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건강TalkTalk

당과 대체당(당 알코올)의 차이점, 그리고 당알코올 섭취의 단점은?

by 항암온열치료포럼 2025. 6. 16.

당과 대체당(당 알코올)의 차이점, 그리고 당알코올 섭취의 단점은?

대체당(당 알코올)은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은 감미료의 일종으로 흔히, 제로칼로리(무설탕)라고 쓰여있는 식품에 첨가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로칼로리 음료나 식품이 대세인 요즘, 대체당이라는 것이 좋은 걸까요? 설탕이랑은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알아보는 콘텐츠를 준비하였습니다. 

설탕이란? 

설탕은 탄수화물의 한 종류입니다. 설탕하면 가장 처음 떠오르는 것이 단맛인데요. 음식의 보존, 발효를 위해 식품과 음료에 첨가 사용되며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도 설탕이 사용됩니다.


설탕(=당)은 단당류와 이당류의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단당류: 포도당, 갈락토스(갈락토오스), 과당은 단당류입니다. 포도당과 과당은 과일에, 갈락토오스는 우유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당류: 이당류는 두 개의 단당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당(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을 포함하고,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를 포함합니다.

** 모든 당류를, 위와 같이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아니고요, 천연 또는 산업적으로 생산된 첨가당 모두 단당류와 이당류가 모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연당인 꿀에는 약 75%의 단당류와 15%의 이당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당알코올(대체당)이란?

당알코올은 과일과 일부 채소에 소량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또한 이러한 천연자원에서 추출하여 수소화 과정을 거쳐 감미료로 만들어집니다.

대체당은 화학 구조 때문에 당알코올이라고 불리는 것이지, 알코올 음료(=술)에 함유된 에탄올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잘 알려진 대체당의 종류는다음과 같이 7가지가 있습니다.
- 자일리톨(설탕만큼 달콤함)
- 에리스리톨
- 말티톨
- 소르비톨
- 이소말트
- 락티톨
- 만니톨


당알코올은 당뇨병 환자용, 무설탕 또는 다이어트 제품의 감미료로 흔히 사용됩니다. 또한 증점제, 고결방지제, 유화제, 증점제, 질감 향상제, 향미 증진제 등의 첨가제로도 사용되며, 정제, 씹는 비타민, 구강청결제 등 의약품과 치과 제품에도 사용됩니다.

**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22종의 승인 감미료가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일전에 소개한 콘텐츠에서는  일반적인 당과 당알코의 혈당지수(GI지수)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각 항목의 GI지수가 궁금하시다면 방문해서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설탕과 대체당의 차이점

설탕과 설탕 알코올은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지만 다음과 같은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설탕이 감미료로 사용되지만, 당뇨병 환자가 섭취해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진 무설탕 제품이나 다이어트 제품에는 일반적으로 당알코올이 사용됩니다. 

  • 소화, 흡수 및 대사: 장은 당알코올을 일부만 흡수합니다. 대부분은 가스를 생성하는 대장균에 의해 대사 됩니다. 당알코올은 흡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결장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고용량 섭취 시 더욱 그렇습니다.
  • 칼로리: 설탕은 1g 섭취 시 4칼로리를 제공하는 반면, 당알코올은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에너지가 적습니다. 그래서, 대체당을 사용한 식음료에 '제로칼로리'라는 표시가 가능한 것입니다! ㅎㅎ 
  • 맛: 당알코올 중에는 원치 않는 뒷맛이 나는 것도 있고, 설탕과 비슷한 깔끔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당알코올은 입안에 시원한 느낌을 남깁니다.

  • 단맛: 설탕만큼 단맛이 나는 것은 자일리톨 뿐입니다 . 다른 당알코올은 설탕보다 단맛이 약합니다.

당 알코올(대체 당) 섭취는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대체 당 섭취, 이러한 우려가 있습니다.

대제당의 위험성  

(출처:클리브랜드 클리닉, 헬스 에센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15g의 당알코올은 안전합니다. 하지만 당알코올을 함유한 많은 가공식품은 그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당 알코올 섭취 수치가 높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 심장마비와 뇌졸중
헤이즌 박사와 그의 팀은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의 혈중 농도가 "주요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심장마비, 뇌졸중, 심지어 사망 위험도 포함됩니다.

연관성이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혈액, 혈소판, 그리고 비인간 모델(=동물시험)을 이용한 연구들은 모두 에리스리톨과 자일리톨이 혈액 응고 위험(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시 나타나는 현상)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당알코올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심장마비 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의 함량이 높으면 혈소판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은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성분으로 외상이 있을 때는 더 이상의 출혈을 막아내는 혈액 응고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체내 즉 내상이 있을 때, 혈액이 과응고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당 혹은 무당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는 최대 30g의 자일리톨이 함유되어 있다면, 위에 제시된 연구 기준으로는 이 정도의 양은 혈소판을 자극하여 혈전 형성을 촉진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러한 위험성 증가는 약 4~6시간(자일리톨 함유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 때까지) 지속됩니다. 만약, 자일리톨이 아니라 에리스리톨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경우라면 저 위험성이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른 당알코올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에서 관찰된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당 알코올(대체당) 섭취량을 주의해야 한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Dr. Hazen -


2. 위장관(GI) 문제
인체는 당 알코올을 완전히 소화할 수 없으므로, 많은 양을 섭취하면 불쾌한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섭취 직후에 나타납니다. 2006년 영국의 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설탕이나 두 가지 유형의 당알코올(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중 하나를 투여했습니다. 자일리톨을 섭취한 사람들은 복부 팽만감, 가스, 배탈, 설사를 경험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약했으며, 다량 섭취 시 메스꺼움과 가스만 증가했다는 결과를 전했습니다.

3. 완하 효과(설사 증상)

대표적인 대체당 중 하나인 자일리톨! 자일리톨 껌의 섭취 시 주의사항을 읽어보신 적이 있나요? 과다섭취 시, 설사나 복통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쓰여있는데요. 이는 위가 당 알코올(대체당)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에 남아 발효될 수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운 어린이와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 (IBS) 이 있거나 크론병이 있다면 위장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대체 당 선택과 섭취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4. 체중 증가
당 알코올(대체당은)은 제로칼로리로 광고표시에 사용이 가능한만큼,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이 낮습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완전히  제로 칼로리나 제로 탄수화물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당 알코올이 첨가된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과다 섭취할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연구에 따르면, 신입생 시절에 에리스리톨을 고농도로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고, 특히 복부 지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콘텐츠를 작성하며, 참고 및 부분 발췌/편역/윤색한 사이트
https://health.clevelandclinic.org/what-to-know-about-sugar-alcohols

https://www.health.com/sugar-vs-sugar-alcohol-117033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