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살이 찌나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술부터 끊어야지! 술부터 줄여야지! 의지를 다지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 중 하나가 술을 마시면서 함께 먹는 안주이지요. 안주 없이 술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주를 먹지 않는 편이 더 낫겠지만, 술만 마신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술을 마시면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1. 알코올은 몸이 지방을 태우는 것을 막습니다.
알코올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빈 칼로리(Empty Calorie)"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술은 열량은 가지고 있지만 그 칼로리에는 유익한 영양소나 미네랄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효소의 의해 아세트산으로 전환 된 후 에너지로 사용되거나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우리 몸은 알코올을 소화하기 위해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알코올 열량을 먼저 소비하게 되는데 술과 함께 먹은 다른 음식의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다른 영양소 흡수가 감소하고 남은 열량은 지방으로 저장되게 됩니다.

실제로, 알코올로 섭취하는 칼로리 중 아주 적은 비율이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알코올은 신체가 에너지로 태울 수 있는 지방의 양을 줄여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고 체증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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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로 만든 음료는 칼로리가 높습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1g당 4kcal/g, 지방은 9kcal/g, 알코올은 7kcal/g로 상당한 고열량입니다. 주스, 탄산음료, 시럽, 크림, 휘핑크림, 코코넛 밀크와 같은 음식과 비교해도 칵테일과 같은 알코올 음료의 칼로리가 높을 수 있습니다.

시럽, 휘핑 크림이 들어간 음료와 비교했을 때 일부 칵테일은 칼로리가 더 높았습니다. 마가리타, 다이키리스, 피나 콜라다 등의 칵테일은 첨가된 설탕과 포화 지방이 많다고 합니다. 체중 증가가 염려된다면 비교적 저칼로리인 맥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을 한두 잔 마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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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코올이 호르몬을 방해합니다.
호르몬은 신체 조직과 기관의 건강한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호르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면 정확한 시간에 적절한 양의 호르몬이 방출되고 신체 조직은 이러한 메시지에 정확하게 반응합니다. 알코올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샘의 기능과 호르몬의 표적이 되는 조직의 기능을 손상시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샘의 기능과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가 신체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생성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북미 내분비 및 대사 클리닉에 발표된 2013년 자료에 따르면 장기간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갑상선 기능, 면역력, 뼈 건강을 방해하는 호르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4. 알코올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알코올은 이완과 졸음을 유발하는 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고 잠에 들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면 시간도 저하시킵니다. 알코올에 의지해 잠을 청하는 사람들은 불면증 증상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알코올 섭취는 수면 주기를 방해하고 얕은 잠을 자게 해 수면 부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신진대사도 느려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뇌가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에 살이 찔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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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술은 배고프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과식하게 되고 배부름을 덜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번째, 알코올은 혈당 수치를 떨어뜨려 일시적으로 탄수화물을 당기게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에 당뇨병 약물과 알코올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알코올은 식욕을 조절하는 뇌 영역에 영향을 미쳐 특히 술을 마신 다음날 심한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Nature Communications 에 발표된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실제 기아에 의해 활성화되는 뇌 시상 하부의 신경 세포는 알코올에 의해 자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렬한 배고픔 신호는 피자나 버거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에 손을 뻗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 알코올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음식 섭취를 억제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같이 포만감과 관련된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는데 알코올 때문에 호르몬이 보내는 신호가 둔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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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에서 부분 발췌/편역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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