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치의 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우리나라의 김치

오늘은 김치 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입니다. 

 

해외 슈퍼푸드 트렌드라는 콘텐츠를 다년간 소개해온 경험을 미루어, 매년 검색결과에서 빠지지 않았던 것이 바로 김치인데요. K-pop과 K-drama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김치를 비롯한 많은 한식들이 새롭게 조명되는 가운데, 건강에 도움 되는 슈퍼푸드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김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치의 날을 맞이해, 해외에서는 김치를 어떻게 주목하고 있는지 오늘의 콘텐츠를 통해 알아보세요!

 

구글 검색창에 what is kimchi를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

 

 

Cozymeal이라는 요리 애호가들을 위한 사이트에서 소개한 김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코지밀이라는 요리 애호가를 위한 사이트에서는

 

- 김치가 한국의 전통음식이며,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 김치는 발효식품으로 신맛, 짠맛, 감칠맛과 발효에 의한 강렬한 산미가 있고 종류에 따라 단맛이 느껴진다고 묘사하며 샌프란시스코와 볼티모어에서 한국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하여 직접 만드는 체험하고 맛볼 것을 권하였습니다. 

- 만드는 방법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글로 설명하고 발효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반응과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및 비타민의 훌륭한 공급원이 될 수 있음을 전하였습니다. 

- 재료에 따른 김치의 종류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얼마나 매운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 또한 함께 어울리는 음식에  순두부찌개, 라면, 콩국수, 불고기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 워너브로스의 디스커버리에서 운영하는 Food network.com에서 소개한 김치

 

제가 본 글의 게재일이 22년 10월 24일이라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김치의 역사, 품종, 영양상의 이점을 심층분석'했다는 제목부터가 디스커버리 채널의 기운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김치뿐만 아니라 "김장"이 무엇인지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전통이라는 점도 언급되어 있었는데요. (호오.. 이건 저도 포스팅을 준비하며, 처음 알았네요ㅠㅠ 유네스코에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는지 몰랐어요.)

 

- 김치의 맛을 묘사하며 젓갈에서 느껴질 수 있는 생선소스의 짠맛이나 발효오징어의 향이 느껴질 수 있다는 묘사가 좀 더 심층 분석 다웠습니다. 

- 가정마다 다르기에 그 집만의 취향과 선호하는 재료가 다르며, 남쪽으로 갈수록 김치가 더 매콤해지고 북쪽으로 갈수록 더 부드러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같은 발효식품인 케피어나 요구르트, 사우어크라우트(자우어크라우트) 등과 함께 소개하여 이해를 돕고 있었고요. 

- 푸드네트워크에서는 김치비빔국수를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 김치는 상하기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발효되기 때문에 발효된 김치의 색상과 신 김치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도 전하였습니다.

- 깻잎이나 오이김치 겉절이까지 소개하고 있는 자세함에 놀랐습니다. 

- 연관 콘텐츠로 김치를 만드는 법을 전문 셰프를 초빙해 각 재료와 도구는 물론 레시피와 그 과정을 매우 자세히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스페인 식품 가공회사 Evro Foods, S.A에서 운영하는 영국사이트 Tilda에서 소개한 김치

 

한국의 국민음식으로 매년 200만 톤이 소비된고 있는 음식이고, 기원 후 1세기~6세기 삼국시대에 한국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서두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한국인보다 더 자세히 아는 것 아닐까요..) 

- 김치란 무엇인지,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무슨 맛이고 어떻게 먹는지를 간단히 전하고 있습니다. 

- 집에서 만든 것과 상점에서 파는 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 한국 밖에서도 김치가 흔해지면서 현지 입맛이나 기후에 맞게 맛이 조정된 측면을 설명하고 그 나라의 식재료 원산지와 발효 환경과 기간에 따라 발효 유산균 효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치와 비슷한 음식으로는 독일의 자우어크라우트, 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의 아차르, 필리핀의 아트사라, 북부 이탈리아의 브로바다, 스페인의 쿠르티도, 니카과라의 엔쿠르티도, 중국 북동부의 수안채, 일본의 츠케모노가 채소를 이용해 발효를 한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 이 사이트에서도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식재료뿐만 아니라 조리도구, 만드는 방법과 함께 김치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을 한 가지 추천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김치볶음밥이었답니다 ㅋ_ㅋ (헌데... 살짝 신김치로 만들어야 맛있다는 말은 빠져있었어요;; 영국인의 입맛엔 잘 익은 김치가 더 잘 맞아서 그런 걸까요?) 

 

오늘 김치의 날을 맞아, 미국과 영국의 음식과 건강 사이트에서 한국인의 소울푸드(영혼의 음식) 김치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세계적인 관심과 진짜로 어떻게 먹는지에 대한 관심이 엿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오늘은 저도 김치가 메인인 요리가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