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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TalkTalk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가는 이유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4. 3. 18.

하루를 커피로 시작하는 분들 많으시죠.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어 즐겨 마시게 되는데요. 커피를 마시면 항상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커피만 마시면 꼭 화장실을 가는 사람이 있는데요. 커피에는 화장실에 가게 만드는 어떤 성분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을 가게 되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1. 결장 활동 자극
커피가 모든 사람들에게 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적어도 인구의 1/3에서 화장실을 가고 싶은 충동을 촉진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4분 안에 대장의 근육 수축이 증가하여 배변 욕구를 빠르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든 커피는 카페인이 없는 커피에 비해 대장 활동에 훨씬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디카페인 커피보다 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 결장 수축이 23%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시는 것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배변에 대한 더 강한 충동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호르몬 생성 증가
커피는 위결장 반사라는 반응에 관여하는 가스트린 및 콜레시스토키닌(CCK)과 같은 여러 호르몬의 생성을 증가시켜 장의 수축을 자극하고 배설물을 제거하기 위해 직장 쪽으로 이동시키는 위산 반사라고 불리는 반응에 관여합니다. 이는 커피가 장의 움직임을 자극하여 배변 충동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커피가 특정 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커피의 화합물이 소화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3. 모닝 커피
연구에 따르면 장에 대한 커피의 자극 효과는 아침에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 깨어 있을 때보다 위를 비우는 과정이 더 느리게 진행되고 대장 수축 활동도 감소합니다. 잠에서 깨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결장도 활동을 시작합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 시스템이 더 자극되어 대변을 보고 싶은 충동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4. 유제품 추가
커피에 우유나 크림을 첨가하면 배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제품에 포함된 유당을 분해, 소화시키지 못하는 내성이 있는 사람들은 복부 팽창, 설사, 가스, 메스꺼움, 복부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의 증상은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른 커피 첨가물들도 배변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스플렌다와 같은 인기 있는 설탕 대체물은 특히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설사, 팽창, 가스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디카페인도 배변을 유발
디카페인 커피도 배변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카페인이 든 커피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지만, 카페인이 없는 커피도 대장 활동을 자극해 대변 충동을 일으킵니다. 과학자들은 클로로겐산과 멜라노이딘과 같은 커피에서 발견되는 다른 화합물들이 대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 매체에서 부분 발췌/편역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보러 가기 ▷ https://www.health.com/condition/digestive-health/why-does-coffee-make-you-p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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