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할까? (매년 7월 3일은 1회용 봉투 사용 금지의 날)

오늘은 1회용 봉투 사용 금지의 날 입니다. 

1회용 비닐 봉투는 영어로는 플라스틱 백인데요. 비닐이 바로 플라스틱 물질로 만들어진 소개이기 때문입니다. 손쉽게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즉 1회용 봉투 사용 줄이기를 통해 우리 일상에 침투해 있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가자는 캠페인인 셈입니다. EARTHDAY.ORG™는 플라스틱에 대한 인간의 태도와 행동을 바꾸고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End Plastic Pollution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플라스틱 오염이 인간과 생태계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일상적인 행동이 문제를 줄이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는데요. 이 캠페인은 해양과 인간의 건강을 해치고, 해변과 풍경을 어지럽히며, 쓰레기 흐름과 쓰레기 매립지를 막히는 등 우리 환경에 미치는 플라스틱의 유해한 영향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사람들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함께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할까요?

01. 플라스틱은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원료는 화석 연료 즉, 석유입니다. 석유 및 가스 시추는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오존, 이산화황, 미립자 물질 및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포함하여 엄청난 양의 오염 물질을 대기 중으로 방출합니다. 더 많은 플라스틱 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1차 생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합니다. 하지만, 재활용을 위해 모아진 플라스틱은 오염을 통제하고 안전한 작업 조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비를 갖추지 않은 곳도 많으며,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되어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처리 장소로 수입하는 곳에서는 제대로 된 처리 과정 없이 방치만 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플라스틱 폐기물은 방치 만으로도 유해 물질을 대기 중에 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천식, 내분비 교란 및 암 발병과 관련 있는 물질이 있어 소각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쓰레기의 40% 이상이 소각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사용한 플라스틱 물질이 섞인 쓰레기가 소각장에 없었을까요?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에 첨가되는 화학 물질로 유연성 및 내열성과 같은 구조적 특성을 제공합니다. 불행히도 그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 정자 수 감소, 여성 생식력 감소 등과 같은 많은 건강 문제와 관련된 내분비 교란 물질이기도 합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에 화학적으로 결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과 공기 중으로 가스를 쉽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작성에 참고한 자료] 
플라스틱, 대기오염을 유발 하다 https://repurpose.global/blog/post/how-does-plastic-cause-air-pollution
미세 플라스틱, 남성 불임의 중요한 원인 https://journals.sagepub.com/doi/full/10.1177/15579883221096549

​
02. 플라스틱이 순환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는 매일 약 40-48kg의 자유롭게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경우, 이 수치는 최대 10배 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일상에서는 옷과 타이어 조각 등에서 발생될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은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흡입이나 섭취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Murdoch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의 연구원인 Christos Symeonides는 "우리 몸에서 가장 걱정해야 할 플라스틱은 아마도 10나노미터에서 1마이크로미터 사이의 플라스틱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생체막을 통해 혈액-뇌 장벽을 포함한 조직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라고 AFP에 말했습니다. (참고로 인간의 머리카락은 약 80미크론에 불과합니다.) 즉, 우려되는 대부분의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가 눈에 띄지 않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숨어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예측은 길이가 50미크론 이상인 이 위험 범위를 상당히 벗어난 플라스틱만 포함합니다. 인간의 혈액에서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은 길이가 약 700나노미터(0.7마이크로미터)였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디아 기사 2023-05-29 부분 발췌]

먹이사슬의 상위층은 인간이 섭취를 했다면, 인간이 섭식하는 많은 생명체도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자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또 누적되는 것이죠. 이렇게 순환시스템에 누적된 미세 플라스틱은 그저, 누적 된 채로 살아가는 게 아닙니다.  미세 플라스틱 누적은 성게의 배아 발달, 산호초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한 플라스틱이 내분비계에 미치는 영향이.. 누적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arthday org에 따르면, 대기 중에도, 수중 환경에서도 만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대기 순환시스템과 먹이사슬에 의해 우리들의 호흡기에도 우리 몸을 흐르는 배액인 림프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earthday.org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 페이지에 방문하여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환경이 망가진다는 것은
 그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생물인 우리들도 망가진다는 뜻입니다. 

 

플라스틱 계산기에 내가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소비하며 살아오고 있었는지 한번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계산기에서는 내가 하루에 사용하는 양과 더불어 줄일 수 있는 양을 입력하면 연간 소비량과 줄일 수 있는 양을 동시에 계산해 주며, 미래의 소비량 까지도 계산해 줍니다! 

 

플라스틱 소비량 계산해 보러 가기> https://www.earthday.org/plastic-pollution-calculator-2/​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환경부담금의 일환으로 비닐봉투 사용료를 지불하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휴대해 다니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2)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1회용 그릇, 스푼 등)

​3) 플로깅=줍깅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환경, 특히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파도나 날씨에 의해 바닷가로 흘러들어가면, 해양 쓰레기 섬은 물론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또 대기로 퍼져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