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역사(3) 암 역학의 역사와 조기 발견

표준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역학이란
보건 일반 어떤 지역이나 집단 안에서 일어나는 질병의 원인이나 변동 상태를 연구하는 학문. 전염병의 발생, 유행, 종식에 미치는 조건을 밝혀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를 연구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재해나 공해 따위의 문제도 다룬다. 고 되어있습니다. 코로나19의 발생 이래로 역학조사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데요. 이전 포스팅에서는 암이라는 질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사를 다뤘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현재의 암의 원인과 확산 그리고 예방을 위한 표본 연구를 위한 암 역학의 역사에 대해 미국 암 협회 자료를 통해 간단히 전해드릴까 합니다. 

 

암 역학의 역사

암이라는 질병 역학의 시작점은 18세에 일어난 3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 호르몬과 성병 그리고 출산에 대한 암 역학 연구
1713년 이탈리아 의사 Bernardino Ramazzini는 수녀들이 자궁경부암 발생이 거의 없는 반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Ramazzini는 이것이 독신자들의 생활 방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했고 이것을 관찰하게 되었는데요. 호르몬(임신과 함께 오는 변화와 같은)과 성병 및 암 위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 대비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을 밝히는 기초 자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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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직업 환경에서의 발암물질 노출과 암 발생에 대한 역학연구
1775년 런던에 있는 성 바르톨로뮤 병원의 Percival Pott는 굴뚝 청소부에게서 발생하는 직업성 암 중 하나인 음낭의 피부 주름에 그을음이 모여 발생하는 음낭암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많은 직업적 발암 물질의 노출과 암 발생의 관계성을 확인하고 직장 현장에서 개인의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공중 보건 조치를 할 수 있게 한 더 많은 연구로 이어졌습니다.

​세 번째. 흡연과 암 발생의 관계성에 대한 역학연구
1620년 런던에서 출판된 Via Recta의 저자  Thomas Venner는 그의 저서에서 담배의 위험에 대해 처음으로 경고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로부터 150년 후 1761년 John Hill은 런던에서 단순한 기호 식품을 넘어 위락 용품으로 인기를 끌어오던 담배의 무절제한 사용의 주의 필요성이라는 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한 연구자들의 자료들이 쌓여 1950년대 말 1960년대 초 더 많은 역학 연구로 이어져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음이 여러 가지 연구 분석을 통해 거듭 발표되고 있습니다.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노력
위와 같은 암 역학은 암이 발생한 사람들의 신체 조건을 비롯한 생활환경 (직업, 식생활 등)을 통해 암의 원인을 밝히고자 노력해 왔다면 현대에 이르서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조기 발견 검사법을 연구하고 그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암에 널리 사용된 최초의 선별 검사는 Pap 검사였습니다. 이 테스트는 월경주기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 George Papanicolaou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Papanicolaou는 곧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식하고 1923년에 그 발견을 발표했습니다. 처음에 대부분의 의사들은 회의적이었고 미국 암 협회(ACS)가 1960년대 초에 이 검사를 홍보하기 전까지는 이 검사가 널리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자궁경부 전암과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진으로 미국 내에서는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50% 이상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오늘날 유방암 조기 검진법인 유방조영술은 1960년대 후반 개발되어, 1976년 미국 암 협회에서 권장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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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x레이, 초음파검사, pet-CT, MRI 등 다양한 검사법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는 신체를 세밀하게 검사하여 암의 유무나 다른 다른 질환의 발생 여부를 검진하여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훌륭한 검사법들입니다. 현대에는 이러한 장비를 통한 것 외에도 유전자 연구들이 활발하게 연구됨에 따라 피검사 만으로 유방암 발생과 관련 있는 BRCA 유전자 분석이라든지, 암 표지자 검사 등의 방법 등이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암 표지자에 대한 정확도 높은 방법에 대한 연구와 공격적인 암세포와 순한 암세포에 대한 역학 연구를 통해 암 치료제 투여 용량 관리라든지 다양한 암에 조기 발견을 비롯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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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미국 암 협회 사이트의 암의 역사를 소개한 페이지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s://www.cancer.org/treatment/understanding-your-diagnosis/history-of-cancer/cancer-epidemiolog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