면허를 취득한 간호사를 뜻하는 말로 일본에서는 준간호사로 불리는 직군으로 1-2년 대학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북미의 간호직을 뜻한다고 합니다.

LVN/LPN과 조무사와의 차이를 알아보기위해 검색해보니 미국 nursing lisensure.org에 따르면,

RN과 LPN 그리고 간호조무사(CNA, STNA, RNA - Certified Nurse Aides, Certified Nursing Assistants, State Registered Nurse Aides 땅덩어리가 큰 나라인 만큼 주별로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다르다고해요)에 대해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간호사는 RN(Registered Nurse)으로 대학의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적 간호에 관한 지식과 간호실무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면허를 취득한 자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APRN(Advanced Practice Registered Nurses)라는 전문간호사도 계신데요. 미국 간호사 협회에서 APRN을 소개하고 있어서 어? 우리나라는 어떻지? 하고 찾아보니 우리나라도 전문간호사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한국 전문 간호사 협회 설명에 따르면, 
전문간호사(Advanced Practice Nurse, APN)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을 가진 자로서 해당분야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내에서 간호대상자(개인, 가족, 지역사회)에게 상급수준의 전문적 간호를 수행하는 자이다. 의료법에서 인정하는 전문간호사의 실무분야는 가정, 감염관리, 노인, 마취, 보건, 산업, 아동, 응급, 임상, 정신, 종양, 중환자, 호스피스 등 총 13개 영역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미국간호사 협회 사이트 화면 캡쳐

"간호사는 국가 건강의 열쇠 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는 미국 간호사 협회에 따르면, 

미국에는 400만명이 넘는 RN이 있고, 이는 전체 인구 100명 중 1명이 간호사라고 명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한간호사협회 사이트 캡쳐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100명당 몇명의 RN이 있지?? 하고 통계를 찾아보니.... 

1,000명당 4.2명 미국과 같이 100명당으로 환산하면 100명 중 0.42명이 간호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 병원간호사회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활동중이신 병원간호사 수는 14만 5천 명이라고 밝히고 있었습니다. (2023년 인구 중위 추계는 5,155만 8,034명)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간호사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나라 인구대비 간호사 인력 통계를 함께 소개해 보았습니다.

 

미국간호사 협회 사이트에 명시된 RN과 APRN의 역할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를 수 있어서 소개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제도적 차이에서 나타난 차이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명 당 만날 수 있는 의사 수도 그리고 간호사 수도 줄어들고 있으며, 의료서비스 간에 지역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이는 지방의 암환자분들이 '서울 큰병원'에 가야한다는 인식과 암 수술과 같이 중증질환의 수술을 하고도 병상 부족으로 인해 일주일 이내에 퇴원해야만하는 의료 현실과도 마주하고 있습니다.  

모든 의료인들의 어려움 중에서도 오늘 간호사의 날을 맞이한 만큼 간호사가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서로 통감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의 콘텐츠를 준비하며 참고한 사이트 

대한간호협회 http://www.koreanurse.or.kr/
한국전문간호사협회 http://www.kaapn.or.kr/
한국병원간호사회 https://khna.or.kr/home/about/greeting.php

국제간호사협회 https://www.icn.ch/nursing-policy/nursing-definitions
미국간호사협회  https://www.nursingworld.org/practice-policy/workforce/what-is-nursing/
미국 간호사 자격 공부를 할 수 있는 기관 소개 사이트 https://www.nursingworld.org/practice-policy/workforce/what-is-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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