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당뇨병학회에서 2024년 발표한 자료(화면캡처 하단 첨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2022년 기준)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어? 그러면 유병률이 높지 않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당뇨병전단계(전 당뇨)로 진단받은 인구가 심상치 않은데요. 19세 이상~ 3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전당뇨를 진단받는 사람들이 1,400만 명에 이른다는 다소 충격적인 통계수치를 보았습니다.


당뇨병은 여러가지 합병증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드러나는 피부에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혈당 수치가 높아 피부 궤양이나 다리 발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일부 피부 질환은 진단받지 않은 당뇨병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과 관련있는 피부질환
1. 피부 가려움증
피부 가려움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주요원인일 수 있는데요.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일 경우, 다리 아랫부분이 가장 가려울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목욕 횟수를 줄이고, 목욕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순환 장애는 피부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건조한 피부에는 로션을 듬뿍 발라 보습 효과를 주되, 발가락 사이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세균성 피부 감염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누구나 세균성 피부 감염에 걸릴 수 있지만, 당뇨병 환자는 특히 더 이 질환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세균성 피부 질환으로는 눈꺼풀 다래끼, 종기, 손발톱 감염, 그리고 농양(피부와 그 아래 조직까지 깊숙이 침투하는 감염) 등이 있습니다. 감염 부위는 보통 뜨겁고 붉어지며 통증이 있고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라고합니다. 그냥 방치하기보다는 해당부위를 살필 수 있는 안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알맞은 처방을 받아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곰팡이 감염
피부 곰팡이 감염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당뇨병환자는 피부 곰팡이 특히,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감염에 취약합니다. 이 효모성 곰팡이는 붉고 가려운 발진을 일으키는데, 발진 주변에는 작은 물집과 비늘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로 겨드랑이나 발가락 사이와 같이 따뜻하고 습한 부위에 발생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흔한 다른 곰팡이 감염으로는 백선 사타구니 백선, 무좀, 질 칸디다증 등이 있습니다. 그냥 방치하기보다는 해당부위를 살필 수 있는 산부인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알맞은 처방을 받아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백반증
백반증은 멜라닌(갈색 색소)을 생성하는 세포가 파괴되어 손, 얼굴, 가슴 등에 불규칙하고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전문가들은 백반증이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제1형 당뇨병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반증은 완치할 수 없지만, 광선 치료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이 있는 경우, 탈색된 피부는 자연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이 부족하므로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
5. 당뇨병성 물집
드물긴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서 때때로 물집(당뇨병성 수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물집은 손가락, 손바닥, 발가락, 발에 생기며, 때로는 다리나 팔뚝에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피부 병변은 화상 물집과 유사합니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이러한 물집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다행인 점은 이러한 물집은 대개 통증이 없으며 몇 주 안에 저절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만약 물집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당뇨 담당의와 함께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와 알맞은 처방을 받아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발진 황색종(Eruptive Xanthomatosis)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은 피부에 단단하고 노란 돌기가 생기는 발진성 황색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돌기들은 주변에 붉은 테두리가 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 황색종 설명 페이지에 따르면, 발진 황색종은 황색내지 적황색의 작은 구진들이 손, 팔, 무릎, 궁둥이 등 폄쪽에 신속히 무리를 지어 발생하며 때로 전신에 분포되기도 한다. 이 질환으로 인해 피부를 긁거나 베는 등 물리적 외상, 자극을 받은 부위에 새로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쾨브너(Koebner)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급성기에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홍반성 유륜(halo)을 보인다. 당뇨병외에도 고지질단백혈, 췌장염, 갑상샘저하증이나 알코올, 에스트로겐, 17-cis-retinoic acid 투여 시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속발성 고지질단백혈증인 경우가 더욱 흔한 발생원인이 된다. 혈중지방치가 정상화되면 병변도 소실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진 황색종이 발생하는 경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이러한 피부 질환의 주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7. 손가락 경화증(경피증)
손가락 경화증은 손등에 두껍고 뻣뻣하며 밀랍 같은 피부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손가락 경화증은 손가락 관절을 뻣뻣하게 만들고 움직이기 어렵게 합니다. 때때로 발가락이나 이마에도 이러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무릎, 발목 또는 팔꿈치가 뻣뻣해질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물리 치료는 질환으로 영향을 받은 관절의 운동 범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8. 윤상 육아종/고리형 과립종/환상 육아종 (Granuloma Annulare)
피부에 고리 모양으로 붉은 작은 융기(결절)이 생기는 만성 질환인 윤상 육아종(환상 육아종/고리형 과립종)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색이나 붉은색 또는 적갈색의 융기되고 울퉁불퉁하거나 고리 모양의 반점이 특징입니다. 환상육아종은 주로 손가락에 발생하며, 일부 환자는 가벼운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일반적으로 발진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전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와 알맞은 처방을 받아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9. 흑색극세포증/흑색가시세포증 (Acanthosis Nigricans)
흑색가시세포증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접히는 부위에 주로 양쪽으로 회색 혹은 갈색의 색소 침착이 생기고, 사마귀 모양으로 피부가 두꺼워지며 주름이 생기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흑색가시세포증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인슐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 질환은 비만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데, 이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 상태가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 외에도 드물게 악성종양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복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 많고, 그 중에서도 위암이 가장 흔하다. 또한 드물게 먹는 피임약, 호르몬제 등의 약물복용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특별히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 서울대학교>의학정보)
당뇨병 환자는 다양한 피부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이러한 질환들은 조기에 발견하면 예방하거나 치료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고 세심한 피부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당뇨병과 관련된 여러 피부 문제를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향후 합병증을 예방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래 제시된 원문에서는 해당 질환의 예시 사진과 함께 더 꼼꼼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미국의 건강매체 everydayhealth에서 부분 발췌/편역/윤색하여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원문 보러가기 https://www.everydayhealth.com/type-2-diabetes/living-with/diabetic-skin-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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