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면역 장애나 자가면역 질병은 면역체계가 실수로 건강한 세포, 조직 또는 기관을 공격할 때 발생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염증 반응이 모든 자가면역질환의 근본적인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자가 면역 질환의 다른 일반적인 징후와 증상으로는 피로, 발열, 관절통 또는 근육통이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진단을 받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은 독특하지만 증상은 다른 건강 질환(자가면역 및 비 자가면역)과 유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종합 검사와 여러 가지 테스트를 포함한 다단계적 접근 방식이 필요한 것이 바로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합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란, 25.03.18포스팅 내용에서 발췌)
자가면역질환(4)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무절제한 식습관과 풍족해진 섭식 사회, 과도한 음식을 먹는 먹방과 자극적인 단짠단짠, 맵단맵단과 같은 맛은 건강에 해롭고 젊은 당뇨병 인구를 확산시킨다는 말을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러면 당뇨병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서 오는 질병이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건 모두 2형 당뇨병에 해당됩니다. 1형 당뇨병은 태어날때 가지고 있을 수 있고,대게 20세 이전에 시나브로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해요. 태어난 뒤, 혹은 유아기에 발병해서 소아당뇨병이라고도 불리고, 인슐린이 없어서 외부로부터 인슐린을 투여받아야만 하기 때문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불립니다.
1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인 요인에 의해 궁극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면역 체계의 공격을 받아 손상을 입거나 파괴되며, 그 결과 몸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하게 됩니다. 몸에서 생성되는 인슐린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인 셈이죠. 따라서, 1형 당뇨병을 진단 받게된 환자들은 필요한 인슐린을 외부에서 투여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1형 당뇨병 발병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소인: HLA 유전자 변이가 자가면역 반응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 환경적 요인: 특정 바이러스 감염(예: 콕사키바이러스)이 면역 체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면역 체계 이상: 자기 조직과 병원체를 혼동하는 "분자 모방(molecular mimicry)"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증거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증거는 환자의 혈청에서 islet cell cytoplasm에 반응하는 자가항체(ICA)가 발견되는데 이들은 베타세포에 있는 glutamic acid decarboxylase65 (GAD), IA-2 (insulinoma- antigen 2), zinccation efflux transporter ZnT8 (ZnT8) 등의 자가항원에대한 항체이다. 1형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에서 한가지 이상의 자가항체가 발견되고 이는 진단 목적, 고위험군 선별같은 질병의 예측, 당뇨전단계 환자의 자연 경과 규명연구에 유용하게 쓰인다.
반면 1형 당뇨병 환자에서 베타세포 파괴에 직접 관여하는 소도의 자가항원에 대해 활성화된 T 세포를 검출하는 검사를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T 세포 증식, 싸이토카인 생성, surface activation markers 기술을 이용한 판독 등의 어떠한 검사도 정상인과 T1D에 감수성이 있는 군을 신뢰성 있게 구별하지 못하였다. (후략...)
출처: 대한의사협회지 J Korean Med Assoc 2009; 52(7): 677 - 687

1형 당뇨병의 증상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에서 가장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다뇨로, 자주 화장실에 들락거리며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혈당이 180mg/dl를 넘는 경우에 당분이 몸속으로 재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되어 생기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높을수록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소변량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 갈증이 생기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또한 음식을 먹어도 당분이 몸 안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줄며, 자꾸 음식을 찾게 됩니다(다식). 소아의 경우 오히려 다식이 아니라 식욕 부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잦은 소변 배출
- 피로감
- 체중감소
- 자꾸 음식을 찾음 (음식 갈망)
- (소아의 경우) 식욕 부진
1형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할 합병증
1)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라고 합니다.
2) 고삼투압성 비케톤성 혼수
3) 유산산증
4) 저혈당 등의 급성 대사성 합병증
5) 혈관질환(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심근병증, 뇌혈관질환, 기타 말초혈관 질환)
6) 미세혈관 질환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7) 복합적 합병증 (감염, 피부 병변, 당뇨변성 족부 병변)
**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경우, 구토, 복통, 탈수 등이 동반된 상태가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 장애도 발생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적정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형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
1. 혈당 관리 실패
-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 인슐린 주사 누락 또는 오용: 필요한 인슐린을 제때 투여하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집니다.
- 자주 발생하는 저혈당: 저혈당을 지나치게 방치하거나 빈번하게 발생하면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예: 코르티솔, 아드레날린)을 증가시켜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혈당 관리 및 인슐린 민감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3. 감염 및 질병
- 감염(예: 감기, 독감)이나 발열이 있는 질병은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혈당을 높입니다.
- 감염 시 케톤산증(디케톤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4. 약물
- 스테로이드 약물(예: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이뇨제: 혈당 상승 및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운동 부족 또는 과도한 운동
- 운동 부족: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운동: 저혈당을 유발하거나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혈당 변동성을 높입니다.
6. 식단 관리 실패
- 고당분, 고지방 음식 섭취는 혈당 급등 및 장기적인 혈관 손상을 유발합니다.
- 알코올 과다 섭취: 저혈당 및 간 기능 저하로 혈당 조절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7. 호르몬 변화
- 사춘기, 임신, 생리 주기 등의 호르몬 변화는 인슐린 요구량을 변동시킬 수 있습니다.
- 특히 임신 중 혈당 관리는 모체와 태아의 건강에 중요합니다.
8. 수면 부족
-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슐린 민감성을 저하시키고 혈당 조절 능력을 악화시킵니다.
9. 흡연과 음주
- 흡연: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혈관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 과도한 음주: 저혈당 위험과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합니다.
10. 또다른 자가면역 반응의 악화
- 자가면역질환(예: 갑상선 질환, 셀리악병)이 동반될 경우 1형 당뇨병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참고한 사이트
1) 하이닥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769
2) 삼성병원 웹진 https://www.samsunghospital.com/webzine/smcdmedu/261/webzine_261_1.html
3) 아산병원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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